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할머니들 오지랍진짜 심하네요.

:::: 조회수 : 3,455
작성일 : 2013-04-26 22:15:58
시어머니나 울엄마에게 왜이리 다른사람에 관심많냐고 던지듯말한적있었는데요. 와~할머니들 대단하네요. 아이유치원차 기다리면서 매일보는 할머니있는데 그분 저보고 얼굴작아서 몰랐는데 몸이약하진않아하며 훑어보며 말씀하시더니 좀 살집있는 지나가는 아기엄마보고 어휴 살빼야지 저게머야. 하고. 어떤엄마가 약간비틀거리니깐 술마셨나보다고 젊은사람이 왠낮술? 그분 친구분들하고 잠깐얘기하는거 들어봐도 다~~ 남얘기 쑥떡쑥떡.

전 그리나이먹지말아야지하고 결심했네요.
IP : 122.40.xxx.6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4.26 10:19 PM (58.236.xxx.74)

    오지랍 떠니까 며느리딸과 소통이 더 안 되고 그러다 보니 밖에 나와 누구 하나 털어 놓을 사람 있으면
    언어의 설사처럼 느끼는 거 다 쏟아 부어야 직성이 풀리시나봐요.
    저는 그냥 외로운갑다 해요.

  • 2. 여자들
    '13.4.26 10:19 PM (223.62.xxx.64)

    작년학부모중에 친하게 지낸 언니가 있어요
    미인인데
    왜그리 남얘기 둿담화가 심한지
    거리 두고 있어요
    끊고싶은데 애학교맘이라
    원래 여자들이 그런듯해요

  • 3. 삶의폭이
    '13.4.26 10:19 PM (112.151.xxx.163)

    좁아서 그래요. 수영하다보면 할머니들 많이 만나는데 할머니들 중 품위 있으신분중 조금 도도해보이는듯도 하지만 남에게 그다지 관심 안갖는분들 있으신데 굳이 묻지 않으면 참견 안하지만 물어오면 친절하신분들 있어요.

    다수는 원글님 쓰신 할머니들수준이 더 많아요.

  • 4.
    '13.4.26 10:23 PM (14.52.xxx.159)

    할일이 없고 관심 둘 곳도 없고 아는 것도 별로 없고 그래서 아닐까요
    저도 곧 50 넘어가는데 아름다운 할머니 되기 위해 열심히 취미도 만들고 공부도 하고 그러려구요

  • 5.
    '13.4.26 10:27 PM (58.236.xxx.74)

    세련된 할머니들은 쪼금 자제해요. 옆사람 반응 봐 가면서 물을 조금씩 흘리듯이 말을 한다고 할까요.
    저희 엄마도 되게 말조심하는 스타일인데, 저희엄마보다 더 세련된 할머니가 있다는걸 알고 놀랐어요.
    목소리도 얼마나 작고 나직한지 몰라요, 부자 할머니들은 다 남 무시하고 그럴 줄 알았는데
    젊은 제 반응을 유심히 살피면서 존중하고 대화하시는데 황송하더라고요.
    조심성, 이라는 게 그렇게 품위있는 덕목이란 걸 그때 처음 알았어요. 조심성 필터가 아주 정확히 작동하시는데 정말 영민해보이시더라는..

  • 6. 제제
    '13.4.26 10:30 PM (182.212.xxx.69)

    친정 어파트가 오래 되고 나무도 많은 곳이에요.
    누군가 나무밑에 평상을 두었고 온동네 할머니들이 다 모였대요
    지나가는 모든사람 흉보고 간섭하고 싸우고..
    결국 괌리실에서 밤새 치워버렸대요^^

  • 7.
    '13.4.26 10:33 PM (39.118.xxx.142)

    그렇지 않나요?
    뭐랄까..진짜 아줌마같은 아줌마도 있고 세련된 아줌마도 있고
    진짜 할머니같은 할머니와 세련된 할머니..
    조심성과 품위에 달려있네요.

