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당에 관해 질문드려요

익면 조회수 : 1,352
작성일 : 2013-04-28 22:38:05

저는 천주교 신자는 아닙니다.

현재는 무교이구요.

어릴때 교회에 다녀본 적은 있어요.


다름이 아니라...

집 부근에 성당이 있는데

요즘 제가 심적으로 많이 힘들어서인지

그냥 좀 무작정 들어가

조용히 기도를 드리고 싶은...그런 마음이에요.


그래서 여쭈어 보고 싶은건...

천주교 성당은 

신자가 아니면 들어갈 수 없는지요

혹시 제가 지나다가 들어가서 기도만 조용히 드릴 수 있는...그런 방법은 없는지요.

아니면 신부님이나...성당분을 찾아가서 말씀을 드려야 하는걸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219.250.xxx.17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28 10:43 PM (175.223.xxx.43)

    네^^ 그냥 들어가셔서 기도하시면되요.

  • 2. dd
    '13.4.28 10:45 PM (180.70.xxx.194)

    들어가셔서 기도하세요. 괜찮아요. 막는 사람 없어요.
    몇번 편하게 들어가서 혼자 기도도하시고 나중에 미사시간 맞춰서 한번 가보세요.
    미사시간엔 사실 입맞춰 기도하고 성호긋고 성체모시는등
    처음 가기엔 주변사람 동작이 신경쓰이는건 사실이예요~~
    그냥 맨뒤에 서서 분위기도 보시고 신부님 말씀만이라도 듣고 나오시거나 해보세요.
    천주교가 좋다, 무조건와라, 교리부터 받아라, 이건 아닌것 같아요.
    편하게 다가와서 정말 간절하시면 예비자 교육 신청하고 교리들으시면 됩니다.
    마음에 평안이 깃드시길 기도할께요~~

  • 3. 맞아요 힐끗거리는 데도 있어요.
    '13.4.28 11:07 PM (121.147.xxx.224)

    저는 제가 신자인데도
    다른 동네 성당가면 어색하더라구요.
    그냥 성당 마당 둘러보고만 있는데도 여럿이 나와서
    누구 찾아오셨나요? 약속 있으신가요? 언제까지 계실건가요? 그렇게 묻는 성당이 있었어요.
    거 참 .. 불편하더라구요.

  • 4. ^^
    '13.4.28 11:19 PM (175.192.xxx.241)

    성당마다 다르겠네요.
    낯설어서 그렇지 원글님이 괜찮으시면 대성당이나 소성당 가셔서 조용히 앉아 기도하시면 됩니다.

    혹, 누가 물어보면 기도 좀 하려한다 하심 되구요.

    마음의 평온 찾으시길 빕니다.

  • 5. 마그네슘
    '13.4.28 11:53 PM (49.1.xxx.134)

    실제로 평일 한낮이나 인적이 뜸할 때에는 절도사건 가끔 있어요. 경계당하신 분 속상하셨겠네요.
    성전 뒤에 있는 애긍함, 불우이웃돕기 함에 든 돈만 가져가는 게 아니라 상상을 초월하는 물건들을 가끔 집어간다고 하네요.
    하다 못해 성체를 훔치는 인간에 수녀원에 들어오려던 인간도 있었고, 교리실에서 잠자는 취객도 있었대요. 그래서 그 뒤로
    문을 잠근다는 본당을 봤어요. 낯선 사람이 혼자 들어와서 두리번거리거나 서성거리면 상당수의 본당에서는 사람이 나와서
    왜 그러시냐고 물어보기도 하구요. 세상이 험악해서 그런 거니까 눈한번 감아 주셔요;; 그리고 원글님 기도하고 싶으시면
    언제든지 가셔서 기도하셔요.

  • 6. 정답을 알려줄께요
    '13.4.28 11:55 PM (182.216.xxx.147)

    사람들의 시선이 신경쓰이는건 당연한 일이죠
    그치만 걱정마시고 위에 쓰신글처럼 성당가셔서 만나는 신자분이나 용기가 있으시다면 사무실 가셔서 사무장에게 솔직한 마음을 말하세요
    성전(성당내부)내에서나 성체조배실(별도로마련된 기도하는곳) 가서 편히 마음을 내려눟으세요 제가 믿는 그분은 사람을 가리지 않습니다

  • 7. 별일이 다 있어서 그래요
    '13.4.29 12:24 AM (193.83.xxx.5)

    제단에 불지르고 도망간 개독들때문에요.

