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인생 최고의 다이어트에 성공하고 싶어요. 도와주세요

슬픈 사람 조회수 : 2,903
작성일 : 2013-04-28 00:59:49

 

길게 썼다가 다 날아갔네요. 힘들게 썼는데...ㅠㅠ 암튼...몸도 마음도 지치니까 글도 못 쓰겠네요.

아이 낳기 전에 결혼 후에도 극히 정상 체중이었는데...(살면서 비만은 별로 없었구요, 관리하면서 살았어요)

큰애 낳고도 회복했다가, 둘째를 가지면서 조산기가 있어 누워지내기 시작하니 그때부터 몸이 둔해지더라구요.

첫 애때는 8킬로 불었는데 둘째때는 10킬로가 불더라구요. 그후엔 제가 다리를 다쳐서 기브스하고, 대상포진

걸리고...애 둘은 난치병 수준으로 죽다 살아나고...ㅠㅠ 그러다가 무기력한 우울증이 찾아왔어요.

중간에 좋은 선생님을 만나 완치에 가깝게 회복했는데, 제가 몇가지 희귀질환에 걸린 사실을 알았어요.

그러다가 자살을 생각할 정도로 괴롭게 하루 하루를 연명하면서 살다가 결국 다시 재발을 하게 되더라구요.

 

약을 몇년 먹었는데 중증은 아니었습니다만...그 약이 사람을 참 나른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더군요.

특히 심장이 두근두근거려서 맥박이 120까지 치솟는데 혈압이나 그런 문제는 없구요, 그 맥박을 가라앉히는

약이 특히 사람을 더 처지게 만들어요. 제가 다이어트를 하려는 이유는 이 무기력하고 아무 의욕도 없는

이 상황헤서 벗어나 활기차게 살고 싶구요. 외모로만 그 사람의 모든 것을 판단하는 이 지긋지긋한 세상이

싫어서 좀 제 스스로 강하게 살고 싶다는 게 궁극적인 목표예요. 어제부터 오늘까지 이틀 동안 운동 시작했구요.

헬스장에서는 러닝머신과 자전거...야외에서는 걷기만...이러다가 또 지치면 되돌아가겠지만...참 슬프네요.

 

허리도 요추염좌라고 디스크 초기 증상이 나타나고 건초염도 아직 덜 나았는데 헬스와 요가를 연기한 기간이

남아서 하려는데 일단 헬스만 시작했습니다. 석달만에 운동을 다시 시작하는 건데 참 마음이 무겁네요.

일단 식사량만 좀 줄이고 한식 위주, 닭가슴살이나 곤약국수 등으로 식단을 짜는 중입니다. 이거 힘듭니다.

외모 그 자체보다...일단은 정신적 건강에 가장 주안점을 두는 것이고 일주일에 2킬로씩 감량하려고 하는 중이예요.

저처럼 의지 박약에 온 몸이 부실하고 골골한 사람도 다이어트 성공할 수 있을까요?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

 

IP : 121.163.xxx.2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가
    '13.4.28 1:04 AM (125.186.xxx.25)

    제가 원래 날씬체형에 날씬체질이었거든요

    정말 출산한번에 몸매와 살이 이렇게 한방에 갈지 몰랐어요
    그리고 다이어트도 잘 못하게 되는 이 육아시스템에 정말 나날히 스트레스에요

    특히 매끼니 음식을 접해야 하고 챙겨줘야 할 사람들이 있는지라
    음식을 안보고 다른걸로 다이어트도 하고 해야하는데
    전 아이한테 매여서 밖에 나가지도 못해요

    밥좀 먹고 밖에 나가서 운동잠좀 몇바퀴 돌고 싶어도 그다음 또 아이 챙겨줘야 하니
    내시간내서 운동하기도 힘들고

    아이 삼시세끼에 간식에..
    음식을 절대 멀리 할수 있는 환경이 안되더라구요
    진짜 살을 빼고 싶어도 내맘대로 못빼는 경우가 이런경우인것 같아요

  • 2. 정말..
    '13.4.28 2:37 AM (122.35.xxx.66)

    의자가 있다면 개인 트레이닝 받으세요.
    개인트레이닝 비용이 비싸서 부담되면 친구들 세명정도 모아서 받으세요.
    한 6개월정도 받으면서 식단, 운동 관리 받으면 건강해지고 살도 많이 내릴거에요.

  • 3. 응원합니다.
    '13.4.28 2:42 AM (222.100.xxx.147)

    원글님 포기하지마시고 끝까지!! ^^

  • 4. bb
    '13.4.28 8:21 AM (182.216.xxx.215)

    http://dr.ottuki.kr/70116512016?Redirect=Log&from=postView
    절대 저염식하지 마시고 채식하세요. 저염식하시면 당이 너무 땡기고 나중에 식욕폭발하십니다.
    소금 좋은거 드시구요. 위 사이트 들어가셔서 함 꼼꼼히 읽어보세요.
    전 소금 잘 챙겨먹고 밥따로 물따로 채식하고 식탐 고쳤답니다.
    양제한 없었고 배부를 만큼 충분히 먹었고..나중에 저절로 식사량 조금씩 줄어 생활이 되면서
    살이 저절로 다 빠졌어요.

