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교수님이 해주신 소개팅..질문 2가지 ㅠㅠ

이제야아 조회수 : 2,826
작성일 : 2013-04-28 17:09:52

안녕하세요?

별 일은 아닌데 여러분 의견을 구하면 좋을 것 같아서 글을 올립니다 ㅠㅠ

노처녀인 저를 너무 걱정하신 예전 지도 교수님께서 소개팅을 해주셨어요

남자분은 직업이나 외모나 참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하시더라구요

경제적 기반도 좋구...성격도 친절하시구 ㅠㅠ

근데 말이 너무 많으시구 ㅠㅠ 제가 이야기를 할려해도 그걸 화제로 자기 이야기만 줄창 ㅠㅠ

어제 두번째 만남을 가졌는데

제가 목이 아파서 말을 잘 못하는 점도 있긴 했지만

작은 화제도 자기 위주로만 이야기를 하시니

점점 말이 하기가 싫어지고

무슨 이야기를 해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ㅠ

1번 질문

말에 관한 저 문제 빼면 정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조건을 가진 분이세요

근데 대화를 할 때 너무 맥이 빠져요 ㅠㅠ

제가 노처녀라는 제 처지를 망각하고 작은 문제에 너무 집착하는 걸까요?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실 것 같나요?

2번 질문

남자분이 다음에 또 만나자며 약속을 잡으려고 하시는데

일단 그 날 시간이 안된다고는 해두었어요.

혹시 정리를 한다면 만나서 정중히 그만 만나자고 할까요?

아니면 약속을 미루는 식으로 해서 점점 끊어야 할까요?

아님 단칼에 문자로 정리?

둘 사이에 교수님이 계시니 좀 더 정중하게 정리해야 할 것 같은데 ㅠ

정리한다면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조언 좀 주세요 ㅠㅠ

미리 감사드립니다 !

IP : 182.219.xxx.8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28 5:11 PM (110.14.xxx.164)

    그 정도로 조건이 좋다면 몇번 더 만나보세요

  • 2.
    '13.4.28 5:26 PM (39.118.xxx.142)

    세번은 채우시고 그때도 필이 안오면 점차 연락을 끊는거로..

  • 3. 저두요
    '13.4.28 5:36 PM (121.160.xxx.45)

    세번은 만나 보시구요. 그래도 아니다 싶으시면 다른 좋은 만나시라고... 확실하게 정리하세요.

    그런데 혹시 어제 왕십리 엔터 식스에서 만나셨나요?
    제 옆에 커플이 소개팅 커플이었는데...
    1시간 10분 동안 남자분만 줄구장창 이야기를 하더군요.
    여자분은 목소리도 못들었어요.

  • 4. ///
    '13.4.28 6:18 PM (14.45.xxx.63)

    바로 그 단점 때문에 세속적 조건이 그렇게 좋은데도 솔로로 남아있다가 소개받아 여자를 만나고 있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ㅠㅠ님의 눈에 보이는 단점이면 다른 여자의 눈에도 보이는 단점일테니까요.

    하지만 그래도 치명적 단점은 절대 아닌 것 같은데요?
    입 꾹 봉하고 뭘 말하든 시큰둥한, 지껄여봐 듣고 평가해줄게- 이런 짜증나는 남자보단 나은 것 같아요.
    충분히 개선해서 데리고 살만한 사람이긴 한 것 같으니
    몇 번 더 만나보시고 그 남자가 님을 엄청 좋아하는 것 같음
    그 때 살짝 내 이야기를 좀 들어주기도 했으면 좋겠다 하고 고쳐보는걸 시도해보는건 어떨까요?

  • 5. 글쎄요
    '13.4.28 7:02 PM (211.36.xxx.208)

    말없는것보단나아요. 그게 문제가될수있는지.. 몇번더 만나보세요

  • 6. 첫만남에
    '13.4.28 7:40 PM (121.175.xxx.222)

    긴장해서 그걸 감추느라 말이 많아질 수 있어요. 최소한 두 번은 더 만나보세요.

    그래서 너무 자기중심적이라고 생각되면 그만 둬도 되죠.

    교수님이 소개할 정도면 님도 꽤 괜찮은 분일 것이고 그 분도 인격이 그렇게 나쁘지는 않을 거 같아요.

    말이 너무 없는 게...살다보며 더 속터집니다.

    남자들은 여자가 마음에 들면 또 자기 자랑이 많아지고 말이 많아지기도 해요.

    일단은 좋은 징조....

  • 7.
    '13.4.29 12:02 AM (221.151.xxx.14)

    결혼전 전 말없는 남자를 좋아했죠 신중하고 무게있다고 하지만 너무 소심하고 내성적인것 일수도 있죠 반대로 말많은 남자는 가볍고 경솔하다고 생각했죠 하지만 사교성있고 자신감 있는 경우도 있어요 멏번 더 만나보세요 가끔 어른말 들었으면 어땠을까 생각하는 중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8392 장윤정 동생 엄마 방송까지 나왔네요 32 에휴 2013/05/30 12,924
258391 어린이집에서 거의매일 똥꼬가 헐어와요 44 진주목걸이 2013/05/30 16,112
258390 나이가 어릴수록 시험관이 잘되나요? 4 ..... 2013/05/30 1,741
258389 방사능)일본은 2 년 후에 아이의 백혈병이 급증할 것 5 녹색 2013/05/30 2,396
258388 골반이 아픈데 병원 추천 부탁드립니다. 2 병원 2013/05/30 932
258387 진료비상세내역서가 어떤건가요 1 라벤더 2013/05/30 8,293
258386 보습폭탄 화장품 추천해주세요 5 쪼꼬 2013/05/30 1,868
258385 과외비 결정 등 이익을 남기는 행위에 대한 고민... 8 고민 2013/05/30 1,421
258384 낮잠 잘 안자는 갓난아기,엄마가 좀 편할수 있는 물건 있을까요?.. 11 올케선물 2013/05/30 1,251
258383 여자들이 나오는 꿈 악몽? 1 여자가.. 2013/05/30 6,770
258382 발이 230~235인 딸, 동대문쪽 괜찮은 신발가게 아시는지요?.. 3 내게 너무 .. 2013/05/30 1,105
258381 냉장고 안에서 말린인삼 1 봄날벚꽃 2013/05/30 633
258380 레몬스킨 1 트리 2013/05/30 929
258379 마파두부에 두반장 대신 해선장이나 블랙빈소스 대신 이용가능한가.. 3 요리 2013/05/30 1,807
258378 노상에서 장사하는 아주머니 앞에서 애들이 막말했어요 6 어휴 2013/05/30 1,856
258377 옷가게에서 카드로 하면 카드수수료외에 세금을 내야 한다면서 6 참나 2013/05/30 2,609
258376 롬씨롱 3 그라시아 2013/05/30 1,125
258375 위닉스 12리터짜리를 구입하려고 하는데요. 제습기 2013/05/30 536
258374 이눔의침대...ㅠㅠㅠ 3 비타민 2013/05/30 1,799
258373 혹 나비엘 세라젬 의료기 써보신분? 1 토끼 2013/05/30 19,869
258372 소개팅후 두번째 만남인데.. 5 bs 2013/05/30 3,292
258371 여왕의 교실을 보고 있는데... 1 잔잔한4월에.. 2013/05/30 1,824
258370 다이어트 중 살이 안빠져요 7 ... 2013/05/30 2,058
258369 매실장아찌 담는 법 알려주세요. 매실 2013/05/30 3,534
258368 토마토쥬스 만들때 익히면 어떤 맛인가요? 10 2013/05/30 2,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