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남자 오십도
'13.4.26 4:48 PM
(203.247.xxx.210)
다르지 않으려니 합니다....
2. ᆢ
'13.4.26 4:49 PM
(175.223.xxx.214)
첫댓글 참 이이없고 저렴하다.
3. ㅇ.
'13.4.26 4:52 PM
(113.216.xxx.152)
여자가 오십이 되면이라는 말이 참 어색하네요.
쉰이면 그냥 여자나 남자보단 그냥 노인이라는 느낌이라..
남은 여생을 잘보낼 준비를 해야할 나이죠 실은..
티비에 쉰살인데도 택도없이 젊어보이는 사람들 보며
착각하며 사는것보다 늙음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여유있은 마음으로 사시는게 본인이든 주위사람이든
편안한거같아요.
4. 갱년기
'13.4.26 4:53 PM
(121.153.xxx.50)
그냥 힘들고
실짝 우울하고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작년에 여행다녀오면서 버텼는데
올해는 쌩으로 버티려니 힘듭니다
이렇게 늙어가나봐요~
5. 완경하니 정말 편해요
'13.4.26 4:54 PM
(112.186.xxx.156)
저는 신경이 무딘 사람이어서 그런가.. 별다른 감정이 없네요.
늙다보니 완경이 되었는데, 세상에나~ 이렇게 편할수가!!
폐경기 여성은 골다공증이 될 위험이 있다고 해서
유제퓸이랑 멸치볶음 열심히 먹으려고 하는게 좀 달라진거지
아주 편해졌어요.
운동하기도 좋고 말이죠.
6. ᆢ
'13.4.26 4:55 PM
(175.223.xxx.214)
나이들어 가는 건 맞지만 그렇다고 노인은 아니죠.
인간 100세 시대에 50이 노인이라..
요즘 경로당 가도 칠십이 팔십 커피 타줘야 한다던데.
7. ㅋㅋ
'13.4.26 4:58 PM
(121.134.xxx.168)
50되면 아직 만으로 50안됐다고 생각하고
51되면 아직 생일 안지났으니 진짜 50 아니다 생각하다 보면
언제 50 지났는지도 모르게 53 살 쯤 되더라구요^^
8. ---
'13.4.26 4:58 PM
(92.75.xxx.175)
저는 이 원글이 너무 신선하네요. 그런 마음을 이제 느끼셨다는 게..^^;
9. 54살
'13.4.26 5:00 PM
(58.237.xxx.131)
50이 엊그제 같았는데 어느덧 54이네요.
누가 나이물으면 대답하기 싫고 어느때는 내 나이가 몇살이지 헷갈릴때도 있어요.
10. ..
'13.4.26 5:00 PM
(223.62.xxx.112)
저도 몇년전까지만해도 쉰살넘으신분들은 그냥
할머니 할아버지인줄알았는데 이제 저도 나이먹어서
그런지 50세가 할머니로는 안느껴지더라구요.
11. 우울..
'13.4.26 5:08 PM
(210.90.xxx.75)
위로의 댓글 달아주신 선배님들 감사하구요..
아무래도 직장다니다보니 그동안 크게 나이에 대한 생각이 없던차에 문득 나이 생각하다보니 우울했어요..
늘 젊은 친구들과 생활하면서 드라마 얘기도 하고 회사밖에서 사람들도 만나고 회의차 외국출장도 다니고 하다보니 늘 꾸미고 정장만 입고 해서 사실 저 크게 나이들어 보이진 않아요...키 163에 몸무게도 50초반이라 남들도 그렇게 봐주진 않구요...
그런데 숫자인 나이를 생각하니..겁이 좀 덜컥 났다고 할까요,,
하긴 뭐 49나 50이나 그게 그거 같기도 하고...정신적인 부분이 중요한 거 같아요..
12. 오십되면
'13.4.26 5:08 PM
(211.115.xxx.79)
할머니라구요?
여자는 오십이든 육십이든 똑같아요
마음은
하지만 앞으로 남은 인생 더 깨끗하고 올바르게 살아서
내 이름이나 애들에게 욕되게는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은 드네요
13. ...
'13.4.26 5:18 PM
(61.79.xxx.13)
자녀들은 다 컷나요?