  • 5. 행복고래
    '13.4.28 1:48 PM (1.231.xxx.28)

    일주일 2키로감량은 무리한계획아닐까요 쉽게좌절감맛볼수있는.
    저같은경우는 일년동안13키로감량했어요
    한달에 1키로감량 꼴인데 애들 여름방학 겨울방학땐 운동거의 못했어요
    처음엔 한달에2키로 정도로감량했었는데
    7키로쯤빠지니 정체기가 한달 오더라구요
    그땐 일주일 푹쉰뒤 다음 이주간 운동량 늘려서 정체기넘겼어요

    중갓 정체기에 너무 식이조절에 목맸더니 스트레스많이받아서
    방법을 바꿨어요

    아침점심은 칼로리 종류 안따지고 먹고싶은것먹고 단 배부르다는 느낌 오기전까지만

    저녁은6시전에 먹는데 생야채와 단백질(닭가슴살과 계란흰자)로만 먹었어요
    그래서 요즘엔 크게스트레스 안받고 여전히 조금씩감량중이에요

    낼모레마흔인데 이정도면 선방이다 스스로 칭찬하구요~
    힘내세요 아자!!

    참 근육양 늘리는거 꼭하셔야해요

  • 6. 직딩아짐
    '13.4.28 1:49 PM (175.223.xxx.80)

    전 유태우박사의 누구나10키로뺄수있다 책읽고 그대로해서 10키로감량하고 일년넘게유지하고있어요!
    힘내세요!!화이팅!!!

  • 7. 보험몰
    '17.2.3 8:50 PM (121.152.xxx.234)

    칼로바이와 즐거운 다이어트 체지방은 줄이고! 라인은 살리고!

    다이어트 어렵지 않아요?

    이것만 기억해 두세요!

    바쁜직장인& 학생

    업무상 회식이 잦은분

    운동을 통해서 다이어트 중이신분

    다이어트제품 구입방법 클릭~ http://www.calobye.com/125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0596 커피메이커 켜두면 전기요금 많이 잡아먹나요? 5 ... 2013/08/23 3,664
290595 인간극장에 나왔던 틱장애로 입에 담기 험한 욕을 하던 청년 기억.. 28 써니큐 2013/08/23 35,499
290594 형제계에서 매달 모이는 돈 어떤 상품에 불입하시나요? 3 형제계 2013/08/23 1,315
290593 녹용들어있는 한약먹고 있는데 생리가 넘 무섭게 나오네요.ㅜㅜ 4 1111 2013/08/23 5,297
290592 오늘자 9차 범국민 촛불집회 외신 제보용 자료 3 ... 2013/08/23 1,182
290591 전기요금은 얼마나들 나오셨어요? 42 일산 2013/08/23 5,374
290590 .차압질문 .. 2013/08/23 884
290589 guilt trip의 의미가 6 .. 2013/08/23 2,745
290588 이제 국내에서 멜라토닌 못사나요? 3 이제 2013/08/23 3,739
290587 주방기름때 제거 26 드러워 2013/08/23 5,660
290586 다 알지 모르겠지만 카레비법 하나 8 2013/08/23 4,575
290585 누수관련 소송가게 생겼네요 진짜. ㅠㅠㅠㅠㅠㅠ 10 bbbb 2013/08/23 6,588
290584 국정원 직원 5 사실로 2013/08/23 1,357
290583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느낌을 나타내는 한글이나 외국어 좀 알.. 6 연가 2013/08/23 1,620
290582 대박 '콜라 닭' 진짜 맛있네요! 27 맛있는 2013/08/23 13,015
290581 대학생 배낭여행.. 20 정보 2013/08/23 2,386
290580 카스 비번 문제 미적미적 2013/08/23 881
290579 엄마가ㅜ무섭다고 못 주무세요ㅠ 9 꿈해몽~~ 2013/08/23 3,583
290578 日 원전 오염수 유출? 국산으로 둔갑한 일본산 수산물 4 샬랄라 2013/08/23 1,339
290577 여윳돈 천만원 1 안녕하세요 2013/08/23 1,912
290576 꽃보다할배 33 jc6148.. 2013/08/23 12,114
290575 주차장에서 갑자기 튀어나오는 아이 16 아놔... 2013/08/23 3,885
290574 20살 가까이차이나는 짝사랑 저 완전 미친놈이죠? 11 미친자슥 2013/08/23 5,522
290573 스페인 유모차 가지고 가보신 분 계신가요??? 3 궁금해요 2013/08/23 1,137
290572 서울대출신 Jerry.k 라는 가수의 시국선언 랩 들어보세요 8 2013/08/23 1,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