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무것도 궁금하지 않은 사람

조회수 : 2,781
작성일 : 2013-04-27 01:00:29

이 사실이 슬프다기보다 앞으로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드라마 백만년의 유산을 보다 제가 궁금해 왔던 걸 깨달았어요.

이정진이 자신을 좋아하는 후배에게 '너에게 마음이 가지 않았어. 아무것도 궁금하지 않고

아무것도 알고 싶지 않았어' 이 대사가 나오는데...

전 그동안 소개팅을 하면 상대방이 '저 어때요?' 아님 본인 친구 이야기, 가족 이야기를

하는데 저에 대해 묻지를 않더라구요. 왜 아무것도 안묻지?

전 남친은 저에게 생일도 내가 좋아하는 색깔도 그 아무것도 묻지 않았어요.(실제로 제가 더 좋아함)

그리고 제 지인들 중에 저에게 아무것도 묻지 않고...

상대방이 나에게 질문이 너무 없는게 참 의아했어요.

나에게 질문이 없던 사람들은 나에게 마음이 오지 않은 사람들인가요?

사람이 또 너무 꼬치꼬치 캐물어도 그렇고...ㅎ

지금까지 보면

그냥 잘해주니까 돈 쓰니까

내가 좋아하니까 만나는 사람들이 많았네요...

열심히 노력하고 현명해져서

정말 좋은 사람 되어 좋은 사람들 만나고 싶어요...

IP : 211.211.xxx.14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4.27 1:05 AM (58.236.xxx.74)

    일단 사랑하면 궁금해지기는 하는데요.
    상대가 워낙에 사회통념과 비슷하게 안정적이면 질문거리가 별로 없긴 해요.
    아니면 내가 궁금증이 적거나 상대를 탐구해 나가려는 모험정신이 없는 경우도 있고요.

  • 2. 아무도
    '13.4.27 1:11 AM (175.223.xxx.61)

    아무도 안물어봤다면 좀 독특하긴 한데
    저는 제가 캐물음을 당하는걸 싫어하고
    차차 알게되면 되지 하는 편이라 잘안물어봐요
    그럴수도 있지않을까요

  • 3. 그래도
    '13.4.27 1:11 AM (211.211.xxx.143) - 삭제된댓글

    좋아하면 생일이 언제에요? 좋아하는 음식이 모에요?
    감명깊게 본 영화가 모에요? ㅎ
    질문이 많을 것 같아요.

  • 4. 이해해요
    '13.4.27 1:14 AM (193.83.xxx.170)

    원글님 이해해요. 관심이죠.

  • 5.
    '13.4.27 1:15 AM (58.236.xxx.74)

    김어준 말로는 외국여행가면 처음엔 다른 점만 눈에 들어온대요. 버스표, 타는 방식, 다르잖아요.
    30 개국 넘어가면 그다음부터는 공통점이 더 들어온대요.
    제 경험상 별로 질문이 없던 남친들은 나이가 좀 있는 편이었고요, 삶에 대한 파악, 자기정리도 좀 끝난 편,
    이미 여자도 많이 사귀어 본 편, 정신적인 피로를 회피하는 면도 강했고요.

  • 6. destiny
    '13.4.27 1:17 AM (119.149.xxx.181)

    이선희 노래에 알고싶어요라는 노래가 있어요
    그 가사를 음미해보세요.

  • 7.
    '13.4.27 2:48 AM (210.206.xxx.254)

    백만년의 유산에 나왓다는 대사가 참 슬프네요.

    님,
    님의 모든것을 알고싶어하고 궁금해하는 마음 깊은 사람 꼭 만날거에요!
    그런 사람 만나면 그사람 마음 절대 놓치지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4836 맛있는 팥빙수 보통 얼마하나요? 5 여름여름 2013/06/20 1,108
264835 32살인데 게임 그래픽 디자이너쪽 신입 가능할까요? 9 이직고민 2013/06/20 6,734
264834 급질-멸치젓 담글때 12 부탁 2013/06/20 884
264833 초등 저학년 스피킹 성공시킨 노하우 있으신분 12 스피킹 2013/06/20 2,373
264832 팩두유 96개 주문했는데 상한게 나왔어요. 유통기한은 11월까지.. 5 팩두유 2013/06/20 1,437
264831 시판 거버이유식 먹여도 괜찮나요?? 3 이유식 2013/06/20 4,467
264830 페이스북이랑 트위터는다른건가요?? 2 질문 2013/06/20 687
264829 애 둘 이상 낳아 기른 분들께 순수한 호기심에서 질문입니당..^.. 22 엄마 2013/06/20 2,924
264828 산부인과 의사샘은 안계신가요? 가다실 1.2차 맞고 3차 남았는.. 5 Yeats 2013/06/20 2,795
264827 시민사회, 네티즌도 뿔났다!!! 5 소피아 2013/06/20 1,074
264826 그룹 2PM 황찬성이 시국선언을 응원!! 15 참맛 2013/06/20 2,307
264825 질문받는다는글... 5 ... 2013/06/20 840
264824 EBS 파더쇼크 정말 좋네요. 34 추천해요 2013/06/20 5,192
264823 날이 더워서 그러나요... 1 ㅜㅜ 2013/06/20 869
264822 폐암은 무섭지요? 8 궁금맘 2013/06/20 2,925
264821 표창원·진중권·주진우 등 오늘 시국규탄성명 전문 17 참맛 2013/06/20 2,016
264820 머리 드라이할 때 좋은 빗 1 드라이 2013/06/20 1,307
264819 우간다 머치슨폭포라고 가보신분! 너무너무멋져.. 2013/06/20 602
264818 양파장아찌 담을때 간장물 뜨거울때 붓나요? 5 마이마이 2013/06/20 3,271
264817 30대 후반 턱수술.. 7 2013/06/20 2,974
264816 여름 화장.. 비법 있으세요? 4 지성녀 2013/06/20 1,957
264815 연예인들은 정치적인 소신 발언을 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아요 3 oo 2013/06/20 907
264814 ‘조세피난처의 한국인들"8차 명단 발표(2012.06... 뉴스타파 2013/06/20 1,086
264813 (급질)선풍기 이용해서 방 안 먼지 뺄 수 있을까요? 무플절망입.. 6 혹시 2013/06/20 897
264812 효성블로그에 댓글 남기고, 캐리비안베이 가자~ 꼬꼬기 2013/06/20 1,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