  • 8.
    '13.4.26 10:45 PM (220.72.xxx.207)

    뭘 그정도 가지고 ㅋ 원글도 오지랖 쪄시는데요 뭘 여기다 할머니들 뒷담화나 쓰시고 ㅋㅋ 일단 품위있는 젊은이가 되자구요들 (나포함)

  • 9. 자기일이 바쁘면
    '13.4.26 11:41 PM (182.209.xxx.78)

    내가 할매인지 늙어져있는지도 모르고 남에겐 더 신경끄고 지내지만

    할일이 없어봐요....

    할일이 그저 남에게로 촛점이 옮겨가서 왠종일 뒷담화에 줏어들을 내용하나도 없는 이야기하는

    한심한 아줌마가 되버리는거죠.

    일단 여자들 많이 모여있으면 방향을 반대로 틀어요.

    가담해봤자...들어도 안들어도 별상관없는 이야기로 허송세월하는 사람들 정말 많아요.

    그냥..너나 잘하세요란 기분으로 상대해주지말아야 된다고 생각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5644 한국사능력시험 2급 따고 싶어요 8 5월11 2013/04/28 1,678
245643 안철수 언론에서 너무 띄워주는거 같지 않나요? 20 ㅇㅇ 2013/04/28 1,782
245642 10년쓰고 4년 창고에 있던 식기세척기 쓸수 있나요? 1 고민 2013/04/28 985
245641 부여에 깨끗한 숙소 좀 추천해주세요. 동동주 2013/04/28 1,776
245640 혹시 이런 증상도 우울증인가요? 5 인생이란.... 2013/04/28 1,321
245639 로이킴의 봄봄봄~ 13 푸른바다 2013/04/28 2,833
245638 월화 드라마 구가의서 아주 잼있네요 3 .. 2013/04/28 1,076
245637 거래처 접대에 3차까지 접대하는 거, 그렇게 일상 적인가요? 7 ~ 2013/04/28 2,483
245636 남편이 얼굴만지는것을 싫어해요. 18 코스모스 2013/04/28 5,154
245635 사과를 먹으면 뱃속에서 그냥 녹아버리는 것 같아요 6 .... 2013/04/28 2,232
245634 대학교 노나요? 2 5월 1일 2013/04/28 952
245633 1박2일 1 여행 2013/04/28 620
245632 화이트 도자기 그릇에 조각무늬 예쁜 거 뭐 있을까요? 1 푸른qlc 2013/04/28 1,157
245631 대리석티비다이 중고나라에 팔면 팔릴까요? ㄷㄷ 2013/04/28 1,423
245630 개업한 친구네 병원에 무얼 사가야할까요? 10 ㅇㅇ 2013/04/28 1,769
245629 금나와라 뚝딱 자매들 어처구니 없고 눈치없는 오치랖 1 2013/04/28 1,673
245628 비트겐슈타인 논리철학논고 어떻게 이해할수 있나요? 짱 어려워요... 6 질문. 2013/04/28 1,391
245627 안철수신당나오면 박원순이 양보하는 건가요 ? 3 서울시장선거.. 2013/04/28 969
245626 생리때문에 소모하는 시간이 너무 아까워요 11 ........ 2013/04/28 3,800
245625 최고다 이순신 송미령 왜 변신했어요? 2 송미령 2013/04/28 2,107
245624 세탁기와 식기세척기 4 게으른주부 2013/04/28 978
245623 진짜사나이라는 프로 보시나요? 17 mbc 2013/04/28 3,733
245622 ‘안철수 신당’ 창당하면 지지율 1위 21 블루 2013/04/28 1,365
245621 탈모 치료법 좀 알려주세요. 6 치료 2013/04/28 1,833
245620 1박 2일 바뀌고 더 알차고 재밌어졌네요 5 ㅇㅇ 2013/04/28 2,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