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담배 피워보신 분들 처음 필때 느낌이 어떠셨나요?
1. 남친
'13.4.28 10:03 PM (126.214.xxx.229)예전에 남친 꺼 뺏어서 한번 물어본 적은 있지만 캑캑거리고 끝 원글님과 같아요 ㅎ
근데 제대로 피우는 법 알면 대마초처럼 뿅 간다는 말 마니 들었어요 무서워요..^^2. ......
'13.4.28 10:07 PM (175.211.xxx.190)그냥 텁텁햇어요
3. ᆢ
'13.4.28 10:11 PM (211.36.xxx.126)몽롱~~~
4. 끊었는데..
'13.4.28 10:14 PM (125.187.xxx.82)오늘 계속 생각나네요..답답할때 생각나요
5. 금연하고계세요?
'13.4.28 10:16 PM (125.187.xxx.82)다들 금연하고 계시죠?
생각나서요..6. 쏘주
'13.4.29 12:09 AM (182.216.xxx.147)안주없이 한병 나발 분듯
몽롱 맞구요 잠깐 좋았다가 기도가 타들어가는듯
결론
40평생 안피움7. 금연중
'13.4.29 10:16 AM (14.45.xxx.168)폐로 들어가면 가슴이 찌릿찌릿하며 터질것같은 통증과 쾌감...
다리에 힘이 풀릴정도로 온몸이 찌릿찌릿한 느낌
지금 생각하면 그렇게 힘들게 뭐하러 담배를 피웠나 싶지만
아직도 가끔 피고 싶다는게 무서운 담배의 중독성인가봐요
전 절대로 운전중에 담배를 못피웠어요
너무 몽롱해져서
글고 보면 담배에 엄청 민감하고 몸에 잘 안맞았는데 근 10년을 피고도
완전히 금연하는데 5년은 더 걸렸네요
지금은 가끔 생각나긴하지만 참을만 해요
술먹어도 피고 싶은 생각이 안나는걸 보니 이제 완전히 끊은듯 싶네요8. 말보로
'13.4.29 1:38 PM (112.217.xxx.67)고등학교 3학년 때 첫 경험했어요.
대입 시험 100일 앞둔 그때요.
목이 타들어 가는 느낌과 몽롱하면서 핑~ 돌았던 기억이 나네요.
가슴이 찌릿찌릿 하면서 구토 나올 것 같았어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가씨 때는 친구들과 커피숍이나 술집에 숨어서 매일 몇 개비씩 피면서 살았어요.
담배 한 모금 쫙 빨고 뱉어 내는 그 연기의 몽롱함이 참으로 몽환적이면서 시름을 잃게 한다고 해야 하나....
내 손가락 사이에 끼어 있는 이 하얀 놈이 미우면서도 간절할 때가 가끔 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