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무것도 궁금하지 않은 사람

조회수 : 2,835
작성일 : 2013-04-27 01:00:29

이 사실이 슬프다기보다 앞으로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드라마 백만년의 유산을 보다 제가 궁금해 왔던 걸 깨달았어요.

이정진이 자신을 좋아하는 후배에게 '너에게 마음이 가지 않았어. 아무것도 궁금하지 않고

아무것도 알고 싶지 않았어' 이 대사가 나오는데...

전 그동안 소개팅을 하면 상대방이 '저 어때요?' 아님 본인 친구 이야기, 가족 이야기를

하는데 저에 대해 묻지를 않더라구요. 왜 아무것도 안묻지?

전 남친은 저에게 생일도 내가 좋아하는 색깔도 그 아무것도 묻지 않았어요.(실제로 제가 더 좋아함)

그리고 제 지인들 중에 저에게 아무것도 묻지 않고...

상대방이 나에게 질문이 너무 없는게 참 의아했어요.

나에게 질문이 없던 사람들은 나에게 마음이 오지 않은 사람들인가요?

사람이 또 너무 꼬치꼬치 캐물어도 그렇고...ㅎ

지금까지 보면

그냥 잘해주니까 돈 쓰니까

내가 좋아하니까 만나는 사람들이 많았네요...

열심히 노력하고 현명해져서

정말 좋은 사람 되어 좋은 사람들 만나고 싶어요...

IP : 211.211.xxx.14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4.27 1:05 AM (58.236.xxx.74)

    일단 사랑하면 궁금해지기는 하는데요.
    상대가 워낙에 사회통념과 비슷하게 안정적이면 질문거리가 별로 없긴 해요.
    아니면 내가 궁금증이 적거나 상대를 탐구해 나가려는 모험정신이 없는 경우도 있고요.

  • 2. 아무도
    '13.4.27 1:11 AM (175.223.xxx.61)

    아무도 안물어봤다면 좀 독특하긴 한데
    저는 제가 캐물음을 당하는걸 싫어하고
    차차 알게되면 되지 하는 편이라 잘안물어봐요
    그럴수도 있지않을까요

  • 3. 그래도
    '13.4.27 1:11 AM (211.211.xxx.143) - 삭제된댓글

    좋아하면 생일이 언제에요? 좋아하는 음식이 모에요?
    감명깊게 본 영화가 모에요? ㅎ
    질문이 많을 것 같아요.

  • 4. 이해해요
    '13.4.27 1:14 AM (193.83.xxx.170)

    원글님 이해해요. 관심이죠.

  • 5.
    '13.4.27 1:15 AM (58.236.xxx.74)

    김어준 말로는 외국여행가면 처음엔 다른 점만 눈에 들어온대요. 버스표, 타는 방식, 다르잖아요.
    30 개국 넘어가면 그다음부터는 공통점이 더 들어온대요.
    제 경험상 별로 질문이 없던 남친들은 나이가 좀 있는 편이었고요, 삶에 대한 파악, 자기정리도 좀 끝난 편,
    이미 여자도 많이 사귀어 본 편, 정신적인 피로를 회피하는 면도 강했고요.

  • 6. destiny
    '13.4.27 1:17 AM (119.149.xxx.181)

    이선희 노래에 알고싶어요라는 노래가 있어요
    그 가사를 음미해보세요.

  • 7.
    '13.4.27 2:48 AM (210.206.xxx.254)

    백만년의 유산에 나왓다는 대사가 참 슬프네요.

    님,
    님의 모든것을 알고싶어하고 궁금해하는 마음 깊은 사람 꼭 만날거에요!
    그런 사람 만나면 그사람 마음 절대 놓치지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7328 쌀이랑 콩 튀길때요... 3 봄이좋아 2013/04/30 764
247327 남부터미널에서 혜화동설대 어린이병원가는 버스편 알려주세요~ 3 길찿기 2013/04/30 453
247326 국어 시험을 망쳤어요. 인강 좀 추천 부탁드려요.ㅠㅠ 15 중1 2013/04/30 2,711
247325 헬스 비용 이정도면 괜찮나요? 2 운동 2013/04/30 867
247324 김혜수 몸매.......이럴 거 같아요 47 좋은 날 2013/04/30 32,910
247323 이 선생님의 훈육법이 맞나요? 1 써니큐 2013/04/30 842
247322 무쇠후라이팬의 녹이요.. 7 봄아,,, 2013/04/30 7,457
247321 허브이름좀 .. 알려주세요 5 ... 2013/04/30 603
247320 볶음밥할 때 올리브유로 해도 되나요? 3 반성 2013/04/30 3,076
247319 내일 놀이공원 미어터지겠지요? 5 근로자의날 2013/04/30 1,351
247318 넝심이 70% 점유율 육박 2 2013/04/30 864
247317 인간관계에 있어서, 예민하다의 반대말은 뭘까요? 12 반대말 2013/04/30 8,631
247316 아침에 화상병원물어보고 한전병원다냐오니... 4 화상 2013/04/30 2,110
247315 관리자님 신고합니다. 115.136.xxx.239 어려운 친정에.. 13 아이고 2013/04/30 3,100
247314 숙위*의 거실장,롱T.V대 사용해 보신분들 있으셔요? 2 거실장 2013/04/30 2,027
247313 종이접기, 그림그리기에 몰입하는 아이는 어떤 사람이 되나요? 11 ... 2013/04/30 3,709
247312 남산공원 철쭉피는 곳..알려주세요 3 땡땡 2013/04/30 763
247311 미싱 및 원단 전문가님들 모셔요. 2 dga 2013/04/30 816
247310 민주당, ‘무상의료·반값 등록금’ 포기? 1 동상이몽 2013/04/30 707
247309 30년된 아파트 괜찮나요? 앞으로 10년뒤면 3,40년된 아파트.. 18 아파트수명 2013/04/30 33,915
247308 메모리 2 구름 2013/04/30 404
247307 고등학교 수학, 인강으로 가능할까요? 20 고1맘 2013/04/30 5,132
247306 예전에 받았었는데 다시 받아야할까요? 1 확정일자 2013/04/30 521
247305 롯데월드근처 롯데호텔 금요일밤 숙박비문의 6 써니큐 2013/04/30 1,962
247304 우리마트는 전설의 진상이 있습니다... 19 진상조사 2013/04/30 8,8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