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욕 좀 할게요..

aa 조회수 : 2,021
작성일 : 2013-04-27 11:09:45
이번 주말 시댁가야되서 지금 내려가는 중인데요
차에서 가면서 먹을 간식거리를 어제 밤 늦게 제가 준비했거든요
샌드위치 등등 .. 근데 아침에 과일이랑 더추가해서 남편이 도시락통에 담아주었는데 제가 깜박하고 옆에 있던 우유를 요구르트로 착각하고 안 가져 왔어요
지금 그걸 알고 저한테 안 챙겨왔다고 짜증내네요 그게 요구르트라면 냉장고에라도 넣고 오지 안 넣고 왔다고..

저 아침부터 애기 밥 먹이고 짐 챙기느라 정신없었거든요? 그럼 자기가 좀 챙기지 저도 짜증나서 짐 말안하고 있어요

진짜 짜증나요 어제도 나한테 신경질 부리더니만.. 방금 자기 표현이 서툴렀다고 하는데 암튼 보기 싫어요

내가 만만해 보이냐고 한마디 해 줄까요?
그동안 집안 분위기 안 좋은거 싫어서 싸워도 제가 먼저 화해 청햤는데 이제 저도 세게 나가고 싶네요.. 그동안 제가 주로 져주었더니 제가 성질 없는 줄 아나봐요
IP : 223.62.xxx.7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플럼스카페
    '13.4.27 11:15 AM (211.177.xxx.98)

    그러니깐요..자기 뭐하고...
    그런데 저희 남편도 그래요. 저도 애들 챙기고 정신없는데 뭐 하나 두고 나오면 대체 정신을 어디다 뒀냐구...
    자기는 뭐했는데? 그 말이 나와요 저도...

  • 2. 원글이
    '13.4.27 11:19 AM (223.62.xxx.77)

    짐 말하기 싫은데 말 시키네요 자꾸만 제 눈은 도끼눈이 되네요

  • 3. 체험학습
    '13.4.27 11:25 AM (211.177.xxx.125)

    남편이 나빠서라기 보다 안해봐서 잘 몰라서 그런거예요.
    마리 앙또아네트가 빵 없으면 쿠키 먹지 라는 것처럼요.
    우연을 가장하고 남편이 혼자 애랑 동동거릴 기회를 만들어 보시면 어떨까요? 한번만 해봐도 아내가 얼마나
    힘든지 알거에요.
    저희집 초딩 애들이 설거지 한 번 해보더니 지들은 설거지 하나만 했는데도 이렇게 넉다운인데 엄마는
    설거지, 빨래, 청소, 요리 도대체 몇 가지를 어떻게 하냐고 그 다음부터는 좀 달라지더라구요 ㅎㅎ

  • 4. 원글님
    '13.4.27 11:27 AM (211.115.xxx.79)

    글 읽어보니 정말 남편분 야단 좀 맞아야되겠네요
    그런데 오늘 날씨가 너무 좋쟎아요
    차안에 맛있는 샌드위치도 있고
    이 좋은 봄날에 꽃구경하며 드라이브하는데 싸우면 안될거
    같아요
    담에 또 그러면 그땐 남편분 확 죽여놓으시고
    오늘은 한번만 용서해주세요
    본인도 말 잘못한거같다쟎아요
    봄날이니까 한번만 봐주기예요 ^^

  • 5. 자끄라깡
    '13.4.27 11:31 AM (221.145.xxx.242)

    여자가 집을 나서려면 할 일이 얼마나 많은데.

    그리고 요즘 같은 날씨면 우유도 아니고 요구르트는 괜찮아요.

  • 6. 조 위에 원글님 님
    '13.4.27 11:36 AM (1.215.xxx.162)

    참 좋은 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6313 50대 스카프 추천 부탁드려요 선물 2013/04/27 1,415
246312 남편 욕 좀 할게요.. 7 aa 2013/04/27 2,021
246311 안 예쁜 말 대처방법 19 ㅎㅎ 2013/04/27 4,949
246310 아이들과 아이언맨3 보시려는분 ~ (스포없음) 7 후기 2013/04/27 1,774
246309 강용석 좋아하는 남편 32 2013/04/27 2,830
246308 안면윤곽 고민중인 처자입니다.. 17 .... 2013/04/27 4,308
246307 82csi님들 ~~ 저도 뭐하나 찾아주세요~ 님들~ 2013/04/27 638
246306 곰취가 넘 많은데 어떻해야되나요 5 곰취 2013/04/27 1,411
246305 사월의 노래를 들어보세요. 4 가는 사월에.. 2013/04/27 985
246304 승무원 "넌 하늘위의 식모" 28 중앙일보 2013/04/27 13,885
246303 나박김치가 소태예요 ㅠ.ㅠ 3 해리 2013/04/27 897
246302 고수님들 도와주세요! 이불빨래 관련.. 8 고요한달 2013/04/27 2,141
246301 한번 와서 안나가는 남편의 외사촌형 117 힘들어요 2013/04/27 14,616
246300 저 이떡해요 이불이랑 아기 기저귀랑 빨았어요ㅜ 2 하하33 2013/04/27 1,376
246299 고급 제과제빵 배울수있는학원 아시나요? 9 제과제빵 2013/04/27 2,055
246298 어제 황수경 관련 글 읽고 4 원더풀 2013/04/27 4,378
246297 대출끼고 전세준 아파트 12 푸어하우스 2013/04/27 2,868
246296 어디로 나들이 가시나요? 1 오늘 2013/04/27 701
246295 어제 씽크빅 상담받고 덜컥 결정해버리고 후회하고 있는데요 4 나원참 2013/04/27 1,241
246294 옷에 수성페인트가 묻었는데 물로 빨아도 될까요? 3 페인트 2013/04/27 1,203
246293 중학교 시험감독 처음 가는데요 15 학부모 2013/04/27 3,879
246292 주말인데 약속도 없고..한심 하네요 6 ... 2013/04/27 1,896
246291 도곡렉슬과 대치미도중.. 1 고민ㄱ 2013/04/27 3,559
246290 중부시장 가려는데 주차장이 있을까요 2 ... 2013/04/27 6,419
246289 난 엄마다~ㅠㅠ 2 ㅠㅠ 2013/04/27 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