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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치원을 계속 보내야 할까요

답답 조회수 : 3,033
작성일 : 2013-04-27 00:29:08

많은 분들이 오가는 곳이라 본문은 내립니다.

 

+덧글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많이 엄한 편이었고 (5살까지) 6살 담임선생님께서 상담때 아이를 많이 칭찬해주고 같이 이끌어주자

얘기하셔서 지난 1년간 노력했지만 7살, 같은 내용의 상담을 받으니 나아진게 없는거 같아 많이 속상한 상황입니다.

주변 사람들한테 6살 상담이후 물어봤을때 다들 전혀 아니다. 치료가 필요하다니 그건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는거

같다. 엄마가 잘 이끌어주는걸로 충분해보인다 하더군요.

 

저희애 글만봐선 굉장히 버릇없죠? 혼난다고 들어가버리고...

저도 이해되지 않는게 유치원에선 저런애가 평상시 주변이웃들이나 친지분들께 예의 바른애로 칭찬받아요.

친척분들 모인자리나 외출시엔 인사성이 밝고 과잉행동도 없는데다 어른이 주의를 주면 바로 듣는 편이니까요. 

그런데 교육기관 (문화센터, 유치원 등등)만 가면 늘 이런게 문제있다고 얘길 듣고요.

말씀해주신것처럼 엄마가 놓치고 있는게 있어서 그럴 수도 있고 어쨋든 상담이 필요한 상황이란건 덧글을 보고

잘 알았습니다. 유치원 그만둘지 또한 상담한 후에 아이에게 더 필요한 방향으로 결정할게요.  

늦은밤 여러 의견 감사합니다.

IP : 211.201.xxx.156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27 12:32 AM (203.226.xxx.39)

    집에서 애 훈육을 좀 시키세요!
    7살 반, 사랑만 받아도 부족한 나이인 건 애가 이쁠 때 얘기죠.
    선생님 말씀에 화가 나서 지멋대로 교실에 들어가는 애가 어떻게 사랑만 받겠어요.

  • 2. 근데
    '13.4.27 12:32 AM (175.223.xxx.61)

    그래가지고 학교는 어찌 보내며 군대 직장 사회생활 교우관계 결혼생활 어찌 하나요
    엄마가 애를 너무 싸고도는 느낌이 들어요
    무척 심각해보이는데 말이죠
    그저 귀엽고 이해가 되고 그러신지요

  • 3. ..
    '13.4.27 12:35 AM (211.205.xxx.41)

    그게 왜 상처받는 일이라고 생각하는지.
    교사는 아이에게 하지 말아야 할 걸 하지 말라고 할수도 있는거죠

    다른 아이들에게 피해를 준다,
    혹은 적응을 못한다..이런 이유로 보내는걸 고민하는게 아니라

    이 상황에서 아이가 상처받을걸 걱정하시니 그게 더 걱정스럽네요
    교사가 그러는건 그건 훈육이지 상처주는 일이 아니에요~~~~

  • 4. ...
    '13.4.27 12:38 AM (122.36.xxx.75)

    제일무서운게 무관심이에요
    선생님말씀이 입에 쓰게 느껴지셨겠지만 님이랑 아이한테는 도움이 되는말이에요
    아이는 사랑으로도 크지만 훈육과 잘못했을때 혼나고 잘잡아줘야 제대로 크는거에요

  • 5. 답답
    '13.4.27 12:39 AM (211.201.xxx.156)

    본문에 안썼는데요. 제가 많이 엄한 편이예요.주변에선 다들 아이 그냥 풀어주라고했습니다...
    전 남에게 폐끼치는거 못참는 성격이라 싸고 도는건 절대 아니예요.
    오히려 오늘 참을성 없는 아이에 대해 알아보니 주 양육자였던 제가 너무 아이를 통제하려고 해서
    상대적으로 통제가 약한 유치원에서 자기 하고픈대로 하고 있는게 아닌가 작년에 생각했어요.
    적년선생님께서도 엄마는 아이를 많이 칭찬해주시는 쪽으로 같이 이끌자고 하셨지 더 엄하게 해달라곤 하지 않으셨어요... 저도 저희아이가 지금 문제있는거 압니다ㅜㅜ

  • 6. 행복고래
    '13.4.27 12:41 AM (1.231.xxx.28)

    학교는 통제가 더 많습니다.
    3년 연속 샘들이 같은 문제로 지적을 한다면
    글쎄요...
    저라면 전문적인 상담도 받아볼것 같습니다.

