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한명 키우시는 분 저와 같나요?

다산은 복 조회수 : 2,679
작성일 : 2013-04-28 22:04:32
어느덧 중학생이 된 딸아이 하나 있는데
쑥쑥 잘 크는게 뿌듯하기도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올망졸망했던 대여섯살때의 모습이 많이 그리워질때가 있어요
딸아이라 가끔 쇼핑도 운동도 같이 하고 해외여행도 둘이서 다니고 서로 좋아하는 음악도 들려주기도 하다가 또 여느 여자들처럼 서로 다투기도 해요. 제가 아직 철이 안들어서 애와 싸워요 호호..
점점 커가면서 자연스레 아이의 사생활영역이 넓어질테고 엄마와 지내는 시간도 줄어들 생각이 드니 그냥 마음이 짠해지고 허전해지네요.
다 늙어서 찾아올 식구가 딸 그리고 딸의 가족정도겠죠.
그때는 몰랐는데 힘들어도 한명정도는 더 낳을걸 그랬나 하는 생각이 늘그막에 드네요..
IP : 116.38.xxx.22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3.4.28 10:06 PM (125.177.xxx.30)

    딸인데도 그러시죠..
    아들은..더 심해요..
    그래도 후회 없습니다.저는!

  • 2. ㅇㅇ
    '13.4.28 10:10 PM (203.152.xxx.172)

    하나 더 늦둥이로 낳지 않는한
    두세살 터울이면 큰애나 작은애나 마찬가지죠...
    저도 고2 외동딸 엄마지만 아이 어렸을때가 그리울뿐
    아이 하나 더 낳을껄 하는 생각은 안해봤어요 ㅎㅎ

  • 3. ㅁㅁㅁ
    '13.4.28 10:16 PM (59.10.xxx.139)

    자식에게 의존하고 집착하지마세요

  • 4. ...
    '13.4.28 10:21 PM (110.14.xxx.164)

    저도 중딩 딸 하나
    사춘기 오니 내려놓고 남편과 더 시간을 보내게 되네요
    여행도 둘이, 드라이브나 술도 둘이 마시러 가고요

  • 5. 플럼스카페
    '13.4.28 10:32 PM (211.177.xxx.98)

    친정 어머니가 그러시대요, 자식은 어릴 때 부모에게 기쁨준게 도리의 전부라고....더 바라지 말라고.
    아마 자식들에겐 별 기대를 안 하시는건지^^; 저더러 일찌감치 자식에게 큰 기대 마라는 말씀인건지...^^*

  • 6. ㅡㅡ
    '13.4.28 10:42 PM (218.50.xxx.30)

    5살 여자아이 하나 있는데 너무 이쁘고 크는게 아까워요. 직장맘이라 시간적인 정신적인 여유도 없어 더 그렇게 아쉬운건지...욕심같아서는 회사 그만두고 둘째나 낳고 싶네요.

  • 7. ..
    '13.4.28 10:59 PM (112.171.xxx.151)

    저도 딸하나예요
    그런데 품안의 자식이라 생각하고 집착 안해요

  • 8. 저도
    '13.4.28 11:01 PM (222.109.xxx.114)

    딸 하나인데 크는게 아까워서 눈물 흘리는게 한두번이 아니예요.

  • 9.
    '13.4.28 11:02 PM (58.142.xxx.169)

    늦둥이 낳으세요..그 재롱보는 재미에

  • 10. 저도
    '13.4.28 11:37 PM (222.109.xxx.114)

    더 낳고 싶은 생각은 없어요. 지금도 힘들고 아쉽기는 해도 자식은 자식이지 내 인생을 대신 살아줄 수 있는것도 아니고...자식을 대신으로 살 생각도 없고.

  • 11. ,,
    '13.4.29 7:05 AM (72.213.xxx.130)

    결혼 안 하는 자식들도 많습니다.

  • 12. 모서리
    '13.4.29 9:13 AM (112.153.xxx.176)

    딸 하나 11살..정말 밥먹을때부터 잠들때까지 너무 이뻐요 ㅜㅜ 시간 가는 것이 원통해요 ㅡㅡ 그래도 하나 더 낳을걸..이런 생각은 안해요
    그냥 이 시간을 더 기억하고싶을뿐...

  • 13. **
    '13.4.29 9:56 AM (114.203.xxx.150)

    큰 아이 고등학생인데 늦둥이 일곱살 막내딸이 있어요.
    정말정말 예뻐요. 크는 게 아깝고 들여다 보면 미소가 절로 지어지고 막 끌어안고 싶고...
    몸이 힘들어 잘 놀아주지 못 해도 정신적으로는 더 여유롭게 키우게 되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2476 어르신 모시고 제주여행 1 . . 2013/06/14 585
262475 초등 장화 1 초등 장화 2013/06/14 1,591
262474 드라마>신하균,어쩜 정말 연애하는 것 같아요 11 내 연애의 .. 2013/06/14 3,263
262473 왕따시키는 아이들도 평범하고 모범적인 아이들입니다. 7 야생화 2013/06/14 3,234
262472 다이어트 식단 요리책 3 숙제 2013/06/14 1,005
262471 딸아이..욕심을 조금 버리니.. 2 중딩맘 2013/06/14 1,766
262470 김경란 아나운서 남친이 해품달의 연우 오빠네요. 2 ... 2013/06/14 3,684
262469 종아리 두께 얼마인가요? 9 ... 2013/06/14 7,154
262468 노래 제목이 생각 날듯 말듯~ 6 군감자 2013/06/14 558
262467 검찰 "원세훈·김용판 대선 개입했다" 4 샬랄라 2013/06/14 739
262466 직장동료랑 잘 못어울리는 분 계신지? 14 회사 2013/06/14 2,972
262465 밀크티용 홍차(티백류)는 뭐가 좋을까요?! 5 .. 2013/06/14 3,424
262464 얼굴 리프팅해보신분 계신가요? 1 리프팅 2013/06/14 2,362
262463 수건이 뻣뻣하면 버릴때가 된건가요? 4 너머 2013/06/14 2,801
262462 성수기제주도 예약 어디서하나요? 2 알려주세요 2013/06/14 727
262461 싱크대 경첩 국산이 장말 형편없나요 2 지현맘 2013/06/14 1,116
262460 오로라 공주 궁금증 11 외국맘 2013/06/14 2,893
262459 루이비통 네버풀도 퀼팅제품이 나오나요? 가방 2013/06/14 427
262458 깍두기를 사투리로 뭐라 그러나요? 8 제니 2013/06/14 3,290
262457 낼1박2일춘천코스좀 부탁 바람 2013/06/14 354
262456 임산부 충치치료 5 qwert 2013/06/14 1,215
262455 오징어 장거리 여행전에 구워가려면요..^^;; 3 별걸다 질문.. 2013/06/14 734
262454 발이편한 플랫슈즈 추천부탁드려요~ 3 오하시스 2013/06/14 2,547
262453 마늘이 또 한자루 생겼네요...ㅠㅠ 손큰 친정엄마...ㅠ 3 마늘이.. 2013/06/14 1,269
262452 니나님 스테이크소스 불고기엔 이상할까요? 6 2013/06/14 1,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