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인가구의 식사에 조언을 좀.

... 조회수 : 961
작성일 : 2013-04-29 12:01:34

혼자 사는데..

밥을 잘 챙겨먹다가..

조금 바빠져서 못먹기 시작하면.

냉장고에 대부분 식재료가.. 음식물 쓰레기로 가버리고.

버리는 음식이 아까워서..

시켜먹기 시작하면.

일인분은 배달 안해주니..

먹는거 외에 더 시켜서..

남기거나 더 먹게 되고..

죄책감에.. 밥을 챙겨 먹기 시작하면.

이것 저것 양파니 대파니.. 필요한 식재료를 또 구입하게 되고.

ㅋㅋㅋ

악순환의 반복이네요.

 

혼자 사시는 분들은

식사를 어떻게 챙겨드세요?

노하우가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IP : 125.134.xxx.9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29 12:04 PM (110.14.xxx.164)

    백화점 수퍼 야채 코너 가니까 일인용으로 조금씩 포장한거 팔더군요
    비싸도 그런걸로 한번 먹을거만 사세요
    고기 종류는 사서 소포장 해서 얼려두고요

  • 2. 눈사람
    '13.4.29 12:13 PM (14.40.xxx.1)

    국을 끓이면 식혀서 1인분씩 냉동시키시고 반찬도 한 번 하면 반은 냉동시켜서 2주 정도 지나 자연 해동시켜 드세요... 그리고 조리 보다 생야채 드레싱해 드시거나 쌈장에 드시는 것도 괜찮아요....(오이 파프리카등)

  • 3. 독거인
    '13.4.29 12:18 PM (14.32.xxx.232)

    1. 반찬가게에서 필요한만큼 사 먹는다. (경제적으로 더 이익)
    2. 직접 밑반찬을 만들었을 때 먹을 분량 빼고 냉동실에 넣는다. (나중에 냉장실에서 해동하면 원상복귀되고 재조리도 필요없음)
    3. 식재료는 비싸도 (세일하지 않아도) 소포장이나 낱개 구입을 한다.
    4. 배달은 되도록 시켜먹지 않거나 오자마자 한번 먹을 분량만큼씩 포장해 나머지는 냉동시킨다.
    5. 야채가 많을 경우 다 손질하고 냉동보관하거나 건조기에 말려 냉동보관한다. (개인적으론 후자가 더 유용)

    저는 참고로 밥도 한번에 많이 해서 한번 먹을 분량만큼씩 냉동실에 얼려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습니다.
    냉동고와 전자레인지는 독거인의 필수품이랍니다.

  • 4. 저희집은
    '13.4.29 3:03 PM (164.124.xxx.147)

    1인 가구 아니고 아이까지 3인 가구인데도 그렇습니다.
    그나마 지금은 아이가 좀 크고 부부가 평일에 저녁을 집에서 먹는 일이 많아져서 예전이랑 비교해서 훨씬 나아졌지만 그래도 제가 식재료 운영하는 방법은 많이 달라지지 않은 것 같아요.
    저희집은 감자, 당근, 양파 이 3가지 야채만 냉장실에 상비되어 있고 나머지 식재료는 모두 냉동 보관이예요.
    대파, 청양고추 이런것도 다 냉동실에 있어요.
    주말에 장을 봐놔도 이래저래 외식에 뭐에 빠지다 보면 어쩔 땐 일주일 내내 집에서 밥 한끼 안 먹는 일도 많아서 채소 위주로 장을 봐두면 맘이 불안해요.
    밑반찬도 잘 안먹는 편이라 김치 정도만 냉장고에 있고 메인 하나, 찌개 하나 정도로 한 끼 먹고 치워요.
    된장찌개, 김치찌개는 두 세번 먹게 되지만 이것도 남은건 냉장보관했다가 데워 먹는 식으로요.
    그게 식생활 스타일에 따라 다를텐데 저희집은 한그릇 음식 선호하는지라 돈까스, 치킨까스, 만두, 스테이크용 고기, 생선, 비엔나소세지, 냉동새우 이런것들 냉동실에 많이 있어서 볶음밥 여러가지로 해먹고 돈까스도 한 번 먹고 생선 구워서 된장찌개랑 한 번 먹고 이런 식이예요.
    이렇게 하면 식재료 버릴 걱정도 적고 밥 챙겨먹기도 편한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3856 혼자 2박3일 집에 있게됐어요. 8 나혼자여행?.. 2013/05/21 1,634
253855 옵쥐프로가 갤놋2보다 나은가요? 4 리기 2013/05/21 1,357
253854 저처럼 죽음에 대한 공포나 아쉬움이 적은 분도 계신가요? 11 ... 2013/05/21 2,663
253853 비싼옷을 비싼값을 싼옷은 싼값을 8 알뜰 2013/05/21 4,059
253852 재래시장에서 김밥김을 샀는데 와서 보니 파래김이네요 4 Jenny 2013/05/21 2,568
253851 자취생인데요 티비를 사려는데 몇인치 정도가 적당 할까요? 3 ?? 2013/05/21 930
253850 외고진학하려면 5 출입 2013/05/21 1,788
253849 김홍도 1 손전등 2013/05/21 513
253848 <<급질문>> 열무김치에 물만 부으면 열무.. 5 열무물김치 2013/05/21 1,645
253847 사격 유망주, 선배 폭력에 꺾인 '국가대표 꿈' 1 세우실 2013/05/21 764
253846 문재인, 통상임금 협의 위한 노사정대화…진정성 의심 1 .. 2013/05/21 742
253845 자녀나이 몇 살 정도 되면 부모없이 살 수 있을까요? 13 나이 2013/05/21 3,319
253844 통일부, 北 개성공단 방북 협조 거부 3 참맛 2013/05/21 850
253843 채썬 당근 보관 몇일동안 가능할까요? 1 팓치 2013/05/21 2,154
253842 요즘하는 박카스선전 보기싫어요 14 보기싫다 2013/05/21 4,067
253841 초3아들과 단둘이 여행!여행지 추천해주세요 5 추천 2013/05/21 2,069
253840 라글란 소매 입으면 어깨 넓어뵈나요? 6 어깨가 벌판.. 2013/05/21 3,301
253839 초4학년 수학문제좀 풀어주세요 9 수학 2013/05/21 988
253838 보험비 얼마나들 내세요? 실비보험 꼭필요하나요 30 샤랄 2013/05/21 11,081
253837 최고의 다이어트 방법은...갓난쟁이 둘 데리고 외출하기.. 3 다이어트 2013/05/21 1,504
253836 피츠버그 사시는 분 계시면 답변을 1 피츠버그 2013/05/21 766
253835 약간 시든 오이, 어떻게 처치해야할까요?ㅠㅠ 6 ... 2013/05/21 2,430
253834 성당에 다니시는 봉사자분들이요 9 성당봉사자 2013/05/21 2,204
253833 30후반 미혼이 3억 재산이면 어떤가요? 20 16 2013/05/21 11,307
253832 스웨디시 그레이스... 뭐가 좋아요? 3 ㅇㅇ 2013/05/21 1,4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