    아이를 유치원에 계속 보내냐 마냐의 문제가 아닌것 같습니다.

  • 7. 플럼스카페
    '13.4.27 12:42 AM (211.177.xxx.98)

    학교가야하는데 어쩐대요. 학교선생님에 비하면 그래도 유치원 선생님이 아이한테 친절한 편인데...
    저 저 아래 제가 쓴 글 있는데요, 그 글에 나오는 엄마의 아이가 그래요. 수업에 집중 못 하고 체육이나 급식 먹고 교실가면 바로 못 가고 다른데로 새고 알림장 안 쓰고 수업 시간에 그림 그리고....하기 싫은 건 절대 안 하고. 정말 담임선생님께 너무너무 혼나고 엄마도 학교 밥먹듯 불려가고 해요,
    어리고 한데 다른 어린 아이들도 사회적 약속같은 것도 다 배우고 해요. 그런 거 익혀야 사회생활 한다고 생각하고요.

  • 8. 답답
    '13.4.27 12:42 AM (211.201.xxx.156)

    왜 상처받는 일이라고 생각하냐면 많은 사람앞에서 지적당하고 타임아웃 당하는게 매일같이 있으니
    아이 입장에선 부끄럽고 힘들거 같아요. 하루아침에 나아질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그럽니다.

  • 9. 도피
    '13.4.27 12:45 AM (175.223.xxx.61)

    근데 다섯살때 유치원 안보내고 데리고계신것도 잘한 선택은 아닌거 깉아요 도피시켜준거죠
    지금도 또 그저 유치원만 피하게 할까요? 가 제목이잖아요
    엄마가 평생 끼고있을수없는데 왜 자꾸 문제를 해결안하고 피하려고 하시나요
    소아정신과 상담 및 치료가 필요해보여요
    학교보내면 유치원처럼 대응 안해주시잖아요
    그땐 어쩌시려고요

    사실 유치원에선 아이 안다니겠다하면 좋아할거에요
    다른 친구들한테도 나쁜 영향주잖어요
    선생님이 뭐라하면 반항하고 말안듣는 친구
    저는 우리아이반에 그런아이 있으면 싫을거같아요

    문제를 해결을 하세요

  • 10. ...
    '13.4.27 12:48 AM (1.247.xxx.41)

    원글님 고민 이해되요. 이 상태에서 학교가면 더 힘들꺼에요. 학교샘들은 봐주질 않아요. 그땐 아이 상처가 더 커질수도 있어요.
    원글님이나 아이나 상담 한번 받아보시고 결정 내리기를 바래요.

  • 11. 그리고
    '13.4.27 12:51 AM (175.223.xxx.61)

    글을 다시 보니
    여섯살 담임은 괜찮았고 지금 담임이 좀 별로에 말이 빈정상했다 맞나요?
    괜히 선생님 탓하지 않으시면 좋겠구요

    아이가 엄한 엄마 말고 만만한 어른들을
    사람 봐가면서 말안듣고 지멋대로 하는건데
    요새 일곱살이면 모르지않잖아요
    예절교육 인성교육이 덜된게 아닌지요

    유치원선생님 말이 심하다
    어쩜 그러냐
    보내지말고 홈스쿨하시라는 댓글 기대하시고 올린글은 아니겠지요? 안달릴것같은데요

  • 12. 음...
    '13.4.27 12:53 AM (211.201.xxx.173)

