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님들이 가진 한은 무엇인가요?

한의민족 조회수 : 1,506
작성일 : 2013-04-28 10:48:19

우리민족 역사를 최초부터 거슬러 올라가서 보면..

젤 첨에 등장하는것이..우리민족정서는 한(恨)의 정서다 그러거든요

김소월의 진달래꽃도 전통적인 한의 정서죠

한을 담고 있어요

온통 민중들의 삶 자체가 시련과 고난(역사적 배경등)이였고 그 가운데

만남과 이별도 자연스런 한으로 남아 민중들의 깊은 내면으로 뿌리박혔습니다

어느 고장 어느 마을에도 넘쳐났던 지배적인 사상이지요

이 한이라는 정서는 오래도록 내려오는것입니다

집안 대대로 조상이 그랬으니 아래 후손에게도 계속해서 내려오게 되는거죠

지배층은 배부르고 떵떵거리며 살지 모르나 지배를 당했던 힘없는 사람들은 가슴에 한이 참 많습니다

그러나 이런 외부적인 억압외에도 만남과 이별의 개인적인 정서에도 한이라는게 있습니다

한이라는것은 노래 민요 문학 등 구전하는 모든것들 속에 담긴 이야기이고 삶 자체이죠

잘 인지하지 못하고 살아가는것 같겠지만 사실 마음속에 따져보면 한이 있을것입니다

우리민족이 가진 참 특이한 문화죠 그게 한 국가의 시민정체성을 형성하고 있다고봐도 과언이 아니구요

어떤 한들을 가지고 계십니까? 집안의 내력..이런게 아니더라도 헤어진 아픔..갖지못한 소유..

마음 한구석에 슬픈 한들이 하나씩은 있지 않은가요?

 

 

 

IP : 121.130.xxx.22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28 10:53 AM (223.62.xxx.168)

    등신같이 참고 산거요.

  • 2. 많죠
    '13.4.28 11:04 AM (116.120.xxx.241)

    다 사람 때문이죠 뭐

  • 3. -.
    '13.4.28 11:22 AM (125.185.xxx.17)

    돌아가신 분..

  • 4. ...
    '13.4.28 11:39 AM (59.15.xxx.61)

    대학 졸업하고 유학갈 기회가 있었는데
    동생들 공부시킨다고 취직하여 몇 년간 돈 번것.
    그렇다고 많은 돈 번 것도 아니고
    동생들이 나를 고마워 하는 것도 아니고...
    그 때 유학 간 친구들은 교수로 돌아왔는데
    나는...
    제일 한이 되는게 그것이네요.

  • 5. 대학때 유학 못간거
    '13.4.28 12:00 PM (118.209.xxx.211)

    집 가난하다고
    어서 졸업해서
    개떡같은 회사라도 가서 생활비 벌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연수고 유학이고 포기하고 대충 졸업하고 헐레벌떡 취직햇는데,
    남동생은 고시공부 몇년을 졸업하고 나서까지 밀어주더군요.

    나만 바보였지...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9870 혹시 기형아검사해보신분.. 3 .. 2013/06/04 1,214
259869 여긴 이단 김밥집, 절대 가지말라"..한 교회의.. 5 호박덩쿨 2013/06/04 1,884
259868 제가 잘 못가르치겠어서...어린 선생님 붙이는거 어떨까요? 5 7세 남아 2013/06/04 753
259867 감기몸살에 피로까지.. 병원가서 링겔 맞음 도움이 될까요? 4 골골골 2013/06/04 7,376
259866 82 히트 레시피 중 최고의 요리는? 389 요리 2013/06/04 22,318
259865 지붕에 기와 바꿔본 분 계신가요? 2 에휴 2013/06/04 872
259864 처자식한테 너무 인색한 남편 3 .. 2013/06/04 2,533
259863 당근 대량 소비 방법 뭐가 있을까요 ㅠㅠ 14 ㅠㅠ 2013/06/04 1,825
259862 분노조절 관련하여...질문 3 이혼 2013/06/04 1,279
259861 호구잡고사는 여자나 호구인 남자나 결국 필요에 의한 관계인거예요.. 26 ... 2013/06/04 4,662
259860 5학년 딸애 삶은달걀을 엄청 좋아하는데 자주 먹어도 괜찮을까.. 10 .. 2013/06/04 2,178
259859 불후 문명진 감성 돋네요 3 불후시청자 2013/06/04 1,831
259858 역사학자 전우용의 최근 트윗 2 전우용 2013/06/04 1,360
259857 가죽소파 엉덩이 닿는 부분이 약간 찢어졌는데 좋은방법 없을까요?.. 1 2013/06/04 1,089
259856 자취생인데 덴비 사고 싶어요. 조언좀 부탁드려요~ 16 .... 2013/06/04 5,719
259855 어제 티비에 김한길 보니 완전 할아버지더라구요. 최명길은 아직 .. 3 ... 2013/06/04 9,920
259854 연예인들은 결혼전에 임신해야 결혼하는 커플 진짜 많네요 15 .. 2013/06/04 4,508
259853 황보건설, 2009년부터 원세훈 등 MB정권 실세들에 로비 정황.. 1 세우실 2013/06/04 732
259852 중 2 영어 인강, 어디가 제일 나은가요? 1 영어 2013/06/04 1,408
259851 가수 양수경씨 남편 자살했네요 25 안타까움 2013/06/04 32,355
259850 여름 휴가 말레이시아로 결정^^ㅎㅎ 7 삐삐짱 2013/06/04 2,175
259849 가족 중 한사람이 일베를 해요 21 ........ 2013/06/04 3,183
259848 탈북청소년들.. 평양에서 정신교육받는다던데 5 피셜 2013/06/04 739
259847 강아지 - 이노바에보 오래 먹인분들 계세요? 10 사료 2013/06/04 2,379
259846 남편보다 손(씀씀이) 크신분 계세요? 1 손님 2013/06/04 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