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격바꾸는거 너무 힘들어요ㅜㅜ도와주세요..
지금껏 배신, 약속어기기, 남 무시하기, 깔보기 등...세상에 존재하는 악행을 많이 저지르고 살았어요
예전엔 진정 몰랐어요 왜 사람들이 날 싫어하는지 나도 왜 사람들이 어렵고 그들의 눈치를 보는지
된통당해 혼자가 되어서 좀 깨닫고 스스로 변하려고 지난 1년간 노력 했어요..
안웃긴데 웃으려고하고 칭찬 억지로라도 하려고 노력하고 누가 만나자하면 힘들게 시간내서 꼭 만나고 ...
사소한 것에 예전처럼 화가 나도 억누르려고 그게 또 자존심 상해서 눈물도 흘리고..
그러던 중에 오늘은 너무괴로워서 하루종일 두통에 시달리고 입맛이 떨어졌습니다
제쪽에서 옛인연과 약속을 무리하게 잡고 후회중이거든요..ㅜㅜ그래도 얘기했으니 지켜야겠지만
제 고민은 저를 통째로 바꿔버리는게 너무 지치는데 그걸 계속하면 가능은 할까요? 저도 따뜻한 품성을 지닌 평범한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
그리고 깨진 인연들이 제가 노력해서 변한걸 알면 다시 제게 맘을 열어줄까요? 전 외롭고 앞으로 삶이 너무나 걱정돼요...위태롭습니다
1. 별똥별00
'13.4.27 12:39 AM (180.64.xxx.211)아주 바꾸긴 어렵고 조금이라도 좋아 질 순 있어요.
나를 낮추면 되요.2. ....
'13.4.27 12:41 AM (175.223.xxx.110)깨진인연 붙이려고 넘 노력하지마시고 자신의마음을 갈고 닦읂 새로운 인연 처음부터 잘 만들어가시면 됩니다.
3. ㅡㅡ
'13.4.27 12:42 AM (218.51.xxx.220)악행을 일단 저지르지마시죠
뭘 더잘하려고 하지말고
약속부터 잘지키려고해보세요4. ,,,,
'13.4.27 12:43 AM (1.246.xxx.71)본인에게는 너무어려운일인가보네요
그리간단한것이요 약속어기기 배신하기 깔보기 남무시하기 그런일 일반사람들에게는
하기가 어려운것이지요 안하는게 간단한일이지요
당연히 지켜야할일인데 안된다면 하나씩 서서히 해야하구요5. ...
'13.4.27 12:47 AM (211.237.xxx.112)급히 먹는 밥이 체하기 마련입니다.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 알았다면 한꺼번에 고치려 하지 말고 하나 하나씩 천천히 고쳐 나가면 됩니다.6. ^^
'13.4.27 12:57 AM (121.190.xxx.242)따뜻한 품성을 지닌 평범한 사람이라는게
자존심 내려놓고 억지로 남에게 맞추고 그런게 아닌데요,
남에게 피해 안주고 나를 사랑하면 그런 사람이 될거 같아요.
인연은 억지로 되는게 아니고
오는 사람 막지말고 가는 사람 붙잡지 않는다, 예요.7. 골골송
'13.4.27 1:03 AM (36.38.xxx.211)제가 어디까지 좋은 사람의 모습을 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대하는 모든 이를 칭찬하고 웃고 맞장구치는게 다른분들은 당연하게 하시는 건가요? 전 연기하는 기분이 들기도 해서 괴리감이 느껴져요
8. 자학이 만연하신데요
'13.4.27 1:30 AM (119.18.xxx.141)자신감을 가지고 행동의 원칙을 기르세요
눈치 비굴 그리고 자학이 만연해요
건강하지 않아요
나는 왜 눈치를 보는가 ........
