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개만의 매력과 장점은 뭘까요?
독립적인 삶, 혼자 안외로워하고 시간 잘보내고 주인이랑 같이놀자고 안하고 해봤자 그냥 가볍게.
이웃의 부탁으로 몇달간 매일 제가 그집을 방문해서
밥이랑 화장실 챙겨줬거든요
그런데, 개만의 매력과 장점은 무엇일지 문득 궁금해서요
개 키우는분들, 자랑좀 들려주세요 ^^
1. 표현이
'13.4.28 9:55 AM (121.160.xxx.45)풍부한 거요?
"주인님! 주인님! 사랑해요! 사랑해요!'
'놀아줘요! 놀아줘요!'
'신나요! 신나요!'
'산책가요! 산책가요!'
'간식! 간식! 간식!'
... 이런 것들...^^2. 푸들푸들해
'13.4.28 9:58 AM (68.49.xxx.129)고양이보다 충성심이 강하고 주인을 좀더 잘 따르지요..물론 개냥이들도 있지만요.목욕시키가 냥에 비해서 수월해요..털이 상대적으로 덜 빠져요. 그리고 오줌냄새가 덜 역해요..ㅋㅋ그리고 훈련시키거나 뭘 가르치기가 좀더 수월한편..
3. ...
'13.4.28 9:58 AM (110.14.xxx.164)충성심요
항상 졸졸 쫓아다니고 나갔다 오면 온몸으로 달려나와 반기는 맛 ㅎㅎ
근데 애교가 넘치면 피곤해요4. 고양이랑 개
'13.4.28 9:59 AM (112.186.xxx.45)둘 다 키우는 사람입니다^^
둘 다 키우다 보니 둘 다 엇비슷하게 느껴집니다 시간이 가면 갈수록 차이가 없어지네요^^;;
고양이가 한 번 주인한테 꽂히면요... 주인만 따라다니는 스토커가 됩니다ㅠ ㅠ
개는 말할 것도 없구요;;; 눈만 마주쳐도 꼬리가 떨어져나가라 흔듭니다
그렇지만 굳이 개의 특성을 장점으로 꼽을라치면... 인위적 훈련에 대한 학습 능력이 고양이보다 더 상위에 있다고 해야할까...그렇네요 아무래도 고양이보다 개가 인간에게 길들여진 시간이 훨씬 오래이다 보니까요5. 리본
'13.4.28 10:01 AM (71.197.xxx.123)의존적인 삶, 혼자서는 외로워하고 시간 잘 못보내고 계속 같이놀자고 해요.
6. 눈에 사랑이 가득해요
'13.4.28 12:20 PM (118.209.xxx.211)저를 정말 사랑하고요
1g의 사랑을 주면 2g, 3g의 사랑을 돌려주고요,
저에게 정말 최선을 다하고요,
제가 그애의 하늘입니다.7. 저두요 윗님
'13.4.28 12:40 PM (173.65.xxx.204)동감해요. 아침에 일어나면 십년만에 만난것처럼 좋아라 와서 안기는것
항상나를 사랑해줘여 물론 밥주고 하니까 그렇겟지만 되를주고 말로받는 그 무ㅏㄴ한 조건없는 사랑. 한마리 더 가지고 싶어요. 지금ㅍ두마리라서ㅠ안됨8. ㅋㅋㅋ
'13.4.28 12:54 PM (175.212.xxx.84) - 삭제된댓글많은 사람들이 오해하시는데 학자들에 따르면 사람이 개를 길들인 게 아니고 개가 사람을 길들였다고 하죠.ㅋ
맛있는걸 두고 개의 눈을 한번 들여다보세요.
어느새 손으로 맛있는걸 집어 개입에 넣어주고있는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겁니다.ㅋㅋㅋ9. 울 개님은
'13.4.28 1:07 PM (124.61.xxx.59)독립적이예요. 그래서 서운하기도 한데 속이 깊어서 늘 감탄합니다.
말을 너무나 잘들어서 내 마음을 읽나, 의심할 정도예요. 십년을 그리 편히살다가 요즘 말 안들을때가 있는데, 그때 정말 놀라곤해요.
개님도 많이 참고 살았구나, 힘으로는 절대 못이기는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인에게 다 맞춰주고 기다려줘요.10. ---
'13.4.28 4:50 PM (188.99.xxx.42)사랑을 준 만큼 아니 그 보다 더 많이 돌려줍니다.
그리고 일단 이쁘게 생겼어요. 개 넘 이뻐요. 귀여워서 좋아해요 사실.11. ,,,
'13.4.28 10:48 PM (112.152.xxx.75)따뜻해요
몸 어딘가가 뜨뜻하다 싶으면. 어느샌가 지 궁뎅이를 내몸에 대고 자고 있는 울 강쥐,, 한여름만아님 이 따뜻함이 좋아요^^
같이산지 오년이 넘었는데. 식구들이 몇시에 들어오건 자기 키만큼 뛰어오르기도 하고 꼬리가 안보이게 흔들며 반겨줘요. 마음이 따뜻해지죠 ^^
처음엔 하는짓이 이뻐서 좋았는데. 요샌 얘가 우리를 이해한다는 느낌이 들어요.
슬픈 영화보면서 눈물을 흘렸더니 와서 빤히 쳐다보더니. 눈물을 핥더라구요. 애가 뭘 알고이러나 싶더라구요
지난번엔 부모님이 가벼운 언쟁을 벌이시느라 목소리를 높혔더니,, 부모님 사이에 자리잡고 앉아서 엄마한번쳐다보고 아빠한번쳐다보고를 반복하다가. 안되겠으니 손을 가볍게 물더라구요. 그짓이 웃겨서 엄마아빠는 웃겨서 다투시던거 그만두셨구요.
요샌 노래부르면 노래까지 따라불러요. 전부는 아니고 지가 좋아하는곡만. 목청을 높이죠 ^^
처음엔 보는게 이뻐서 좋았는데. 해가 갈수록 가족이 되가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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