    지금 받는 아이의 상처가 문제가 아닌데요. 아이를 데리고 병원에 한번 가보세요.
    7살은 그렇게 어린 나이가 아니에요. 사랑만 받을 나이가 아니라 잘못된 행동에 대한
    교정이 필요할 나이에요. 지금 유치원 선생님들은 그래도 양반이라고 보시면 돼요.
    초등학교에 들어가서 지금처럼 행동하면 3월 한달이 채 가기도 전에 문제아로 찍혀요.
    좀 엄한 선생님을 만나면 초등학교 생활이 내내 아이에게 지옥이 될 수 있습니다.
    자기가 하고 싶은 걸 못하게 한다고 해서 교실로 들어가버리는 7살이라... 문제 있어요.

  • 13. 음..
    '13.4.27 12:55 AM (121.147.xxx.224)

    아이가 무척 자기 주관이 강한 성향이네요.
    아직 어린아이라 좋게 말이 되지, 조금만 더 크면 저 성향이 기질로서 인정되지는 않잖아요.
    여섯살이라면 올해 엄마와 다시 관계정립을 하고 기질을 다스리고 내년에 유치원가서 단체생활 1년하고 입학하면 되겠지만
    일곱살이고, 입학을 유예시킬 생각이 없으실테니, 약간은 강제적으로라도 아이를 적응시켜야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악역은 선생님께 맡기고 엄마는 무한사랑을 주며 보듬어 주는 방법도 있겠고,
    선생님과 엄마가 공조하여 길을 만들어 보는 방법도 있겠고,
    당근 채찍 번갈아가며 아이를 구슬리는 것도 생각해 보시구요.

  • 14. ..
    '13.4.27 12:56 AM (180.71.xxx.53)

    그간 칭찬해주며 심각한 편은 아니라고 했던 선생님들보다
    현재 선생님이 더 고마운존재일텐데 원글님 그거 모르실것 같아요.
    그 얘기 해주면서 나가라는게 아니잖아요.
    아이가 이러저러한 문제가 있고 나아지지 않았다고 솔직하게 지적해준거잖아요.
    점점 나아지고 있어요~ 이 쉬운말보다 백배 고마운 상담이죠.

    사랑만 받기도 모자란 일곱살 반된아이를 원글님은 엄격히 통제하셨다면서요.
    사랑을 주셨어야죠.
    하루아침에 되는 일이 아니라구요? 시간이 오래걸리는 일이라구요?
    그 아이 평생이 걸린 일일 수도 있어요.
    지금 당장 유치원 그만두고 엄마와의 생활을 계속하면 아이의 사회성이 더 좋아질거라 생각하시는거에요?

    보통 통제가 안되는 아이들 어머님들 변명이요
    전 집에서 안그래요. 애가 왜이러나 모르겠어요.
    그래놓곤 끝이에요. 적극적인 대처 안해요.

    진정 아이 성향을 고치고 싶으시면
    상담을 받으시던 (엄마와 아이 둘다요)
    책을 보고 양육방식을 바꾸시던 아이를 좀 도와주세요.
    학교 들어가기전에요..

  • 15. ㅡㅡ
    '13.4.27 12:57 AM (219.248.xxx.75)

    전혀 엄해 보이지 않으시는데요??ㅡㅡ
    엄하게 훈육하는데 아이가 그런가요?
    유치원 단체생활에서 자기 하고싶은거 못한다고 선생님 말 안듣고
    교실로 들어가다니....이해가 안되요.
    엄하긴 커녕 마냥 오냐오냐 받자받자 키우신듯...ㅡㅡ;;

  • 16. 명랑1
    '13.4.27 12:59 AM (175.118.xxx.55)

