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욕 좀 할게요..

aa 조회수 : 2,074
작성일 : 2013-04-27 11:09:45
이번 주말 시댁가야되서 지금 내려가는 중인데요
차에서 가면서 먹을 간식거리를 어제 밤 늦게 제가 준비했거든요
샌드위치 등등 .. 근데 아침에 과일이랑 더추가해서 남편이 도시락통에 담아주었는데 제가 깜박하고 옆에 있던 우유를 요구르트로 착각하고 안 가져 왔어요
지금 그걸 알고 저한테 안 챙겨왔다고 짜증내네요 그게 요구르트라면 냉장고에라도 넣고 오지 안 넣고 왔다고..

저 아침부터 애기 밥 먹이고 짐 챙기느라 정신없었거든요? 그럼 자기가 좀 챙기지 저도 짜증나서 짐 말안하고 있어요

진짜 짜증나요 어제도 나한테 신경질 부리더니만.. 방금 자기 표현이 서툴렀다고 하는데 암튼 보기 싫어요

내가 만만해 보이냐고 한마디 해 줄까요?
그동안 집안 분위기 안 좋은거 싫어서 싸워도 제가 먼저 화해 청햤는데 이제 저도 세게 나가고 싶네요.. 그동안 제가 주로 져주었더니 제가 성질 없는 줄 아나봐요
IP : 223.62.xxx.7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플럼스카페
    '13.4.27 11:15 AM (211.177.xxx.98)

    그러니깐요..자기 뭐하고...
    그런데 저희 남편도 그래요. 저도 애들 챙기고 정신없는데 뭐 하나 두고 나오면 대체 정신을 어디다 뒀냐구...
    자기는 뭐했는데? 그 말이 나와요 저도...

  • 2. 원글이
    '13.4.27 11:19 AM (223.62.xxx.77)

    짐 말하기 싫은데 말 시키네요 자꾸만 제 눈은 도끼눈이 되네요

  • 3. 체험학습
    '13.4.27 11:25 AM (211.177.xxx.125)

    남편이 나빠서라기 보다 안해봐서 잘 몰라서 그런거예요.
    마리 앙또아네트가 빵 없으면 쿠키 먹지 라는 것처럼요.
    우연을 가장하고 남편이 혼자 애랑 동동거릴 기회를 만들어 보시면 어떨까요? 한번만 해봐도 아내가 얼마나
    힘든지 알거에요.
    저희집 초딩 애들이 설거지 한 번 해보더니 지들은 설거지 하나만 했는데도 이렇게 넉다운인데 엄마는
    설거지, 빨래, 청소, 요리 도대체 몇 가지를 어떻게 하냐고 그 다음부터는 좀 달라지더라구요 ㅎㅎ

  • 4. 원글님
    '13.4.27 11:27 AM (211.115.xxx.79)

    글 읽어보니 정말 남편분 야단 좀 맞아야되겠네요
    그런데 오늘 날씨가 너무 좋쟎아요
    차안에 맛있는 샌드위치도 있고
    이 좋은 봄날에 꽃구경하며 드라이브하는데 싸우면 안될거
    같아요
    담에 또 그러면 그땐 남편분 확 죽여놓으시고
    오늘은 한번만 용서해주세요
    본인도 말 잘못한거같다쟎아요
    봄날이니까 한번만 봐주기예요 ^^

  • 5. 자끄라깡
    '13.4.27 11:31 AM (221.145.xxx.242)

    여자가 집을 나서려면 할 일이 얼마나 많은데.

    그리고 요즘 같은 날씨면 우유도 아니고 요구르트는 괜찮아요.

  • 6. 조 위에 원글님 님
    '13.4.27 11:36 AM (1.215.xxx.162)

    참 좋은 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1547 아이들 재우고 이 시간이 너무 외로워요. 7 ... 2013/08/26 2,458
291546 오른쪽 엄지발가락..가려움...습진인데요~~ 2 간질간질 2013/08/26 6,726
291545 초등 성적표 생홀기록부는 졸업하면 쓸모없나요 2 2013/08/26 1,651
291544 혹시 아미라는 강아지를 아시나요 1 천사 2013/08/26 1,179
291543 맛있는 김치 먹고싶어요. 4 맛나 2013/08/26 2,181
291542 제가 답답한스타일인가요? 6 답답녀 2013/08/26 3,520
291541 수학 난이도 초4 2013/08/26 764
291540 황금의제국 세월이 얼만큼 지났나요 5 황금 2013/08/26 2,860
291539 이런가사도우미 한달 얼마받을수있을까요? 1 .. 2013/08/26 1,809
291538 유투브에서 본 인기많은 크로넛?크로와상 도너츠? 3 빵순이 2013/08/26 1,565
291537 4인가족 생활비 얼마쓰세요? 220만원으로 사는집 있나요? 37 서민 2013/08/26 29,790
291536 남자와 여자의 사랑차이 8 생각 2013/08/26 3,819
291535 중학교 2학년 여자조카아이 선물로 이거 어떨까요? 2 .. 2013/08/26 928
291534 이세이미야케 주름 천은요 어떻게 세탁해요? 8 ? 2013/08/26 3,124
291533 전세재계약 긍정의힘 2013/08/26 904
291532 82쿡 대단해요~ 4 마포주민 2013/08/26 1,853
291531 대원외고...이정도 스펙으로 지원해볼수 있을까요 8 궁금맘 2013/08/26 2,555
291530 천주교 수도자 4502명 "국정원 사건, 대통령 책임&.. 4 샬랄라 2013/08/26 1,183
291529 샴페인 맛이 시어요. 상한건가요? 3 ... 2013/08/26 1,598
291528 중3수학이... 1 답답해요. 2013/08/26 1,366
291527 남편의 말한마디 1 결혼16년차.. 2013/08/26 1,312
291526 궁금해요.. 보라돌이 맘 28 /// 2013/08/26 16,046
291525 여자는 41살부터 팍팍늙는거 같아요 51 2013/08/26 28,197
291524 시아버지생신에 돈꽃다발 드리면 돈떼기 귀찮을까요? 12 Jo 2013/08/26 4,009
291523 사회복지사랑 보육교사자격증사이버로 할까요? 아님 대학교부설평생교.. 6 덴비 2013/08/26 2,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