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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나치다가 이가 골절된 경우...

치아골절 조회수 : 1,313
작성일 : 2013-04-29 12:01:52

고등학생인 아이 친구가 장난하다가 우리 아이 앞니 하나를 부러뜨렸어요

세 조각 넘게 골절돼서 일단은 레진치료는 안하고 비슷한 걸로 붙인 상태입니다(11만원 치료비 들었어요)

색깔이 변하면 레진으로 해야 된다고 하더군요 (10년에 한번씩 교체해야되고 할때마다 50만원정도 비용이 들어간대요)

앞으로 찬 거,너무 뜨거운 거 질긴 음식 먹을 때마다 조심하라 하고요

골절된 것도 속상하지만 워낙에 이가 가지런하게 잘나서 더 속상하네요

그나마 얼굴중에서 이가 제일 잘생긴거라서 더 속상합니다

그런데 아이 친구 엄마가 알면서 전화 한통 없어요

처음엔 혼자서 다쳤다고 해서 아무 생각 없었는데 저도 병원에 다니다 보니 억울했나 봐요

일주일 지나서 친구가 그랬다고 말했어요 그 부모는 그날 바로 알았구요

화장실에 큰거 보러 가서 앉아 있는데( 문을 안 잠근 상태)친구가 문을 발로 세게 차서 이가 부러진거예요

지금 거의 열흘 이나 지났는데 말이 없어요

제가 먼저 전화를 해야 하는지...전화해서 뭐라 말을 할 지 고민입니다

IP : 211.33.xxx.11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29 12:03 PM (110.14.xxx.164)

    그쪽에서 치료비 등등 다 해줘야지요
    학교에서 일어난 일은 학교 보험 된다고도 하는데 .. 그것도 확인해보시고요
    혹시 아이가 얘기 안해서 모르는거 아닐까요

  • 2. 치아골절
    '13.4.29 12:06 PM (211.33.xxx.116)

    그 부모는 이미 다친날 아이 친구가 말해서 알고 있어요
    그런데 치료비가 미래에 일어날 비용인데 이런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 3. 학교에서 일어난일이면
    '13.4.29 12:06 PM (59.86.xxx.85)

    학교에 보험들어있지않을까요?
    그리고 그런중재는 담임선생님이 해주는게 좋을듯한데 담임선생님부터 만나서 이야기해보세요
    예전에 저희아들도 같은반친구로인하여 손가락뼈가 부러졌는데
    담임선생님이 중재해줬어요

  • 4. ...
    '13.4.29 12:07 PM (218.236.xxx.183)

    안에 사람이 있는 줄 아는데 그랬으면 전액 치료비 부담해야 하고

    모르고 그랬으면 문 안잠그고 볼 일 본 자녀분도 어느정도 책임이 있으니
    먼저 확인하시고 비용 청구하세요...

    남자애들은 행동 자체가 여학생들과는 달라서 화장실 문 발로 차서
    여는 경우도 생각해야 할듯 해서요...

  • 5. 치아골절
    '13.4.29 12:08 PM (211.33.xxx.116)

    학교가 아니라 놀다가 갑자기 배가 아파서 화장실에 가서 일어난 일이고 같은 학교가 아니예요
    중학교 친구랍니다

  • 6. 치아골절
    '13.4.29 12:11 PM (211.33.xxx.116)

    같이 화장실에 가서 일어난 일인데 ...님 말대로 모르고 발로 찰 수도 있으니 아들에게 물어봐야겠네요
    그런데 왜 이부모는 전화 한통이 없을까요? 제가 먼저 하기가 그래서요
    아직 비용도 많이 나온게 아니라서...이런 경우 처음이라 당황스럽네요

  • 7. ...
    '13.4.29 12:15 PM (119.192.xxx.57)

    고등학교 아이면 아직 부모들이 해결해 줄 일이지요.
    그래서 미성년자라고 부른다면 이해가 사실까요 마마보이네님?

  • 8. 치아골절
    '13.4.29 12:20 PM (211.33.xxx.116)

    마마보이네님....아들이 친구사이라서 말하기가 힘든가봐요
    돈이 들어가는 일이라 저도 엄마 아빠에게 미안하니까 안 받긴 그렇고...참 고민이네요

  • 9. 마마보이?`
    '13.4.29 12:24 PM (211.206.xxx.29)

    요즘 고등학생은 저런 일도 척척 처리하고 돈받아오고 그러나봐요? 전 아직 요즘 고딩들은 몰라서.. 저 고딩때 생각해보면 언감생심인데... 다큰 아들이라기엔 미성년자 고딩이죠. 뭐 이삼십대도 아니고...

    그나저나 원글님 심난하실텐데 저런 말 하고 싶으신지.. 님도 좀 성숙하셔야겠어요.

  • 10. ...
    '13.4.29 12:26 PM (218.236.xxx.183)

    그러게요. 그런일로 돈 척척 받아오는거 오십줄 넘은 저도 힘들겠네요ㅠㅠ

  • 11. 치아골절
    '13.4.29 12:30 PM (211.33.xxx.116)

    저도 여기 오래된 회원이고 게시판 보면서 요리뿐만아니라 여러 분야에 도움도 많이 받아서 정말 사랑하는
    사이트입니다 아이가 사춘기 힘들게 보낼때도 게시판에 올려서 도움도 받았고요
    마마보이님 댓글은 좀 충격이네요 읽자마자 띵하고 종이 울리네요...
    사실 우리아이하고 마찰도 많고 사이도 아주 좋지도 않아요
    아이 하나 키우는데 다섯명정도 키우는 만큼 된다고 남편이랑 웃으면서 말하기도 하고 그래요
    정말 마마보이로 키운다고 생각은 전혀 못했는데...좀 충격이네요
    다들 그렇게 생각하시는 건 아니시죠?

  • 12. --
    '13.4.29 12:53 PM (125.176.xxx.32)

    자식 키워보지 않은듯한 마마보이 댓글은 무시하세요.
    고등학생이라고 해봐야 아직 미성년인데 뭘 알아서 하라는건지
    댓글수준치곤 참...

    정말 속 많이 상하시겠어요.
    아마 상대방 부모님도 치아골절이라 돈문제 때문에 전화하지 않는거 같아요
    님이 전화하기 전엔 전화 안할듯 하니
    전화해서 서로 의견을 조율하는것이 좋을듯해요.
    그나저나 이는 평생을 가는건데
    한순간 장난의 댓가치곤..정말 뭐라 할말이 없네요.
    그래도 어쩝니까. 이미 일어난 일이니 받아들일수밖에...
    어쨋든 상대방 부모님과 좋은 해결 있기를 바랍니다.

  • 13. ..
    '13.4.29 1:06 PM (203.226.xxx.169)

    그런 상황이라면 저 쪽에서 전액 보상 해 줘야하는걸로 알아요. 위로금도 해 줘야 하는 상황으로 보여요

  • 14. 마마보이님 2
    '13.4.29 1:38 PM (222.102.xxx.145)

    와우! 자녀 키우신는 분인가요? 마마보이님 자녀들을
    고등학생이 다른 부모에게가서 돈도 척척받아오고 그런가보죠?
    대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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