    아이라고 상처안받고 살 수 있나요? 남의 자식이라고 말씀드리는건 아니고요ᆞ7살이면 사랑만 받아도 부족할 만큼 아기 아니예요ᆞ집단에서 그또래의 규칙도 배우고 절제도 배우고 ,잘못에 대한 수치심도 어느정도는 배워야 할 때예요ᆞ기관에 안보내시고 집에서 엄하게 무엇을 가르치실 건가요? 상호작용하며 배울 다양한 대상이 있어야지요ᆞ 제 생각엔 유치원 선생님이 엄하더라도 잘 이끌어주시면 분명 달라질 것 같은데 선생님이 의지가 없으시다면 놀이 치료라도 받으면 어떨까요? 이대로 기관을 안보내면 내년 학교에선 더 적응 힘들테고, 문제아라고 낙인찍히면 어쩌나요?

  • 17. ㅡㅡ
    '13.4.27 1:00 AM (219.248.xxx.75)

    원글님 아이 하나때문에 선생님이 얼마나 힘드실지 생각해보세요.
    원글님 아이 때문에 반 전체아이들 모두 통제가 안될수도 있습니다.
    왜 자기자식 문제는 생각지 않고 선생님탓만 하시나요?

  • 18. 아이의 문제를떠나서
    '13.4.27 1:03 AM (1.238.xxx.19)

    어머님의 육아방법에도 문제가있는지 검토해보심이 어떨런지요
    전문적인 상담도 좋고 육아서를 많이 보시는것도 좋구요
    자식을 사랑하지 않는 부모는 없어요
    다만 방법의 문제가 있는경우가 대부분인거 같아요
    3년동안 같은 이야기를 들으셨다면..아이도 표현은 못하지만 적지않은 스트레스를 받고있을것같구요
    유치원은..글쎄요..
    당장 그만둔다면 아이또한 이젠 사리분별하는 나이라 또다른 상처가 될수있으니 좀더 신중하게 판단하시는게 좋지않을까싶네요
    본인이 너무싫다면 모를까..아이에게 잘해보고자하는 동기부여는 반드시 주시고 그러면서 스스로 재미를 찾아가게 하는방법이 가장좋은데..
    어머니가 그동안 엄한통제(?)교육을 하셨다면..움츠러든 아이의 자아를 보듬고 토닥여 주시는 배의 노력또한 잊지마셔야할것이구요
    글렇다구 자신을 자책마시고 어머니 스스로의 내면자아를 잘 들여다보시면 정답은 그안에 있는경우가 대부분이더라구요^^
    조금 횡설수설..지나가다 그냥 지나칠수없어 로긴했네요
    여기댓글이 좀 직설화법이 많아요
    생각의차이니..쓴약도 단약도 다 약이니까요^^

  • 19. 냉정
    '13.4.27 1:11 AM (211.108.xxx.159)

    7세 행동으로는 상황이 꽤 좋지않아 보이는데요 . 문제행동을 보이는 아이들 원인은 딱 두가지에요. 선천적인 문제이거나 주 양육자의 문제. 만약 후자라면 유치원을 보내지 않고 집에서 데리고있는게 문제를 더 악화시킬거에요.

    엄마가 통제를 심하게 하는 아이들은 보통 아주 수동적이거나 소극적인 성향을 보입니다.

    원글님께서 간과하고 계신 것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전문적인 상담 받으시길 권해드려요.

  • 20. 조심스럽게
    '13.4.27 1:14 AM (115.139.xxx.27)

    상담을 권유합니다 엄마나 유치원에서 엄하게 훈육하고 지적 많이 받는데도 고쳐지질 않는다면 아이의 의지와 상관없이 그런 행동을 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지시를 잘따르지 않거나 단체활동에 이탈이 있다면 거의 주의력결핍의 문제이고 그 아이들의 공통적인 특성입니다
    일단은 상담을 받아보는게 좋을듯하네요
    원글님과 비슷한 경우시기에 조심스레 말씀드려요

  • 21. 답답
    '13.4.27 1:15 AM (211.201.xxx.156)

