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세에 저혈압에다 아주 저질 체력입니다.
아이들하고 차 가지고 2-3시간 외출하면 집에 와선 뻗구요.
2시간 이상 걷질 못해요.
그래서 쇼핑도 싫어하구요.
작년엔 한강에 봄나들이 갔다가 몸살 걸려서 앓아누웠다는.. ㅠ
살빼려고 운동 시작한지 열흘 정도 되었는데요.
1주일에 2-3회 정도 1-2시간 동네 걸어다니구요.
비오면 런닝머신에서 1시간 걷구요.
매일 근력 운동 30-40분 하구요.
특히 배가 많이 나와 복근 운동은 매일 하구요.
열흘 동안 나름 열심히 운동 했어요.
처음엔 무지 힘들더니 점점 몸이 가뿐해지는 걸 느꼈어요.
어젠 봄나들이로 과천 동물원에 갔어요.
아시죠.. 그 드넓은 동물원.. ㅎㅎ
솔직히 가기 전에 걱정 되서 2-3시간만에 와야지 했는데
왠걸 애들이 넘 좋아하고 저도 신나서
6시간 30분 정도 돌아다니면서 놀았네요.
보통 때의 저 같으면 2-3시간 걸으면
하늘이 노랗고 땅이 꺼질 듯하고
집에 와선 거의 뻗어버리고
다음 날도 거의 아무것도 못하고 누워 있는데
오늘은 피곤하긴 하지만 일상 생활을 할 만 해요.
체력 좋으신 분들은 뭐 이리 호들갑을 떠냐 하시겠지만
반나절 넘게 돌아다닌 게 20대 이후로 거의 처음이에요.
너무 기뻐서 이렇게 글 남겨요.. ^^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운동하니 확실히 체력이 붙네요.
쩜쩜 조회수 : 2,930
작성일 : 2013-04-29 09:57:03
IP : 14.35.xxx.3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음
'13.4.29 10:02 AM (211.114.xxx.137)저도 그래서 운동 시작해야하는데... 몇달째 시작해야지~만 하고 있어요. 시작하신 님이 너무 부럽네요.
2. 정말요?
'13.4.29 10:03 AM (121.142.xxx.199)조금만 일하면 힘들어서 헉헉 하니까
애들이 엄마는 '운동부족'
그런 말 들으면 괜히 억울했는데
정말 운동부족인가봐요.
자판만 붙잡고 있지 말고 걷기부터 시작해야겠네요.
앗, 비가 온닷.
팔굽혀펴기라도 할까?3. 라인
'13.4.29 10:03 AM (210.219.xxx.180)복근운동이 어떻게 하는거에요?
저도 배가 너무 많이 나와서리..
완전 저질체력이고요.4. 쩜쩜
'13.4.29 10:10 AM (14.35.xxx.33)저는 크런치(윗배),레그레이즈(아랫배)하는데요.
네이버에 검색해 보니 명품 복근 만들기라고 있네요.
동영상 보시고 한 번 따라해 보세요. ^^
http://health.naver.com/fitness/weightTraining/programDetail.nhn?fitnessCode=...5. 저는ᆢ
'13.4.29 10:33 AM (223.62.xxx.206)오전에 백팔배 절운동 꾸준히 했더니만 체력도 좋아지고 허벅지,종아리에 근육이 생기면서 사이즈도 줄고, 아주 좋으네요.저도 저혈압이었어요ᆢ요즘 기운찬 느낌이 들어 아주 만족스럽네요.
절운동 추천드려요6. masca
'13.4.29 1:43 PM (222.114.xxx.212)일단 저장부터..
7. 딜라이라
'13.4.29 9:15 PM (1.230.xxx.204)명품 복근 만들기 저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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