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가 말을 시작했는데... 먹는 얘기만 한다면 좀 문제가 있는걸까요?

당황스럽구나 조회수 : 2,501
작성일 : 2013-04-29 00:37:24
21개월 짜린데
요새 말을 많이 하기 시작했는데

먹는 얘기만 해요.
치즈줘! 타과줘! (사과) 아탕줘! (사탕) 하나 아니야!! 마니!
잘라줘! 까줘! 마이따! 또줘!

제가 출근할 때도 빵사와라 귤사와라 그런 말만 하고
집에 와도 전 본체만체 하고 가방 뒤져서 핸드폰이나 빵 꺼내서 가요...

책을 읽어달라거나 퍼즐을 하자거나 그런건 별로 없고
하루종일 뭘 먹겠다 업어라 (졸릴때만) 이건 뭐야? 그런 얘기만 하고

핸드폰과 먹을 것에만 관심 있어요.
저희가 아주 비교육적으로 놀아주는건 아니고 같이 점토놀이도 하고 블럭도 쌓고 여러가지 하려고 하는데
다른 것에는 별 관심이 없는 아기...
괜찮을까요??? 어린이집에선 내내 선생님 손을 붙들고 있대요... 활동하는건 관심은 많아보이는데 참여는 잘 안한다고;;;
IP : 110.70.xxx.16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 개월은
    '13.4.29 12:40 AM (180.65.xxx.29)

    원초적 본능에 충실할때 아닌가요? 지극히 정상같은데

  • 2. ㅇㅇ
    '13.4.29 12:49 AM (182.218.xxx.224)

    죄송합니다 아기 말이 너무 귀여워서 웃었네요 ㅋㅋㅋ
    ㅠㅠ

  • 3. 그 아이가 크면
    '13.4.29 1:05 AM (14.52.xxx.59)

    저처럼 되나봐요 ㅎㅎㅎ

  • 4. ㅎㅎㅎㅎ
    '13.4.29 1:17 AM (122.35.xxx.66)

    아고~~ 넘넘 귀엽슴다... ㅎㅎ
    괜찮아요...
    다 살자고 말 배우는 건데.. 먹고 살아야지요. ^^
    정말 괜찮아요. 걱정할 것 없어요.

  • 5. ㅊㅊ
    '13.4.29 2:09 AM (180.68.xxx.122)

    우리딸 고맘때 말배워서 자고 깨면 방에서 나오면서 하는 말이 밥줘였어요 ㅎㅎ
    지금 아주 잘 자라고 있습니다

  • 6. 어이 없음
    '13.4.29 2:30 AM (39.113.xxx.241)

    ^^

    설마 미분,적분 얘기 할까요
    귀여워 죽겠네요

  • 7.
    '13.4.29 2:35 AM (58.234.xxx.154)

    귀엽네요.
    그러면서 말이 점점 범위가 늘어나겠죠.

  • 8. ㅋㅋ
    '13.4.29 2:47 AM (112.154.xxx.233)

    우리 딸들도. 다 먹는 이야기만해서 웃겼는데

  • 9. 유리랑
    '13.4.29 2:56 AM (219.255.xxx.208)

    우리 딸은 아침에 눈 뜨자마자 냠냠~~~? 빵~~~ 딸기~~ 요래요 ㅋㅋ

  • 10. ㅋㅋ
    '13.4.29 6:30 AM (39.7.xxx.35)

    말못할때 가장 하고싶었던 말이었나봐요 ^^

  • 11. ㅎㅎㅎㅎ
    '13.4.29 8:03 AM (121.131.xxx.90)

    윗님들이 다 아이를 키워서 하는 말씀들이라 생각하실까봐,,,덧붙어요

    저 하고 싶고 관심있는 말은 다 하는데요^^
    저건 뭐냐
    업어라
    엄마 아빠는 기본 할 말솜씨구요
    식욕이 좋은 아가인가 봅니다