    전 아이가 교실로 들어가버렸단 얘길 직접 했을때 너무 기가 막혔어요... 엄마인 저도 이런데 선생님들께 저희애가 너무 버릇없게 보일거 같고, 상담내내 아이 교정에 대해서 교정의지는 별로 없으시고 단체생활이니까 하던대로 지도하시겠다는 방침의 선생님께, 저희애 앞으로 이렇게 지도해달라고 부탁드린다 한들 그게 들어주실지 모르겠어요.
    아이가 지적과 미움받지 않게 하고 싶은 마음과 억지로라도 단체생활 적응 안하면 학교가선 더 힘들텐데... 유치원선생님께 더 부탁드려보자 하는 마음 둘 다 있구요. 유치원만 그만두게 하고 아무것도 안하려는건 아니예요.
    내 아이가 왜 이럴까 뭐가 문제일까 너무 속상합니다....

  • 22. 원글님
    '13.4.27 1:20 AM (219.248.xxx.75)

    우리나라 유치원 시스템에서 원글님 한아이만 붙들고 있을수없어요.
    반 정원이 몇명인지요?생각을 해보세요. 원글님도 기가 막히는데 선생님말씀 귓등으로
    듣고 성질내며 교실로 들어가는 아이를 직접대하는 선생님은 얼마나 힘빠지시겠어요.
    아이들이 한두명이 아닌데 어떻게 원글님 아이를 선생님이 (엄마도 못하는데)교정을 해주실수있을까요?
    버릇없게 보일까가 아니라 버릇이 없어요.예의도 없고 기본적인 통제가 안되고 지시에 따르는걸
    아예모르는 아이같아 보입니다. 윗분들 말씀대로 병원상담 받아보셨으면 좋겠어요.

  • 23. 열불나
    '13.4.27 1:26 AM (175.215.xxx.53)

    아이가 문제가 있는지 아닌지는 엄마가 객관적인 입장으로 생각 해보시구 만약 문제가 있다면 무엇이 잘못
    된것인지를 확실히 이야기를 하구 그 습관을 고쳐가는 방법이 엄격한 하지만 또 부드러움도 겸비해서
    함 해보세요 유치원에 종일반 이런거 시키지 말구요 여러잡다한거 배우게 아이 이곳 저곳 돌리지 말구요
    엄마랑 같이 걷기운동 한.두시간 같이 보내시구요 같이 책읽구 같이 느끼구 생활하구 그러하면서
    엄격함도 같이 교육시켜 나가야 될거 같아요 아이가 잘못된것을 떼 쓰구 그럴떄나 지 입장에서 이야기 하면
    그땐 꼭 엄마가 이기세요 안되는 부분과 되는 부분의 교육 중요한거 같아요

  • 24. 답답
    '13.4.27 1:29 AM (211.201.xxx.156)

    5살때는 어려서 그런가 했지만 6살부턴 굉장히 고민이였고 주변 사람들한테도 많이 물어봤어요.
    내가보기엔 말 잘 듣는 앤데 유치원에선 이런행동을 한다고 한다. 우리애 치료가 필요해 보이진 않냐. 3년째 저희애 보고 지내는 분이나 주변분들은 다들 애가 예의바르고 보통이다. 산만한 것도 느끼지 못한다는 반응이고 너무 고민하지 말고 엄마가 잘 이끌어주란 식이였어요.
    하지만 온라인 덧글은 거의 치료가 필요한 애라고 하시네요.

    전부터 82에 그런말 많이 봤어요.엄마가 보는 애랑 선생님이 보는 애는 다르다. 쓴소리를 듣고 왔으면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고요. 전 아이가 문제가 있다는건 인정해도 그렇다고 더 혼나고 그런걸로 주목받는게 아이에게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어요. 그래서 제목을 그렇게 썼어요.

