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인 아이 친구가 장난하다가 우리 아이 앞니 하나를 부러뜨렸어요
세 조각 넘게 골절돼서 일단은 레진치료는 안하고 비슷한 걸로 붙인 상태입니다(11만원 치료비 들었어요)
색깔이 변하면 레진으로 해야 된다고 하더군요 (10년에 한번씩 교체해야되고 할때마다 50만원정도 비용이 들어간대요)
앞으로 찬 거,너무 뜨거운 거 질긴 음식 먹을 때마다 조심하라 하고요
골절된 것도 속상하지만 워낙에 이가 가지런하게 잘나서 더 속상하네요
그나마 얼굴중에서 이가 제일 잘생긴거라서 더 속상합니다
그런데 아이 친구 엄마가 알면서 전화 한통 없어요
처음엔 혼자서 다쳤다고 해서 아무 생각 없었는데 저도 병원에 다니다 보니 억울했나 봐요
일주일 지나서 친구가 그랬다고 말했어요 그 부모는 그날 바로 알았구요
화장실에 큰거 보러 가서 앉아 있는데( 문을 안 잠근 상태)친구가 문을 발로 세게 차서 이가 부러진거예요
지금 거의 열흘 이나 지났는데 말이 없어요
제가 먼저 전화를 해야 하는지...전화해서 뭐라 말을 할 지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