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제가 아프면 엄마가 근대넣고 된장 좀 풀어서 죽을 쒀주셨었어요.
요 며칠 속이 불편하더니 오늘 낮부턴 여기저기 욱신 거리고 아팠는데 근대죽 끓여먹으니 속이 편안하면서
살것만 같은거있죠.
아픈데 셀프로 끓여먹는게 좀 서글프긴해도 ㅜㅜ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쩜 이렇게 바로 속이 편해지는지요.
... 조회수 : 3,476
작성일 : 2013-04-26 21:49:53
IP : 211.234.xxx.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힐링푸드
'13.4.26 9:51 PM (61.73.xxx.109)어릴때 아플때면 엄마가 해주던 음식은 요상하게 아프면 꼭 그게 먹고 싶고, 그걸 먹으면 낫는 힘이 있어요
전 감기 걸리면 꼭 엄마한테 얼큰한 소고기무국 끓여달라고 해서 밥 말아서 먹곤 했는데 지금도 아프면 꼭 그게 먹고 싶더라구요2. ..
'13.4.26 9:53 PM (211.177.xxx.70)저도 위나 장에 탈이나면 된장국에 진밥을 넣고 끓여서 먹어요.. 제 애들도 그렇게 해주면 설사도 멎고 좋더라구요.... 병원에서도 애들 장염걸리면 된장국에 밥 먹이라고 하더라구요..
3. ..
'13.4.26 9:54 PM (218.158.xxx.240)유년기 추억도 있고...
브럽네요
추억이 없이 늘 새롭고 신기하디못해 낯설음
넋 놓고 울보싶은데
그것도 힘들어요
요즘읏 님첫럼 추억 많은 사람이 젷 부자같아요4. * * *
'13.4.26 9:56 PM (122.34.xxx.218)맞아요~
근대 된장국, 아욱 된장국 (마른 새우 조금 넣은)
속 편해지는데 특효지요.
둘째 아기 임신했을 때 아주 절절히 체험했다는 ^^;5. ..
'13.4.26 9:57 PM (219.254.xxx.34)된장이 특효군요
6. ㅠㅠ
'13.4.26 9:59 PM (211.234.xxx.7)점두개님 이제부터 좋은 추억 만들면되지요.
많이 사랑하고 많이 사랑받으세요.
아주 많이 행복하게되실꺼예요.7. 질문
'13.4.26 11:55 PM (222.239.xxx.142)근대 된장국에 넣은 된장은 혹시 집된장인가요?
시판된장은 안되나요? 시판된장이라면..된장국 끓여먹을 만한 된장 추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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