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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터넷 직거래에 융자 있는집을 융자 없다고 올린 집주인...

피터팬 조회수 : 1,304
작성일 : 2013-04-28 11:55:14

이사갈 원룸을 찾아보려고 피터팬 직거래 사이트를 자주 들여다 봅니다.

이 사이트도 부동산 업자가 만든거긴 한데

여기는 방 사진이 잘 올라와 있어서 방을 보러 다니는 수고를 덜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계약은 안전하게 부동산을 끼고 해야겠죠..

 

그런데 지난번 괜찮아 보이는 집이 있어서 문의를 했는데

개별 등기된 원룸이고 융자가 1500만원 있다고 하는거에요.

주인이 여자였는데 전화 목소리만으로도 쌀쌀함, 깐깐함이 막 느껴지더라구요.

대학생 전세자금 대출도 안된다고 못 박아놓고..

저야 뭐 대출 받을 일 없지만 LH공사에서 해주는 대학생 선세자금 대출은

못해줄 이유가 없는거거든요. 주인이랑 상관없고...

전화 목소리만으로도 주인 성격 정말 못됐구나..하는게 먹 느껴졌으니..ㅋ

더 자세한건 못 묻고 그만두었어요.

 

그리고 한참 지났는데 그 집이 계속 올라오는거에요.

다시보니 은행 융자가 없다고 두번이나 강조해서 적어놓았길래

다시 문의를 해봤어요.

제가 지난번 문의한 사람인데 융자가 이싸해서 그만두었다.. 그 사이 융자 갚은거냐 했더니

저한테 융자 없는 집은 없다고.. 융자가 있는데 금액이 작은거라 없다고 적었다..ㅋㅋ

정말 특이하신 분인듯...

그리고 지난번엔 개별 등기된거고 그 원룸에 잡힌 금액이 1500이라 해놓고

이번엔 건물 전체가 자기껀데 건물 전체에 1500만원이니 없는거나 마찮가지라 그러더군요.

 

뭐..저도 집을 보러 다니니 건물 한채당 융자 2~3억은 기본이라 1500이 적긴 하지만

뭔가 찜찜해서 이 집은 제외시켰네요.

신축도 아니고 10년된 집인데...

전세금이 싸지도 않고

뭐 오랫동안 방이 안나가는 이유가 있을듯해서..

IP : 175.192.xxx.4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ma
    '13.4.28 12:45 PM (110.13.xxx.114)

    근저당 잡혀 있어도 융자 없다면서 사기 치는 사람 있어요..전 아주 오래전에 그런 아파트에 전세 들어 갓는데...
    2달만에 알게 되어 계약 파기하고 이사 나왓어요

  • 2. ..
    '13.4.28 12:51 PM (175.192.xxx.47)

    진짜 이상한 사람들 많네요.
    인터넷으로 700원이면 등기부등본에 다 나오는데 왜 거짓말을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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