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호칭 중에 이게 좀 싫어요

조회수 : 5,257
작성일 : 2013-04-27 23:17:05

'자기'요... 애인 사이에 부르는 거 말고, 여자들 사이에 '너'라고 하기엔 좀 그렇고 하지만 좀 친한 척은 하고 싶고... 그럴 때 '자기'라는 호칭 많이들 쓰잖아요

요즘 들어서 더 자주 듣는 것 같아요

그런데 전 왜 이리 이 호칭이 싫을까요? '너'가 예의 없어보인다면 좀 상냥한 목소리로 해서 그냥 '너'라고 부르면 안 될까요? 아니면 **씨?

사실 전 외국 오래 살다왔는데 그냥 이름 불리는게 제~~~일 편해요

한국 와선 제 이름 들어본 게 천만년은 된 것 같은 느낌이고 남의 호칭 부르는 것도 어렵네요

하대하지 않고 친한 호칭이 어려운 것 같아요

IP : 118.38.xxx.107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13.4.27 11:19 PM (218.238.xxx.159)

    한참 손위분 자기라고 하면 완전 어색 민망해요

  • 2. 플로렐
    '13.4.27 11:19 PM (175.119.xxx.22)

    외국 살다 오셔서 그런걸까요.. 전 학부모들 중 제 나이가 어린편이라.. 주로 언니들이 대부분인데, 언니들에게 "자기"란 호칭을 종종 듣곤 하는데..."너"라고 하는것보다 나름 정겹고 나쁘진 않던데...^^;;;;;

  • 3. 너라 하면
    '13.4.27 11:20 PM (180.65.xxx.29)

    엄청 친한 사이는 할수 있어도 사회 나와서 만나는 사람 하대 하는 느낌일때도 있어요
    특히 나이 좀 있는 별로 안친한 사람이 너 어쩌고 하면 불쾌할때도 있고

  • 4. ...
    '13.4.27 11:20 PM (222.112.xxx.131)

    술집여자 언어같아서 싫어요.

  • 5. 저도
    '13.4.27 11:22 PM (220.119.xxx.40)

    완전. 싫어요

  • 6. ㅇㅇ
    '13.4.27 11:23 PM (203.152.xxx.172)

    저는 괜찮든데;; 근데 정말 듣기 싫으면 난 자기라는 호칭 싫어 라고 말씀하세요..
    그냥 너라고 해줘라고 하면 그렇게 해주겠죠..
    나이들어서 너라고 호칭하기 거북해서 자기라고 나름 애교라고 호칭하는것 같던데..

  • 7. 어쩌라고75
    '13.4.27 11:23 PM (221.143.xxx.237)

    전 절대 못쓰는 호칭인데 남이 불러주면 듣기 좋아요

  • 8. 경우없는애
    '13.4.27 11:24 PM (121.167.xxx.30)

    나이어린사람이 손위한테 누구씨하는것도싫어요

  • 9. ..
    '13.4.27 11:24 PM (59.0.xxx.193)

    저도....너무 싫어요.

    자기야~ㅎㅎㅎ

    남자도 아닌데 아이 학교 엄마가 자기야 하는데 깜놀했다는......동갑끼리....ㅡ,.ㅡ;;;;;;;

    왜 자기야~라고 할까요?

  • 10. 원글
    '13.4.27 11:25 PM (118.38.xxx.107)

    저도 사람들이 '자기'라고 부르는게 '너'는 예의없이 보이고... 그나마 예의없어보이지 않으면서 친근할 수 있는 호칭이 '자기'라서 그렇게 부르는 걸 알고는 있는데... 그래도 싫네요 ㅠ
    그런데 그걸 대체할만한 호칭이 없는게 문젠 것 같아요
    사실 자기라고 부를만한 사이면 너라고 부를만큼 친하지 않은 사이인게 대부분이잖아요...

  • 11. 저도 너무 싫어요
    '13.4.27 11:26 PM (193.83.xxx.88)

    직장에서도 그러는 여자가 있는데 징그러워요.

