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환장하겠네요
평온 조회수 : 1,339
작성일 : 2013-04-26 23:38:12
잠투정이 심한 10개월 아가 키워요.
저녁 7시부터 자길래
남편과 저는 쥐죽은듯 조용히 안방에 누워
소근소근 얘기하고 스마트폰도 보다 일찍 잠들었어요.
밤 11시에 아랫층에서 인터폰을 하네요.
작은방이 너무 시끄럽다고..
저희집 작은방은 사람도 없고 가전제품은 보온중인 전기밥통 하나 있는 방이라 완전 조용한데... 바로 밑인 아랫층 작은방은 진동이 계속 울려서 잠을 못 주무신다네요.
대체 뭘까요. 저 아직 밤중수유도 못끊었고 애기가 밤에 잘 깨서 재우느라 잠을 못자서 너무 힘들어요. 그래서 애기 자면 진짜 소리 안나게 조용히 있는데 아랫층은 자꾸 시끄럽다고 하니 어떡하면 좋을지 모르겠어요.
지난번에 저희집에 오셔서 가습기를 범인으로 지목하시길래 가습기랑 공기청정기 다 껐더니 좀 조용해졌다고 하셔서 그거였나보다 하고 계속 가습기 공기청정기도 못 쓰고 살았어요. 아기때매 샀는데...ㅠ 이제 집에 켜져있는 가전은 냉장고랑 밥솥뿐이네요...
당장 올라와서 조용한 우리집을 보시라고 하고 싶었는데 남편은 남편대로 우리 아닌데 뭐라한다고 분기탱천해서 괜히 분란생길까봐 못불렀어요... 또 사람 와서 애기 깨면 재우느라 생고생하기도 싫고ㅠㅠ
환장하겠는게 제3의 집에서 쿵쿵쿵쿵 하는 소음이 난 것은 저희집 아랫집 다 들었어요. 그런데 진동은 아랫집만 느끼고 들리는 거죠. 그러니 저희집을 의심하는 것도 이해가 가요.
저도 정말 해결해 드리고 싶은데... 머리가 터질 것 같네요ㅠㅠㅠ
IP : 115.139.xxx.20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3.4.26 11:47 PM (175.223.xxx.110)밤에 걍 인터폰 꺼버리세요.
2. 평온
'13.4.26 11:57 PM (115.139.xxx.205)인터폰하려는데 경비아저씨가 없더라면서 그냥 와서 벨누르신 적도 있는걸요... 역시 밤 11시에요.
그래서 애기 깰까봐 차라리 전화하시라고 제 핸드폰 번호도 알려드렸는데 인터폰하신거예요ㅠㅠ
아마 아래층분들은 시끄러우니까 저희가 안 자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거겠지요ㅠ3. ...
'13.4.27 12:24 AM (116.34.xxx.211)아니면 아니라고 말씀 하셔야죠~
아랫집 , 옆집 소음 일수도 있고...정신적 문제 일수도 있어요.4. 평온
'13.4.27 12:35 AM (115.139.xxx.205)아니라고 말해도 또 시끄럽다고 하시니 환장하겠어요... 아예 저희집 이사오고부터 시끄럽다고 딱 못을 박으시더라고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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