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한명 키우시는 분 저와 같나요?

다산은 복 조회수 : 2,655
작성일 : 2013-04-28 22:04:32
어느덧 중학생이 된 딸아이 하나 있는데
쑥쑥 잘 크는게 뿌듯하기도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올망졸망했던 대여섯살때의 모습이 많이 그리워질때가 있어요
딸아이라 가끔 쇼핑도 운동도 같이 하고 해외여행도 둘이서 다니고 서로 좋아하는 음악도 들려주기도 하다가 또 여느 여자들처럼 서로 다투기도 해요. 제가 아직 철이 안들어서 애와 싸워요 호호..
점점 커가면서 자연스레 아이의 사생활영역이 넓어질테고 엄마와 지내는 시간도 줄어들 생각이 드니 그냥 마음이 짠해지고 허전해지네요.
다 늙어서 찾아올 식구가 딸 그리고 딸의 가족정도겠죠.
그때는 몰랐는데 힘들어도 한명정도는 더 낳을걸 그랬나 하는 생각이 늘그막에 드네요..
IP : 116.38.xxx.22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3.4.28 10:06 PM (125.177.xxx.30)

    딸인데도 그러시죠..
    아들은..더 심해요..
    그래도 후회 없습니다.저는!

  • 2. ㅇㅇ
    '13.4.28 10:10 PM (203.152.xxx.172)

    하나 더 늦둥이로 낳지 않는한
    두세살 터울이면 큰애나 작은애나 마찬가지죠...
    저도 고2 외동딸 엄마지만 아이 어렸을때가 그리울뿐
    아이 하나 더 낳을껄 하는 생각은 안해봤어요 ㅎㅎ

  • 3. ㅁㅁㅁ
    '13.4.28 10:16 PM (59.10.xxx.139)

    자식에게 의존하고 집착하지마세요

  • 4. ...
    '13.4.28 10:21 PM (110.14.xxx.164)

    저도 중딩 딸 하나
    사춘기 오니 내려놓고 남편과 더 시간을 보내게 되네요
    여행도 둘이, 드라이브나 술도 둘이 마시러 가고요

  • 5. 플럼스카페
    '13.4.28 10:32 PM (211.177.xxx.98)

    친정 어머니가 그러시대요, 자식은 어릴 때 부모에게 기쁨준게 도리의 전부라고....더 바라지 말라고.
    아마 자식들에겐 별 기대를 안 하시는건지^^; 저더러 일찌감치 자식에게 큰 기대 마라는 말씀인건지...^^*

  • 6. ㅡㅡ
    '13.4.28 10:42 PM (218.50.xxx.30)

    5살 여자아이 하나 있는데 너무 이쁘고 크는게 아까워요. 직장맘이라 시간적인 정신적인 여유도 없어 더 그렇게 아쉬운건지...욕심같아서는 회사 그만두고 둘째나 낳고 싶네요.

  • 7. ..
    '13.4.28 10:59 PM (112.171.xxx.151)

    저도 딸하나예요
    그런데 품안의 자식이라 생각하고 집착 안해요

  • 8. 저도
    '13.4.28 11:01 PM (222.109.xxx.114)

    딸 하나인데 크는게 아까워서 눈물 흘리는게 한두번이 아니예요.

  • 9.
    '13.4.28 11:02 PM (58.142.xxx.169)

    늦둥이 낳으세요..그 재롱보는 재미에

  • 10. 저도
    '13.4.28 11:37 PM (222.109.xxx.114)

    더 낳고 싶은 생각은 없어요. 지금도 힘들고 아쉽기는 해도 자식은 자식이지 내 인생을 대신 살아줄 수 있는것도 아니고...자식을 대신으로 살 생각도 없고.

  • 11. ,,
    '13.4.29 7:05 AM (72.213.xxx.130)

    결혼 안 하는 자식들도 많습니다.

  • 12. 모서리
    '13.4.29 9:13 AM (112.153.xxx.176)

    딸 하나 11살..정말 밥먹을때부터 잠들때까지 너무 이뻐요 ㅜㅜ 시간 가는 것이 원통해요 ㅡㅡ 그래도 하나 더 낳을걸..이런 생각은 안해요
    그냥 이 시간을 더 기억하고싶을뿐...

  • 13. **
    '13.4.29 9:56 AM (114.203.xxx.150)

    큰 아이 고등학생인데 늦둥이 일곱살 막내딸이 있어요.
    정말정말 예뻐요. 크는 게 아깝고 들여다 보면 미소가 절로 지어지고 막 끌어안고 싶고...
    몸이 힘들어 잘 놀아주지 못 해도 정신적으로는 더 여유롭게 키우게 되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5885 '유령교사'에 '쓰레기 급식'까지…끝없는 '어린이집 비리' 샬랄라 2013/05/27 678
255884 전남편 호칭 어떻게 쓰세요? 18 크리링 2013/05/27 4,610
255883 유럽서 한국가는 비행기는 어디가 제일 쌀까요? 3 도움요청 2013/05/27 627
255882 걷기 운동 해야 되는데 비가 쏟아 져요 6 .... 2013/05/27 1,465
255881 저도 옷 좀 봐주세요.^^ 82님들.. 7 .. 2013/05/27 1,052
255880 그것이 알고 싶다- 세브란스 진단서의사 33 인간말종 2013/05/27 4,589
255879 소파형과 스툴형? 1 리클라이너고.. 2013/05/27 1,081
255878 이 옷, 어울릴까요? ㅠㅠ 6 ㅠㅠ 2013/05/27 976
255877 핸드폰 소액결제 차단하세요~ 2 봄햇살 2013/05/27 1,483
255876 안면마비 어떻하죠? 5 도와주세요 2013/05/27 1,446
255875 아까 올라온 마음이 부자인 글, 원글님이 삭제한건가요? 3 어라 2013/05/27 1,387
255874 학창시절 맨날 꼴찌했던 내가 아이한텐 100점을ㅠㅜ 9 이런엄마 2013/05/27 2,041
255873 오늘아침 해독쥬스 만들어 먹어봤어요 2 해롱해롱 2013/05/27 1,876
255872 유럽도 맞고사는 여자들이 많네요 4 1 2013/05/27 2,117
255871 성적에 자신감이 없는 아들 어떻게 합니까? 2 중2 2013/05/27 926
255870 경상도쪽에서 하는 쑥카스테라라는 떡 잘하는집 아세요? 4 궁금궁금 2013/05/27 1,724
255869 세브란스 이희대 교수님 몇일전에 별세하셨네요 3 ... 2013/05/27 1,970
255868 살수록 혼자인게 편하신분.... 3 m,lm 2013/05/27 1,833
255867 요즘 사무실 출근할때 스타킹 신으시나요? 3 .. 2013/05/27 1,128
255866 30대 중후반에서 40대 초반까지 연령대 구하는 하객 알바요 10 ㅋㅋㅋ 2013/05/27 2,522
255865 부산에 미용실 추천좀 해주세요~!!!! 1 치즈 2013/05/27 636
255864 친정아버지의 말...듣고난후와 듣기전 마음가짐이 달라집니다. 3 큰딸 2013/05/27 1,603
255863 고3 도시락통 어떤게 좋을까요? 3 고3 엄마.. 2013/05/27 1,392
255862 아이 썬크림만 발라주면 눈두덩이가 부어요. 3 ㅠ.ㅠ 2013/05/27 1,027
255861 육아도우미 아주머니와 협상 어떻게 해야할지 조언좀 주세요.. 10 울적 2013/05/27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