  • 12. 근데요
    '13.4.27 11:31 PM (124.111.xxx.218)

    미국에서 나보다 연상인 여자가 대화중 절 Honey라고 부른 적 있어요. 대학원 같은 클래스였는데,
    무슨 그룹 발표인가를 같이 하면서 얘기나누는는중이었고, 평소 상냥하고 교양있어뵈는 언론사 직장인이었고, 그 정황과 뉘앙스상 불쾌하거나 이상하지는 않더군요. 외국은 이런 경우가 흔하진 않은 거 같지만..한국이든 외국이든, 부르는 사람, 정황, 뉘앙스에 따라 느낌이 다를 것 같아요. 하지만 너무 자주 듣게 된다면 조금 불편할 듯 해요

  • 13. 하지마
    '13.4.27 11:42 PM (119.196.xxx.153)

    자기야 하고 부르는 엄마들 있어요
    어머!!나 자기 자기 아니야~ 걍 &&엄마라고 불러줘 라고 말합니다
    애들이 &&이모라고 부르는것도 싫어요
    애들이 그러니 괜찮지 않냐 하시는 분들 계실지도 모르겠지만 && 이 아줌마라고 불러라 합니다

  • 14. 나무
    '13.4.27 11:55 PM (14.33.xxx.26)

    자기는 오글거리지만
    너는 불쾌하고 무례하게 들려요

  • 15. .........
    '13.4.28 1:22 AM (112.144.xxx.118)

    저기,,미국에선 좀 나이드신아주머니들이 젊은 처자들한테 허니 라고 종종 칭해요

    허니 아니면 스윗하트,,아무래도 어감이 다정하니깐요 ^^;;

    저도 자기야는 오글거리지만 너라는 호칭은 진짜 불쾌해요 222222

  • 16. ..
    '13.4.28 2:52 AM (122.36.xxx.75)

    자네는........ 자네는 잘지냈는가?
    어르신들 자네라는 말씀 잘 하시던데요 ㅋ

  • 17. ..
    '13.4.28 3:16 AM (39.118.xxx.155)

    전 '자기'가 젤 낫네요.

    제가 좀 나이어린 학부형인데요 ㅠㅠ
    아무리 나이가 어려도 같은 학부형 입장으로 만난 건데
    "야" , "너" 하시는 분들 계세요 ㅠㅠ

    저는 처음 누구누구 어머니로 부르다가
    좀 친해진뒤 호칭 뭐라고 하면 좋겠댜고 여쭤보니
    '언니'가 좋겠다고 하셔서 언니라고 통일해서 부르는데요..
    언니들이 너무 하대하시니까 속상해요.

    "**엄마"도 ㅠㅠ 꼭 집에서 일하는 식모된 기분.
    뒤에 반말이 붙으니까 그런 것 같아요.

    차라리 "자기야~" 이러면.. 좀 낫네요.
    자기야는 회사 다닐 때도 선배 언니들이 불렀던지라..
    하대 기분은 안나는 것 같아요. 같은 반말을 하더라도.

    니가... 너랑.. 이런 호칭 좀 안쓰면 좋겠어요 ㅠㅠ 흑흑.

  • 18. 너라고 하는게
    '13.4.28 6:39 AM (211.36.xxx.121) - 삭제된댓글

    오히려 반말이라 기분 나쁘지 않나요?

    아랫사람에게 자기라고 부르는건 약간의 애정을 담아 얘기하는듯 느껴지지만
    너...니.. 이런 표현이 오히려 더 거칠게 느껴져요.

  • 19. 이름
    '13.4.28 8:25 AM (112.149.xxx.3)

    은 두었다 머합니까??
    전 이름 불러요..
    ㅇㅇ언니 .ㅇㅇ아.
    그리고 전한테도 ㅇㅇ아 불러주니 좋던데요
    결혼이후 ㅇㅇ엄마나 아이 이름으로 불리다가
    제 이름 불러주니 좋더라구요

  • 20. 직장생활할때
    '13.4.28 9:17 AM (72.177.xxx.170)

    동갑들한테 고민고민하다가 자기라고 불렀었어요. 야, 너 라고 직장에서 하기엔 안 좋게들 봐서. 호칭은 처음에 물어보고 정하는게 좋은가봐요. 다들 의견이 다르시네요. ^^

  • 21. 음음
    '13.4.28 10:33 AM (121.162.xxx.244)

    외국 어디에 계셨다가 오셨는지 모르겠는데
    영국도 그렇고 미국도 미시간쪽은 honey, hon, sweety라고 자주 말하던데요
    직장에서는 같은 급끼리는 이름불렀고요
    그 외에 오가며 봤던 사람들은 저한테 자주 저렇게 말했어요
    뭐 간단한거 물어보고 대답할 때라던가 잔돈 맞출 때 또는 네일받거나 할 때
    여자들은 저렇게 잘 말하더라구요.
    저게 우리나라의 "자기" 급이잖아요
    사람 사는 곳은 다 비슷한데 특별히 우리나라만 그렇다라고 비하(?)하는 건 좀 그래요.