    너무 심란해서 잠도 안오는데 남편은 상담내용을 듣고도 쿨쿨 자네요 ㅜㅜ 내일 일어나면 같이 읽어보고 어떻게 바로잡아갈지 고민해보겠습니다.
    답글 달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25. 원글님
    '13.4.27 1:33 AM (219.248.xxx.75)

    제주변에 유치원 교사도 많고 해서 아는데요. 유치원 선생님 왠만하면 정말 왠만하면 아이가
    산만하다거나 말그대로 쓴소리 거의 안해요. 귀찮아서라도 안합니다. 또 말하면 엄마가 너무 신경쓸까
    걱정되서도 안하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쓴소리 계속 들어왔잖아요. 왜겠어요?
    그리고 전 원글님이 더이상해요. 혼나고 그런걸로 도움이될지 모르겠다뇨??
    잘못을 했으면 혼나는게 당연하고(7세니...더말할필요도...)혼나지 않으려면 잘못을 하지 말아야죠.
    원글님은 유치원과 선생님께 뭘원하시는거에요??잘못을해도 혼내지 않았으면 하는건가요?

  • 26. ㅇㅇ
    '13.4.27 1:34 AM (222.107.xxx.79)

    대학병원 알아보시고 검사해보세요
    우리 둘째가 원글님 아이 같았어요
    저도 우리애가 너무 예쁘고 사랑스럽기만했는데 단체생활에 문제점을 많이 드러내더군요
    집에서 정말 엄하게 훈육도 했지만 어느순간 이건 애잘못이 아니다 싶었어요
    본인도 야단맞지않고 친구들과 사이좋게 놀고싶고 선생님께 칭찬도 받고싶고 그럴텐데 자꾸 지적당할수록 자존감 낮아지고 친구들 사이에서도 낙인이 찍혀요
    병원에 가서 상담받고 치료하고 지금은 많이 좋아졌어요
    아직도 좀 산만한편이지만 학교생활도 잘하고 본인도 더 편안해하는걸 느껴요
    님.. 꼭 병원가보시길 권해요

  • 27. ..
    '13.4.27 1:39 AM (180.69.xxx.60)

    아마 가족이나 친구등 자신을 받아주는 소수 그룹에선 원만하나,,, 단체생활에선 적응을 못하는 상황일수도 있어요. 선생님들이 공통으로 이야기 할때는 분명 문제가 있는 상태같습니다. 주변 사람들 말만 믿지 마시고 상담치료 같은것도 생각해보세요.

    내년이면 학교 가야하는데 학교서도 이러면 진짜 힘들것 같네요. 아이 데리고 상담 받아보시고 행동 교정해주시는것도 아이 미래를 위한거겠지요.

  • 28. 상담이
    '13.4.27 1:40 AM (175.223.xxx.61)

    상담이 답은 아니겠지만 필요해보여요
    덧글 여러개 달았는데
    엄마가 아이에대해 너무 방어적인 느낌이 들어요

    유치원에서 혼날 행동을 많이한다고
    선생님이 그런다
    (엄마나 주변이 볼때는 그 정도는 아닌데)

    그러니 유치원을 그만두고
    내가 데리고 가르쳐야지

    이렇게 생각하는 게 보통의 일반적인 사고는 아닌것 같아서요

  • 29. ㅇㅇ
    '13.4.27 1:46 AM (222.107.xxx.79)

    그리고 주변사람들말 너무 신뢰하지마세요
    저도 우리애 걸음마할때부터 봐왔던 주변지인들..선생님, 대학병원간호사, 아동학교수, 소아과의사까지 있었지만 다들 별얘기 없었어요
    괜찮다, 크면 나아진다..그랬었어요
    이미 친분관계가 있기때문에 객관적으로 판단할수가 없는거죠
    주변사람들말 너무 신뢰하지 마시고 꼭 병원가보세요
    설령 검사결과 치료가 필요없다할지라도 검사자체가 아이에대해 더 많이 이해할수있게 도와주고 엄마마음도 편하게해줘요

  • 30. 주변
    '13.4.27 9:11 AM (114.206.xxx.53)

    주변사람말 믿지 마세요
    정말 문제 있다고 생각해도 얘기 안해요
    제 아들 친구도 문제 많지만 그엄마가 걱정하니 괜찮다고 해요
    악역할 필요는 없으니까요
    정말 저 상태면 학교가서 문제 있어요
    요즘 아이들 선생님한테 많이 혼나면
    자기들이 걸러내고 놀지 않아요
    내년에 더 힘들어요
    학교선생님은 더 야단칩니다..

