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리때문에 소모하는 시간이 너무 아까워요
저는 생리양이 너무너무 많아요.
일반 생리대는 한시간도 못되서 번지기 일쑤고요.
그래서 기저귀를 쓰는데 이나마도 한창 양많을 때는 두시간을 못버텨요. 생리통도 심해서 타이레놀을 자주 먹는데 통증은 좀 없어져도 컨디션은 계속 안 좋아요.
저같은 분 또 계신가요. ㅠㅠ
이번 생리가 특히 더 유난하네요
1. ㅇㅇ
'13.4.28 8:37 PM (203.152.xxx.172)젊은 분들이 양이 많더라고요.. 저는 40대 들어서면서 양이 확 줄더군요.
10대 20대때는 아무리 두꺼운 오버나이트형 생리대도 하나가 1시간을 못갔어요.
그래도 남자들 군대가는것보다는 낫겠거니~ 하고 참아야죠 ㅠㅠ2. ...
'13.4.28 8:39 PM (116.39.xxx.206)병원에서도 특별히 치료법이 없어요. 빈혈은 원래 좀 심한데 유전적인거 같아요. 엄마랑 언니도 빈혈 심하거든요. 근데 생리는 저만 이래요.
3. ...
'13.4.28 8:40 PM (180.231.xxx.44)주워듣기로는 어서 생리안하게 하는 약 개발하고 있다던데 아닌가요. 솔직히 임신은 앞으로 선택이고 여성호르몬 문제만 아니면 별 필요없죠.
4. ....
'13.4.28 8:42 PM (116.39.xxx.206)자궁근종이 있긴한데 병원에서는 수술할 정도는 아니고 아직 작으니까 일단 지켜보자하더라구요. ㅜㅜ
5. 생리과다
'13.4.28 8:51 PM (36.38.xxx.25)전 병원에서 생리혈이 너무 빨리 모여서 그렇다고 긁어내는 간단한 수술을 받았어요 좀 몇년간 좀 줄어드었는데 이젠 폐경때가 다 되서 그런지 다시 많아졌어요
6. ...
'13.4.28 9:04 PM (119.201.xxx.196)근종 있을 경우 증상이 있으면(생리통이나 생리과다) 크기가 크지 않더라도 수술하는게 좋다고 하더라구요
7. ......
'13.4.28 9:04 PM (119.207.xxx.171)저는 생리통이 너무심해서
한약도먹고 별거다해봤는데 안됐어요
3년전에 현미채식하고 사라졌어요
지금은 그때만큼 음식을 가리지는 않는데
고기 밀가루음식 잘 안먹으니 다시오지는않네요
먹는식습관도 한번 보세요8. ...
'13.4.28 9:12 PM (117.111.xxx.187)미레나 하세요...
2차 병원가서 치료용으로 하면 의료보험 적용돼요..
전 생리통에 양도 많고,
허약하고 빈혈도 달고 살았는데,
40넘어 미레나하고 신세계가 열렸어요...
중학교때 생리시작하고..
고교때부터 저질체력에 허약한체로 줄곳 살아온듯..
근 25년을
걍 유전적 체질이려니 생각하고 살았는데...
그때 미레나가 있어 시술했더라면
내 인생이 달라졌겠다 싶어요..
더 좋은 대학가서...직업도...ㅎㅎ
지금은 해외여행도 날짜 따지지 않고 잘 다녀요...
여러방법을 찾아보세요..9. ...
'13.4.28 9:14 PM (116.39.xxx.206)맞아요. 제가 고기 엄청 좋아하고 빵이나 과자는 전혀. 안 먹는데 라면이나 면류는 또 엄청 좋아하거든요. 먹는게 정말 중요한가봐요. 아. 오늘밤은 유독 힘드네요. ㅠㅠ.
10. ....
'13.4.28 9:21 PM (117.111.xxx.187)근데 미레나는
출산한 여성만 시술하는지는 모르겠네요..
1차 목적은 피임용이지만...
자궁근종이나 생리통의 치료용으로도
널리 적용되어요..
요즘은 팔뚝에 피부속에 삽입하는 것도 있으니
인터넷으로 많이 알아보고
병원가서 의사와 상담해 보세요...11. 미레나
'13.4.28 9:44 PM (119.202.xxx.213)진짜 윗님 말씀대로 미레나 해보세요.
전 주변 친구들이 강추해서 6개월 정도 했었는데 정말 신세계였어요.
양이 확 줄어서 정말 생리기간 내내 팬티라이너만 써도 될 정도였거든요.
근데 저한텐 안맞는지 턱밑으로 여드름이 너무 심하게 올라와서 눈물을 머금고 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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