  • 22. ㅇㅇㅇㅇ
    '13.4.28 1:24 PM (59.6.xxx.160)

    '자기'와 '너' 사이에 얼마나 많은 선택지가 있는데요.

    누구씨, 누구엄마 하면 되잖아요. 기억 안나시면 대강 호칭 생략하고 넘어가면 되는 거구..

    암튼 저도 '자기'라는 말 오글거려서 정말 싫어합니다.

  • 23. 저도요
    '13.4.28 4:31 PM (211.60.xxx.113)

    대체 그런 호칭은 왜 쓰는지모르겠어요 동갑이나 아랫사람이면 차라리 이름을 부르던가 호칭 부르기 애매한 사이일때 많이 부르던데 자기란 호칭이 더 기분나빠요. 특히 나보다 어린 여자가 자기자기하는데 뭐 저런게 다있나싶던데...

  • 24. 저요!!
    '13.4.28 5:01 PM (125.177.xxx.190)

    '자기' 호칭 오글거려서 너무 싫어요.
    게다가 나보다 어린 사람이 그러면 정말 어이상실..
    별로 안친한데 '너' '야' 호칭은 그 사람이 무례한거구요.
    저같으면 동갑이라도 'ㅇㅇ씨'가 제일 좋아요. 친해지면 '야' '너' 괜찮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1272 연정훈 매력있지 않나요? 18 ^^ 2013/06/11 3,947
261271 서울대 로스쿨 30세이상 합격자 0명 (기사) 4 ........ 2013/06/11 2,672
261270 초기 요실금,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1 이건 아닌데.. 2013/06/11 962
261269 옥시크린을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이 뭐가 있을까요 3 . 2013/06/11 4,814
261268 검찰 폭발 "황교안, 대선개입한 원세훈 감싸".. 4 샬랄라 2013/06/11 914
261267 키스미마스카라.. 4 마스카라 2013/06/11 989
261266 박원순 시장 도시농업지원센터 개소식 참석 garitz.. 2013/06/11 455
261265 어렸을때는 핑클에 유리가 이뻤는데.. 지금은.. 14 ........ 2013/06/11 4,080
261264 이세상의 과연진정한친구가 있을까요 15 친구 2013/06/11 2,993
261263 부모도 부모나름이지요.... 1 답답이..... 2013/06/11 946
261262 상추 걷고 지금 깻잎이랑 고추 모종 더 심으면 늦을까요? 4 텃밭 2013/06/11 853
261261 레미제라블에서 팡틴 치아 뽑히는 장면요. 9 1 2013/06/11 3,357
261260 착한미용실은어디인가요? 멋진모습으로.. 2013/06/11 456
261259 다이어트 중에 이 말하면 상처된다. 뭐가있을까요? 8 줌마여신 2013/06/11 911
261258 글 저장은 어떻게 하나요? 2 소소한 2013/06/11 497
261257 새송이버섯 어떻게 해서 드시나요? 6 레시피 2013/06/11 1,764
261256 유산은 똑같이 책임은 내가... 6 이야기 2013/06/11 1,660
261255 정말 어이가 없고 기가차네요 과일많이먹으면 당뇨라뇨? 31 ㅇㅇ 2013/06/11 18,113
261254 손윗 시누와 성격 차이로 스트레스 받아요 17 2013/06/11 2,507
261253 로지아이 택배 원래 이런가요? 화가난다 2013/06/11 1,101
261252 7살 남자아이안짱다리 교정해야할까요? 3 궁금 2013/06/11 3,105
261251 인터넷에서 신문사설. 파란하늘보기.. 2013/06/11 590
261250 아이 외동이신 분, 나중에 걱정 안 되시나요? 31 고민 2013/06/11 5,010
261249 돌선물 뭐가 좋을까요 1 . 2013/06/11 660
261248 어머니환갑선물 1 ㄹㅁ 2013/06/11 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