추천합니다
저도 여기서 추천받았어요
(훌륭한 사람, 좋은 사람이라는 이미지를 버려야만 한다. 물론 훌륭하고 좋은 것을 부정하려는 것은 아니다. 지금 매달려 있는 이미지가 자신의 진정한 모습이 아니라는 점을 말하고 싶은 것이다. '훌륭한 자신'이라는 이미지를 버린다고 바람직하지 못한 내가 되는 것은 결코 아니다. 강한 나, 결단력 있는 나, 믿음직스런 나, 사랑할 줄 아는 나, 행동력 있는 나, 도전하는 나, 자신감 넘치는 내가 되는 것이다.)9. ll
'13.4.27 8:23 AM (211.207.xxx.55)남의 마음을 아프게하거나 남에게 피해를 끼치면
내마음이 불편한 것이 공감능력이고 양심이고 자연스러운 도덕적 수준이에요
원글님은 내키지않는데 억지로 칭찬하고 맞추어야하는가와 이전에 하셨다는 악행을 뉘우치는 결과로 살기로한 새삶을 혼동하고 계시네요
남의 마음을 얻으려고 억지로 칭찬하고 남에게 맞추며 사는 사람은 영업적인 이익이 필요해서 나름 이유가 타당한 것이구요
보통의 사람들은 진심으로 상대방을 격려하고싶은 마음과 좋은 걸 보면 내일이 아니라도 고마운 마음이 들고 감탄하는 마음이 생겨서 칭찬하게 돼요
그리고 왠만하면 남의 심기를 흐트리지않고 공감하고 서로 편안한 시간을 함께하고싶은 마음에서 어울리기로한 사람의 기분을 맞추어나가는 것이지, 억지로 안맞는 사람에게 맞추어가며 어울리진 않죠
평생 친구는 여러번 바뀝니다
좋은친구인줄 알고 사귀었는데 이건뭐 갈수록 배신이나 때리고 깔보고 무시하고 저만알고 약속어기길 밥먹듯하더라 글올려보세요
그럼 댓글에 전부 절교하라고 글올라오죠
사람의 천성은 잘 안바뀐다라는 것, 그리고 세팅된 관계의 역학은 좀처럼 달라지지않으니까요
원글님은 혼자되는 것을 무서워하시는데
사실은 그이유가 자신의 잘못된 행동에 있다는 걸 아신 것만으로도 천성으로 굳어질뻔한 나쁜 성질을 고칠수있는 절호의 기회가 온거에요
예전에 평범한 사람들이라면 질색할 그 나쁜행동은 어디서 나왔을까요
원글님의 탐욕에서 나왔닥 할수있죠 남들과의 관계에서 우위를 차지하려는, 은근히 힘을 과시하고싶어하는 욕구.
원글님 진심으로 자신의 성격을 고치고 좋은사람들과 좋은관계를, 무엇보다 자기자신과의 편안한 관계를 만들고 싶으시다면,
지나간 관계의 사람들에게 연연하는 대신
교회나 성당 혹은 절에 나가서 좋은 행동과 마음을 기르시고
진심에서 우러나서 서로 좋아하고 존중하며 서로에게 위안이 돼서 만나는 새로운 관계를 기다려보세요
사는동안 문득 혼자가 되는일도 부지기수
나자신이나 상대방의 변화에따라
친구가 바뀌는, 소위 노는 물이 바뀌는 일도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그 중에서도 늘 변함없고 나의 변화를 기꺼이 함께하며 상대방도 내가 믿음을 저버리지않을만큼 변화해가며 평생 곁에 있는 몇 친구가 있다면 아니 한 친구만 있어도
고마운 일이죠10. 골골송
'13.4.27 9:48 AM (220.65.xxx.23)다급한 마음으로 쓴 글이라 다소 두서없어 보이기도 또 보기에 불편한 내용이었는데 읽어주신거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답글은 하나하나 곰곰히 생각하며 반복해서 읽어보고 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11. 댓글들이
'13.4.28 3:12 PM (90.84.xxx.250)너무 주옥 같아요
딸 아이에게 보여주고 도움 주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