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장님과 언쟁 ...여직원 후기글입니다.

후기글 조회수 : 2,694
작성일 : 2013-04-28 10:35:31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546774

궁금하시는 분들 계실까봐 후기글 남겨요.

퇴근 즈음에 새로운 업무 지시한 여직원이 사장님과 언쟁..

중간 관리자로서 어떻게 해야 하나 하는 그런 고민글 올렸습니다.

다음날...

여직원, 사장님 제 시간에 모두 정상적으로 출근했다고 하구요.

점심 시간에 여직원이 어제 소란스럽게 해서 죄송하다고

직원들에게 브랜드커피(or 음료) 한잔씩 돌렸다고 합니다.

사장님은 회의를 통해

그 여직원 업무 조정,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너무 과하다고 판단, 다른 직원에게 분담 조치 했는데.

물론, 또 다른 업무를 맡게 된 또 한 여직원은.... 입이 대빨나왔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말이 그렇지 여직원은 그렇다고 회사를 박차고 나갈 마음도 아니었던 거 같고

사장님이란 분도 이 일로 회사 기강을 어쩌네..그러면서

전체를 뒤흔들 만한 일은 아니라고 판단했던 모양입니다.

후속담 들으며...전 마음을 한결 놓았고 훈훈해졌답니다.

여러분들의 조언 감사했습니다..^^*    

IP : 182.209.xxx.4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장이 잘못했음
    '13.4.28 12:17 PM (118.209.xxx.211)

    공자님도
    나 하기 싫은거 남 시키지 말고
    나 대접 받고싶은 대로 남을 대접하라고 햇는데

    공자 그렇게 주워섬기는 한국에서
    윗대가리란 것들은
    개구리 올챙이적 생각 못하는 것들이 9할이니 원.

  • 2. 어쨌든
    '13.4.28 12:58 PM (121.134.xxx.102)

    둘 다 윈윈이네요.
    그 옆의 여직원만 ..ㅠㅠ

    여직원이 알아서 납작 엎드리고 사장에게 사과함으로써,(공개적으로)
    사장님도 체면 살렸고,
    그 여직원은 납작 엎드리는 시늉은 했지만,
    항의했던 부분에 대해 충분한 보상을 받았고,

    물론,이 케이스를 보고,
    주변 직원들이 함부로 응용하고 싶은 욕심은 나겠지만,
    그 여직원의 위치가 사장이 함부로 못할 만큼 중요한 업무를 하고 있다는 걸,
    명심하고,
    자신의 입지에 걸맞게 상황판단하고 대응해야 할 것 같네요.

    하급직원이라고 해서 다 똑같은 게 아니라는 걸 깨닫네요.

    자신의 입지는 스스로 만들어내야 한다는 사실..ㅠㅠ

  • 3. 뒤늦게 봤네요.
    '13.4.29 12:38 AM (118.46.xxx.165)

    그 여직원..간이 배밖으로 나왔네요.
    제가 장담하는데요, 그 여직원 잘릴 날짜 얼마 안 남았어요.
    걸어야 3달.
    사장이 함부로 못 할 업무? 웃기는 소리네요.
    어떤 사람을 뽑아도 다 월급 받는만큼 합니다.
    그렇게 대놓고 대드는 직원.. 잘려도 쌉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4033 어린이들이 볼 만한 요리책 있을까요? 2 초등학생 2013/09/02 1,046
294032 충남보령에 사시는 82님들? 2 ria38 2013/09/02 1,501
294031 언제쯤 아이한테서 벗어나 제 취미생활 좀 할 수 있을까요? 13 ... 2013/09/02 2,232
294030 안마시는 맥주로 무얼 할까요? 4 술안마셔요 2013/09/02 1,289
294029 환절기가 괴로운 아이,, 도와주세요. 눈 가려움에 좋은 비법 전.. 12 돌직구 2013/09/02 3,887
294028 비버리힐즈의 아이들 기억하세요..?? ^^;; 13 수니짱 2013/09/02 6,887
294027 아..춥네요 6 추워 2013/09/02 1,566
294026 아들 침대 침구세트 차렵이불과 이불커버 어느걸할까요? 3 ... 2013/09/02 1,913
294025 음식물쓰레기통 추천 2 123 2013/09/02 3,849
294024 이젠 슬슬.... 연화 2013/09/02 1,251
294023 전세로이사해요. 가스의류건조기, 식기세척기 , 전기오븐 설치문의.. 2 이사 2013/09/02 2,145
294022 친구를 잘 갈아치우는 아이 6 아이 2013/09/02 1,910
294021 초등학생 1 정보 2013/09/02 1,035
294020 입에서 쌍욕이 나왔어요 11 도사가될터이.. 2013/09/02 4,175
294019 초등고학년 아이들에게 추천하실만한... 7 밍쯔 2013/09/02 1,224
294018 문제좀 풀어주세요... 4 공정 2013/09/02 1,052
294017 타고난 물살도 탄탄하게 바꿀수있나요 ㅂㅂ 2013/09/02 2,002
294016 어디에 신고하죠? 날마다 큰개 목줄도 안한채 데리고 나오는.. 12 진상아줌마같.. 2013/09/02 5,087
294015 6학년 아들이 심한욕을 하고 다닌답니다... 25 상상맘 2013/09/02 3,824
294014 생협 천연염색 요,이불 쓰는분 계세요? 5 푸른연못 2013/09/02 1,582
294013 현석마미 장아찌 문의 합니다. 장아찌 2013/09/02 1,386
294012 무식죄송)생리 후 5일 까지는 임심걱정 안 해도 되나요? 11 .... 2013/09/02 11,733
294011 부인이 상담치료한다하니 불같이 화내는남편 4 남편과 심리.. 2013/09/02 1,801
294010 중학생 정리정돈 1 아이 2013/09/02 1,400
294009 9월 2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1 세우실 2013/09/02 9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