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나치게 기운넘치는 강아지는 어쩜 좋나요?

백설맘 조회수 : 1,584
작성일 : 2013-04-28 22:19:18
작년여름에 임시보호를 시작하며 정들어 입양까지 하게 된 강아지에요. 유기견 보호소에서 태어나 두달쯤 되어서 제가 데려왔구요. 종류는 그냥 바둑이에요. 치와와를 약간 닮은 정감가게 생긴 5kg 좀 안되는 바둑이 ㅎㅎ

그런데 이 아이가 커가면서 감당이 힘들정도로 힘이 넘쳐나요 ㅠㅠ 어디서 그런 호랑이 기운이 솟아나는지... 오늘도 매봉산 산책을 거의 두시간을 했건만;;;; 중간에 공터도 가서 전속력 질주도 꽤 오래 했건만! 집에 와서 여전히 장난감 물고 오고 청소도 못하게 달려들면서 놀자고 박박 긁고 뛰어다니고 흥분해서 으르렁거리기까지...... 안놀아주면 혼자 가구 물어뜯고 쓰레기통 뒤져서 뭔가 갉아먹고 있구요 ㅠ_ㅠ

매일매일 이러니.... 더구나 평일엔 퇴근하고 오면 그때부터 나가자고 놀아달라고 난리를 치니 너무 힘드네요 흑 움직임이 많아서 그런지 먹어도 먹어도 살도 안쪄요.

예전에 키우던 아이들은 페키니즈랑 시츄여서 그랬는지 먹을건 밝혀도 이렇게 에너제틱 하진 않았었는데 ㅠㅠ 어떻게해야할까요? 산책은 평일엔 밤에 3-40분 주말엔 1-2시간씩 하구요. 이 정도도 성에 안차하니 어쩌면 좋나요. 혹시 이런 강아지 키우시는 분 계시나요??
IP : 27.1.xxx.11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4.28 10:24 PM (211.237.xxx.23)

    그 정도면 충분히 산책하고 있구만...;;; 그놈 참...
    체력이나 형편 되시면 평일 산책 10분 정도만 더 늘려주시;;;;
    그런데 강아지 키워보셔서 잘 아시겠지만
    한창 에너제틱할 때인가보네요
    움직임이 거의 없는(그냥 숨만 쉬는) 우리 강아지도 1살 반까지는 한 마디로 미친 ㄴ 이었어요;;; 한번 핀이 나가면 귀도 안 들리고 눈도 안 보이는 것처럼;;;
    그런데 딱 세살 넘으니까 조용해지네요
    원글님네 아이는 숫놈인가요? 중성화 하면 더 얌전해지잖아요

  • 2. ..
    '13.4.28 11:14 PM (58.235.xxx.248)

    음..윗분 말씀대로 일?을 시켜야 되지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수레를 끌 정도의 중노동이 필요해보여요^^;

  • 3. 아하
    '13.4.29 2:58 AM (124.61.xxx.59)

    울 개님 작정하면 왕년에 네시간 산책해도 안지쳤어요. 공 물고 오기도 백번은 기본이었구요, 요즘은 삼십분 산책 겨우 합니다.
    지칠때까지 놀아주세요. 산책이 힘에 부치면 장난감 던져주세요. 나중엔 하자고 해도 못해요.ㅠㅠㅠㅠ

  • 4. 패랭이꽃
    '13.4.29 4:05 AM (190.177.xxx.113)

    나중엔 그때가 그리워집니다.
    저희 개님도 1살, 2살 어찌나 저지레 극성인지 제가 학을 다 뗐는데
    지금 6살인데 이제는 좀 많이 점잖아졌네요. 아쉬워요.

  • 5. 저희는
    '13.4.29 8:37 AM (119.203.xxx.187)

    둘째 들이는걸로 해결 했습니다.
    둘이 우다다 뛰어 다니고
    우왕우왕 입크기 재는 싸움 놀이에
    둘이 붙어 자고....
    게다가 입 짧던 첫째놈 경쟁심에 잘먹어요.
    먹을것 앞에 두고 가끔 쌈도 해요.
    물론 아직도 밖에 나가는걸 아주 좋아하긴 하지만
    혼자 있을때보단 강아지에게 아주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9201 후는 정말 심성이 착한것 같아요. 오늘보니... 41 ... 2013/06/02 12,587
259200 한번도 안 먹어본 음식 24 오예 2013/06/02 4,147
259199 중2 영수 엄마랑 공부하고싶다는데 도움주세요 7 엄마라는 이.. 2013/06/02 1,471
259198 선풍기때문에 대판 싸웠어요ㅠㅠ 21 선풍기 2013/06/02 4,859
259197 닭똥집 볶음이요.ㅠㅠ 5 dma 2013/06/02 1,405
259196 영어 질문인데요. 4 ㅇㅇ 2013/06/02 588
259195 "원세훈 전 원장 선거개입 배후"..곧 구속 .. 4 샬랄라 2013/06/02 716
259194 진상손님의 예 5 111 2013/06/02 2,221
259193 한국에서 베지테리안 단백질 섭취 주로 뭘로 하나요 10 ㅔㅔ 2013/06/02 2,234
259192 백화점 푸드코트는 어디가 갑인가요? 22 궁금 2013/06/02 5,176
259191 그것이 알고 싶다 최고 기억나는거 있으세요? 24 질문 2013/06/02 8,454
259190 순신이 아무래도 김갑수딸인가봐요... 15 출생의비밀 2013/06/02 4,699
259189 결혼 전에 집안일 육아에 손 하나 까딱 안하겠다는 남자 어떻게 .. 37 고민녀 2013/06/02 4,517
259188 고등 수학 과외비 어느정도? 3 과외 2013/06/02 11,954
259187 콜센터 관리자였는데요,진상 동료한테 시달리다 4년만에 퇴사했습니.. 4 xespre.. 2013/06/02 4,481
259186 미 플로리다주, 여행이든 이민이든 조심합시다 1 손전등 2013/06/02 2,190
259185 중고 에어컨을 샀는데,, 이런 경우는 처음 2 짜증지대로 2013/06/02 1,585
259184 혼자 외식할 때요 12 .. 2013/06/02 3,618
259183 면포는 어디서 사야 할까요? 2 살림초보 2013/06/02 1,426
259182 어울리는것 반찬 2013/06/02 461
259181 살아오면서 가장 힘들었던 기억이 뭐에요? 18 2013/06/02 3,324
259180 (질문)음으로 곡을 찾습니다. 1 노래찾기 2013/06/02 643
259179 미니밥통에 밥을했는데 설익었어요 . 6 밥구제 2013/06/02 986
259178 [오프더레코드] 스폰서에 중독된 미시 톱여배우들 ‘나쁜 기집애’.. 1 궁금이 2013/06/02 3,828
259177 불맛 나게 볶는 웍이랑 스테이크팬 추천해주세요~ 3 돌돌엄마 2013/06/02 1,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