  • 31. 교사들
    '13.4.27 11:09 AM (220.79.xxx.192)

    저를 비롯 동료들 주변 유치원교사들, 어린이집교사들 부모님께 아이들에 대해 안 좋은 소리하고 싶지 않아 합니다. 상담전화를 할 때도 장,단점이 있으면 단점은 아직 어리니까 그럴 수도 있고 자라면서 달라질거라고 말씀드리고 가능한 긍정적인 말을 하려고 해요. 교사들이 같은 말을 한다면 진지하게 생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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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509 "'뻥날리기' 강요한 농심은 제2의 남양유업".. 1 샬랄라 2013/06/09 548
260508 고객 응대하는 직업 깔끔한 비결 뭔가요 2 깔끔이 2013/06/09 1,228
260507 다들 이거 알고 계세요?? 7 상위10% 2013/06/09 2,727
260506 의사 교사 삼성직원이 82에서는 토론대상이예요 10 족발 2013/06/09 3,902
260505 굿와이프 정주행중이에요 5 굿와이프 2013/06/09 1,643
260504 집에서 만드는 팥빙수용 팥앙금 칼로리 많이 높을까요? 1 다이어터 2013/06/09 2,351
260503 해독주스 마시니 짠맛에 민감해졌어요 3 나나 2013/06/09 2,142
260502 런닝머신으로 걷기 너무 힘드네요.. 6 산책로에 비.. 2013/06/09 2,242
260501 장옥정 재방보니까..태희언니 연기 나아졌네요?? 4 ㅋㅋ 2013/06/09 1,135
260500 경기도 주민이 서울에서 운전면허따도돼요? 5 2013/06/09 1,061
260499 네이버 아이디 도용당했네요... 3 ㅜㅜ 2013/06/09 1,589
260498 프라다 백화점 상품권되나요? 2 2013/06/09 2,153
260497 [한국야쿠르트] 박정희의 군사정변을 기념하는 재단에 십수년동안 .. 7 1470만 2013/06/09 1,457
260496 거실에 깔건데 시원한 대나무돗자리 찾아요~ 1 대나무돗자리.. 2013/06/09 1,481
260495 벽걸이 에어컨은 에너지 효율이 5등급뿐이네요??? 7 6평 2013/06/09 15,124
260494 이어폰의 존재를 모르시는걸까요? 1 무지 2013/06/09 849
260493 식물 맨날 죽여서요..쉬운 식물 추천해주세요 17 .. 2013/06/09 3,252
260492 오페라와 뮤지컬을 가장 손쉽게 구분하는 법 2 mac250.. 2013/06/09 1,343
260491 동원-사조 참치 먹지 맙시다 9 손전등 2013/06/09 13,842
260490 요즘 경기가 정말 좋지 않은가요? 11 궁금 2013/06/09 3,185
260489 신경과로 실력있으신 의사선생님 알려주세요! 7 도움구해요 2013/06/09 1,831
260488 노처녀 진로로 대기업 부장 VS 준공무원 14 .... 2013/06/09 4,505
260487 인터넷으로 주문한 방울토마토가 너무 늦게와서 상했어요.. 1 반품되나요?.. 2013/06/09 526
260486 교사분들 월급은 모두 같나요? 3 ㅇㅇㅇㅇ 2013/06/09 2,199
260485 LCD,LED TV... 6 TV 2013/06/09 1,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