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아빠어디가 보고 돌이켜본 제어린시절

거울 조회수 : 2,363
작성일 : 2013-04-29 12:25:53

아빠어디가 보다가 하나 생각난게있어요

어제 누구누구는 갯가로, 누구는 무인도로, 누구는 바지선으로 가라고 제작진에서 정해줬잖아요

저 어릴때라면,,저런 상황에서 갯가, 무인도, 바지선의 선택지가 있는 걸 알게 된 순간

아 나는 바지선으로 가고싶다 라거나 무인도로 가고싶다 라거나 그런 호불호?가 딱 생겼을 것이고

어른들 중 누군가가 누구네 가족은 여기로 가~ 라고 내가 원치 않은 곳으로 가라고 하면 

싫다고 했을 거 같아요.ㅎㅎ

근데 어제 그 누구도 싫다는 아이 없는 거 보고 쪼금 놀랐어요

제가 이상한 아이였나요~?!

 

학교에서 1분단 ~ 4분단 중에 점심을 어느 분단 먼저 나와서 먹으라고 할때나 그런 사소하고 일상적인 경우에는

내가 원하는대로 안되었더라도 걍 좀 참았을텐데

여행이라는 좀 특수하고 자주 오지않는 상황에서는.. 좀 그랬을 거 같아요.

너무 제멋대로인 아이였나..

근데 솔직히 지금도 쪼금은 그런,,맘대로 하고싶은게 남아있긴 하네요.

IP : 211.181.xxx.3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제는
    '13.4.29 12:34 PM (175.199.xxx.143)

    딱 맞았어요.
    준수랑 지아는 무인도나 바지선에서 낚시하기엔 무리고
    후랑 민국, 두 아빠들은 바지선은 무리고
    잠자는 집도 나름 잘 정해진 것 같아요.

  • 2. ...
    '13.4.29 12:36 PM (123.98.xxx.82)

    전 어른이 그렇게 지시한다면..
    "읭 그런가? 그럼.." 하고 그냥 시키는대로 했을듯 싶은데요? ^^
    게다가 아빠들이 있으니까 걍 믿고 의지하면서 리드하는데로 따라가는거죠 뭘..

    애들만 있다면 충분히 의견충돌이 있겠지만요.

  • 3. ...
    '13.4.29 12:39 PM (123.98.xxx.82)

    어른들도 많고 든든한 아빠들도 있는데..
    난 생각이 달라.. 거긴 싫어.. 딴데로 갈래.. 이러진 않을듯 싶네요.
    자아가 굉장히 발달하거나 옹고집이 아니라면 다 아빠 의지해서 따라가는거죠.

  • 4. 게다가
    '13.4.29 12:41 PM (223.62.xxx.124)

    경험해본 일이 아니잖아요
    해보거나 어떤 건지 그림이 잘 그려진다면 모를까
    지루한 시간 잘 버티고 잡은 물고기 놓칠까봐
    저희 아이랑 애타하며 지켜봤네요 ^^

  • 5.
    '13.4.29 12:58 PM (223.33.xxx.23)

    아직 그러기엔 어린 나이들이니까요..

  • 6. ..
    '13.4.29 1:02 PM (121.187.xxx.63)

    님 같은 아이라면 흔히 식당에서 뛰어다니는 애들이 그렇죠.
    부모가 말하는 것에 어떤 이유도 없이 싫으면 그냥 싫다고 대짜로 길에 누워 버리는...
    물론 아이들 의사는 있었겠지만 상황상 부모가 설득시키면 따라하는 분위기 아닌가요.
    단순히 싫다고 고집부리는 것이 아니고..
    님이 말하는 것은 개성이나 의견이 아니고 그냥 고집이예요.
    주위야 어떻든 내가 하고 싶은대로 하겠다는..

  • 7. 지아가..
    '13.4.29 1:26 PM (202.30.xxx.226)

    민국오빠한테 집 양보하고..자기네 배정된 집 왔을때..

    실망해서 인력거에서 안 내렸잖아요. 그..문에 창호지 다 떨어진 방문달린 방인 줄 알고요.

    그런 정도에서의 의사표현은 다 하겠지만..

    이제 그 아이들도..누구는 바닷가, 누구는 바지선, 누구는 무인도..이러면..

    아..이번에 나랑 아빠는 이런 미션으로 촬영을 하는구나...정도로 알지 않을까요?

    그게 설령 고행?길 처럼 느껴진다해도..아빠가 함께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2816 김어준‧주진우 국민참여재판’에 박지만 증인 채택 5 朴5촌살인사.. 2013/08/29 2,592
292815 MB 저격수’ 이석현 ‘불법정치자금 혐의’ 무죄 1 신빙성 없어.. 2013/08/29 1,171
292814 영양제 임팩타민,대체할 영양제 있나요? 12 비싸요. 2013/08/29 7,042
292813 삭제합니다.. 8 에휴. 2013/08/29 1,453
292812 무서운 할배들’ 총기위협 이어 女당직자 폭행까지 4 응급실 실려.. 2013/08/29 1,456
292811 무서운 할배들’ 총기위협 朴지지자라 불구속 3 백색테러 2013/08/29 1,234
292810 1년여간의 백수생활을 청산하며.. 15 서른,그리고.. 2013/08/29 4,585
292809 여대생 청부살해 남편 영남제분회장 + 세브란스병원의사 구속 6 정의 2013/08/29 3,747
292808 생중계 - 국정원 대선개입 규탄 촛불집회 3 lowsim.. 2013/08/29 1,525
292807 임신 34주 4일... 몸과 머리가 다 불편해요 ㅠ 6 ㅎㅎ 2013/08/29 4,052
292806 암웨이에서 파는 프로테인 먹어보신 분 1 암웨이 2013/08/29 3,681
292805 오이소박이가 너무 싱거워요 1 미소 2013/08/29 1,490
292804 감기에 순대국밥 좋은가요? 6 ㄱㄴㄷ 2013/08/29 10,198
292803 너무자주 다래끼가나요T.T 10 자주 2013/08/29 5,813
292802 저는 김정은하고 중,고 동창이에요. 24 z 2013/08/29 21,659
292801 친구면 시시콜콜한 카톡 다 받아줘야하나요 6 골치야 2013/08/29 3,077
292800 신발끈 안풀어지게 하는 보조도구 없을까요? 6 질문녀 2013/08/29 1,691
292799 전에 예약한 호텔비보다 지금이 더 싸면 취소하고 다시 예약하는게.. 2 blueey.. 2013/08/29 1,670
292798 요번 추석에 시댁에 뭐 사가실거에요?? 4 ***** 2013/08/29 1,713
292797 미술학원 글루건 사용 4 ㅠㅠ 2013/08/29 1,836
292796 국정원과 후쿠시마의 인연 4 정원이 2013/08/29 1,435
292795 사회생활하시는 분들 조언구합니다 9 ..... 2013/08/29 2,848
292794 어떤 선물을...? 3 익명 2013/08/29 1,362
292793 1학년 학부모 모임 때 의상 8 .... 2013/08/29 4,134
292792 고학년 어머님들 애들 친구 일주일에 몇번씩 오나요 1 초등 2013/08/29 1,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