  • 8. 익면
    '13.4.29 12:38 AM (219.250.xxx.170)

    답변해 주신 분들 감사해요.
    마음써주시는게 느껴져서 울컥하네요.
    용기내서 한번 가보겠습니다.

  • 9. 안될걸요님
    '13.5.2 3:37 PM (14.55.xxx.168)

    성당에 가서 낮에 조용히 한시간씩 앉아 기도하다 오는 사람입니다
    이걸 성당용어로 성체조배라고 해요
    성체조배 하는 사람이 간간히 있어서 절대로 성당문을 걸어잠그지 않아요
    성체조배실이 따로 있는 성당이거나, 너무 작은 성당이라서 사무실 직원이 외출하거나 성당이 쉬는 월요일이거나 하지 않으면요

    너무 낯선 사람이다 싶으면 바라볼런지도 모르는데~ 저 잠깐 기도하고 갈게요 라고 하시면 됩니다
    대부분은 아무 관심도 없습니다

    성당에서는 미사외에 여러가지 기도 형태들이 있는데 그 중에 나를 많이 치유해 주는 기도가 성체조배라고 해요. 그냥 멍하니 앉아계셔도 되고 마음속 상황을 말씀드려도 됩니다
    좋은 마음 되어지길, 아프시지 않길 기도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6885 신하균때문에 설레요 ㅋ 17 매력 2013/05/02 2,637
246884 남편의 이런 반응..보여줄 예정입니다. 113 ... 2013/05/02 16,910
246883 매일 들고다닐 가방 추천해주세요 2 궁금뾰롱 2013/05/02 1,078
246882 귀 연골에 피어싱 하신 분 계신가요? 9 피어싱 2013/05/02 5,667
246881 급) 런던 항공권 환불 5 sbahfe.. 2013/05/02 1,231
246880 8개월 된 아기, 하루에 분유 얼마나 먹이는게 보통인가요? 3 분유 2013/05/02 1,499
246879 회사원이 한남동에 아파트 있으면 3 dd 2013/05/02 3,934
246878 제주도 펜션 추천해주세요~~ 4 제주 2013/05/02 1,403
246877 혹시 이런증상도 심근경색 초기일까요? 4 .... 2013/05/02 3,354
246876 (오유 재 펌) 피부가 맑아지는 양배추 물 전도하러 왔어요[여성.. 6 .. 2013/05/02 3,230
246875 남자 1호에게 저 홀딱 반했어요.. 윤후 닮은듯..ㅋㅋ 16 2013/05/02 3,511
246874 이번 짝..정말 저러니 다들 노총각, 노처녀들이죠.. 10 허허허 2013/05/02 6,356
246873 짝..이거 잘 안보는데.. 2 2013/05/02 1,854
246872 남자6호 태진아 닮은거 아닌가요? 17 dd 2013/05/02 2,021
246871 프라임 베이커리, 납품 중단되자…"폐업할 것".. 13 ㄷㄷㄷ 2013/05/02 3,776
246870 돈잘버는 여자는 잘생긴 남자를 택합니다 ㅋㅋ 13 웃긴다 2013/05/02 5,519
246869 25개월 자폐성향보이는 아이의 언어치료수업 너무 돈아깝네요 23 팡팡뽕뽕 2013/05/02 17,843
246868 이너비 드셔보신 분 계신가요? 2 건조 2013/05/02 848
246867 불어로 'Pardaillan'을 어떻게 읽나요? 6 불어 2013/05/02 1,273
246866 시댁과의 갈등,,,그냥 무시하고 자기 생각대로 하라는분의 충고 1 .. 2013/05/02 2,681
246865 동물 좋아하고 키우는 젊은 남자들도 의외로 많네요 5 ... 2013/05/02 1,019
246864 아기 두돌 생일에 출장부페 부르는건 좀 오바 아닌가요? 5 어익후 2013/05/02 2,293
246863 서울시 교육감의 불행출석부 3 참맛 2013/05/02 685
246862 비호감짝 남자 6호가 왜인기일까요 20 바보씨 2013/05/02 3,486
246861 썬글라스 구입 처음인데 궁금한거 3 시력나빠요 2013/05/02 1,2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