    좀 다른 말 같지만
    전 오십이 다 된 지금까지 뭘 먹고 싶어본적이 없답니다
    배고파서 먹는거고 먹기는 잘 먹는데 관심도 없고 뭐 먹고 싶다가 어떤건지 잘 모릅니다
    언젠가 식욕이 인생에 대한 욕구란 말 읽은적이 있어요
    생각해보니 뭘 하든 열심히 하는데 하고 싶은 것도, 갖고 싶은 것도 그다지 없더군요

    걱정 마시고 지금 한창 이쁜 모습을 즐기셔도 될 듯 합니다

  • 12. 왜 이렇게 귀엽지 ㅋ
    '13.4.29 8:19 AM (183.102.xxx.20)

    원글님이 쓰신 아기가 한 말이 중독성이 있어요.
    그 문장만 반복해서 읽었는데 너무 귀여워요.
    동영상이 보여지는 것 같습니다.

  • 13.
    '13.4.29 8:40 AM (182.213.xxx.113)

    저도 말따라했는데...귀여워요

  • 14. 그저
    '13.4.29 9:40 AM (222.107.xxx.181)

    그저 예쁘기만 하네요
    첫 아기라서 그러시죠?
    지나고 나면 다 좋은 추억이네요

  • 15. 루루~
    '13.4.29 2:13 PM (220.72.xxx.195)

    ㅋㅋㅋ 너무 귀엽네요~
    먹는 걸 사랑하는 아기인가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7144 1일 택배 근로자도 쉬겠지요? 8 2013/04/29 1,497
247143 취나물....거품이... 2 원래 2013/04/29 1,757
247142 와이즈캠프나 아이스크림 홈런 하고 계신분들 7 효과있나요 2013/04/29 12,655
247141 고양이 원기회복 14 멍멍 2013/04/29 1,506
247140 이런 유치원 어떻게 생각하세요 12 유치원 2013/04/29 1,887
247139 남편이 저한테 체크카드를 줬어요 40 카드 2013/04/29 11,248
247138 먹다 만 약 환불? 5 가능한건가요.. 2013/04/29 1,238
247137 요즘엔 수학여행을 이렇게 가나요? 11 정말 2013/04/29 2,564
247136 EBS달라졌어요...여자가 너무 무서워요.. 16 2013/04/29 14,383
247135 일머리없고..건망증 심해서 힘듭니다.. 6 어쩌면 좋아.. 2013/04/29 2,158
247134 125만원짜리 샤넬 지갑 그만한 가치가 있을까요 75 ... 2013/04/29 36,723
247133 우리 친정엄마 3 5월로 가자.. 2013/04/29 1,499
247132 19금) 섹스의 경제적 가치 8 후덜덜 2013/04/29 7,157
247131 암신중인데 궁금한게 있어요 3 하나코 2013/04/29 782
247130 혹시 와이셔츠 새하얗게 해 준다는 ... 2013/04/29 780
247129 안철수 비판 댓글 100만원짜리 십정단조력자들이라네요. 5 원세훈매국노.. 2013/04/29 1,106
247128 반찬가게 후기글. 5 기침 2013/04/29 3,359
247127 아이둘 보낼때 카드 어떤걸로 결제하시나요? 1 영어학원 2013/04/29 622
247126 애기는 날힘들게하고 외롭네요 23 2013/04/29 3,441
247125 보통 직장에서 받는 건강검진은 공단직장검진인가요? ;; 2013/04/29 781
247124 일그만두고 요즘 TV를 붙들고 사는데요.. 3 ㅇㅇㅇ 2013/04/29 1,233
247123 -- 대공황기의 30가지 생존전략 -- 21 장사가 넘 .. 2013/04/29 5,160
247122 출생의 비밀 재미있어요 4 ........ 2013/04/29 1,618
247121 초등생 게임 마인크래프트 라는 유료앱... 6 ... 2013/04/29 1,215
247120 abcd로 성적이 표시되면 등수는 모르나요? 2 중학생 2013/04/29 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