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아빠어디가 보고 돌이켜본 제어린시절

거울 조회수 : 2,236
작성일 : 2013-04-29 12:25:53

아빠어디가 보다가 하나 생각난게있어요

어제 누구누구는 갯가로, 누구는 무인도로, 누구는 바지선으로 가라고 제작진에서 정해줬잖아요

저 어릴때라면,,저런 상황에서 갯가, 무인도, 바지선의 선택지가 있는 걸 알게 된 순간

아 나는 바지선으로 가고싶다 라거나 무인도로 가고싶다 라거나 그런 호불호?가 딱 생겼을 것이고

어른들 중 누군가가 누구네 가족은 여기로 가~ 라고 내가 원치 않은 곳으로 가라고 하면 

싫다고 했을 거 같아요.ㅎㅎ

근데 어제 그 누구도 싫다는 아이 없는 거 보고 쪼금 놀랐어요

제가 이상한 아이였나요~?!

 

학교에서 1분단 ~ 4분단 중에 점심을 어느 분단 먼저 나와서 먹으라고 할때나 그런 사소하고 일상적인 경우에는

내가 원하는대로 안되었더라도 걍 좀 참았을텐데

여행이라는 좀 특수하고 자주 오지않는 상황에서는.. 좀 그랬을 거 같아요.

너무 제멋대로인 아이였나..

근데 솔직히 지금도 쪼금은 그런,,맘대로 하고싶은게 남아있긴 하네요.

IP : 211.181.xxx.3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제는
    '13.4.29 12:34 PM (175.199.xxx.143)

    딱 맞았어요.
    준수랑 지아는 무인도나 바지선에서 낚시하기엔 무리고
    후랑 민국, 두 아빠들은 바지선은 무리고
    잠자는 집도 나름 잘 정해진 것 같아요.

  • 2. ...
    '13.4.29 12:36 PM (123.98.xxx.82)

    전 어른이 그렇게 지시한다면..
    "읭 그런가? 그럼.." 하고 그냥 시키는대로 했을듯 싶은데요? ^^
    게다가 아빠들이 있으니까 걍 믿고 의지하면서 리드하는데로 따라가는거죠 뭘..

    애들만 있다면 충분히 의견충돌이 있겠지만요.

  • 3. ...
    '13.4.29 12:39 PM (123.98.xxx.82)

    어른들도 많고 든든한 아빠들도 있는데..
    난 생각이 달라.. 거긴 싫어.. 딴데로 갈래.. 이러진 않을듯 싶네요.
    자아가 굉장히 발달하거나 옹고집이 아니라면 다 아빠 의지해서 따라가는거죠.

  • 4. 게다가
    '13.4.29 12:41 PM (223.62.xxx.124)

    경험해본 일이 아니잖아요
    해보거나 어떤 건지 그림이 잘 그려진다면 모를까
    지루한 시간 잘 버티고 잡은 물고기 놓칠까봐
    저희 아이랑 애타하며 지켜봤네요 ^^

  • 5.
    '13.4.29 12:58 PM (223.33.xxx.23)

    아직 그러기엔 어린 나이들이니까요..

  • 6. ..
    '13.4.29 1:02 PM (121.187.xxx.63)

    님 같은 아이라면 흔히 식당에서 뛰어다니는 애들이 그렇죠.
    부모가 말하는 것에 어떤 이유도 없이 싫으면 그냥 싫다고 대짜로 길에 누워 버리는...
    물론 아이들 의사는 있었겠지만 상황상 부모가 설득시키면 따라하는 분위기 아닌가요.
    단순히 싫다고 고집부리는 것이 아니고..
    님이 말하는 것은 개성이나 의견이 아니고 그냥 고집이예요.
    주위야 어떻든 내가 하고 싶은대로 하겠다는..

  • 7. 지아가..
    '13.4.29 1:26 PM (202.30.xxx.226)

    민국오빠한테 집 양보하고..자기네 배정된 집 왔을때..

    실망해서 인력거에서 안 내렸잖아요. 그..문에 창호지 다 떨어진 방문달린 방인 줄 알고요.

    그런 정도에서의 의사표현은 다 하겠지만..

    이제 그 아이들도..누구는 바닷가, 누구는 바지선, 누구는 무인도..이러면..

    아..이번에 나랑 아빠는 이런 미션으로 촬영을 하는구나...정도로 알지 않을까요?

    그게 설령 고행?길 처럼 느껴진다해도..아빠가 함께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7266 윤선생 문의드려요 1 초등맘 2013/05/02 730
247265 라온현미유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네요 4 ㅇㅇ 2013/05/02 1,853
247264 안하던 아이가 공부 할 수 있게 해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1 공부를 하던.. 2013/05/02 766
247263 전세계약 연장관련 집주인이 말을 바꾸네요. 어떻게 하죠? 6 세입자 2013/05/02 1,804
247262 한쪽귀로 흘려버리는 내공하나씩만 알려주세요. 3 후,,, 2013/05/02 1,573
247261 고양이 키우시는 집사님들~ 3 궁금 2013/05/02 905
247260 오자룡에서 백로가 왜 김마리한테 성질 냈어요? 1 궁금 2013/05/02 2,348
247259 (방사능)서대문구, 방사능급식차단 앞장서기로(토론회후기) 3 녹색 2013/05/02 694
247258 80세 어머니께서 하혈을 하세요.왜 그러실까요? 10 걱정 2013/05/02 9,022
247257 제 실비보험인데 궁금한점이...잘아시는 분 좀 가르쳐주셔요~ 7 이쁜호랭이 2013/05/02 1,166
247256 목이 많이 아파하는데 생강도 도움이 될까요? 6 편도선 2013/05/02 874
247255 눅스 쉬머 오일 문의 sooyan.. 2013/05/02 996
247254 이 수입보세쇼핑몰의 이름! 3 2013/05/02 1,004
247253 여행사를 해보려고 합니다. 7 창업 2013/05/02 1,731
247252 이 식물이 무슨 식물인지 아시는 분 계실까요. 5 알고시퍼! 2013/05/02 1,165
247251 태권도랑 합기도중에 뭐가 더 나을까요(초3여) 7 알고 싶어요.. 2013/05/02 1,475
247250 통일비용은 최소 2000조이죠. 6 ,, 2013/05/02 740
247249 초등학교에서 딸이 집단 괴롭힘 당하는 아이를 목격했다는데.. 29 어이상실 2013/05/02 3,674
247248 '장례비 없어'…투신자살 남편 뒤따라 부인마저 1 참맛 2013/05/02 2,993
247247 첫중간고사 좀 여쭤볼게요 10 ^^ 2013/05/02 1,438
247246 대화의 기술을 잃어버리고 있어요 1 음... 2013/05/02 1,005
247245 박시후 시민단체 고발, 대응할 가치를 못 느낀다 4 대응 2013/05/02 809
247244 아이의 가능성....담임선생님이 제일 잘 알고 있는 걸까요? 7 고민맘 2013/05/02 2,828
247243 해독주스 질문이요...[무플 절망] 5 루디엄마 2013/05/02 1,969
247242 라디오스타 규현 7 .... 2013/05/02 2,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