애들한테 들어가던 학비만 아니어도 좀 낫지 않나요?
저도 내년이면 50이예요.
그런데 큰애대학1년 휴학하고 군대가 있고
작은아들 지금고3...
애들 제 손에서 떠날려면 최소한 6년은 더 지원해줘야한다는게
저한테는 더 큰 부담이예요.
그때는 55살이네요.
저는 50이라는 숫자보다 제 몸이 점점 아픈곳이 늘어나고
그때까지만 잘 버텨보자는 마음이 더 커요.
14. ㅇㅇ
'13.4.26 5:26 PM
(223.63.xxx.67)
쉰내나는 쉰살이래도 본인 마음먹기따라 다르죠..
15. 블랙키
'13.4.26 5:33 PM
(112.149.xxx.72)
저랑 동갑이시네요. 저는 아직은 특별히 못 느끼고 그냥 현실에 충실하고 즐겁게 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하지만 가끔 어린 친구들이랑 비교된다고 생각하면 마음 한구석이 쌔해지는건 있네요. 있는그대로 받아들이고 긍정적으로 살아요 우리.
16. 여자들은
'13.4.26 6:00 PM
(119.56.xxx.175)
본인늙어가도 그거 인정하는거 되게 힘든것같아요 아니 무지무지무지하게요 님나이될려면 아직 한참있어야 되지만은 나보다 어린애들 보면서 그리고 남자들의 주목이 더 젊은여자한테 가는거보면서 씁쓸할때 있죠 이제 나이드는것 받아들여야되는데 되는데 하면서
17. 저랑도
'13.4.26 6:02 PM
(118.216.xxx.135)
동갑이시네요.
그렇죠? 언제 우리가 이렇게 나이를 먹었는지... ㅜㅜ
근데 한편으로는 아이들 얼추 키우고 경제적 여유도 좀 생기고 하다보니 이 나이가 나쁘지만은 않네요.
또 30살 될때도 40살 될때도 아니 벌써? 이랬는데 지나보니 그때가 젊었고...ㅎㅎ
그냥 인정하고 그럼에도 젊고 건강하게 살아보자구요. ^^
18. 내일
'13.4.26 6:47 PM
(115.20.xxx.58)
동갑이신분들이 많네요...
조금더 편안해지길 바래요.. 지혜롭게...
건강이 젤 걱정이구요^^
뱀띠 힘내용~~
19. 40부터 안 젊은거고요
'13.4.26 7:09 PM
(118.209.xxx.211)
늙은건 60부터여요, 50부터 아님.
40이나 50이나 출산능력 없긴 마찬가지고요,
크게 다른거 아닙니다.
진짜 늙은건 60부터여요,
너무 기운빠져 말고 아직 10년 남았다! 생각하세요.
20. 저도
'13.4.26 7:11 PM
(121.139.xxx.178)
내년에 원글님 같이 오십되네요
그 전에는 오십이라는 나이가 참 많고 멀게 느껴졌는데...
오히려 삶에 욕구가 별로 없어서인지
세월가는거에 그다지 아쉬움을 느끼지 못하는게
오히려 씁쓸합니다
오늘 아닌 내일과 같지 않을까요?
21. ....
'13.4.26 7:35 PM
(112.159.xxx.4)
-
삭제된댓글
완경이후 다스려지지않는 통증들이 벼락처럼 구석 구석 찾아오는게 좀힘든거 외엔
전 오히려 54세인지금이 참 좋습니다 .
급할일도없고
아쉬울일도없고
참 편안합니다
22. .....
'13.4.26 7:53 PM
(175.223.xxx.206)
그래도 남아있는 날중에 제일 젊은날이라지요.
동갑이는 양가 맏이라
그저 어른들 편찮지만 않으면 정말 감사하겠다는 생각 늘 합니다.
편히 계시다 가시면 그게 제복이다 싶을겁니다.
더 바라는건 없어요.
어른들 편찮으시면 동시에 제 인생은 없다 생각합니다.
23. 곰돌이
'13.4.26 10:13 PM
(121.190.xxx.222)
50중반인데, 일평생 지금이 제일 꽃인거 같아요.
친구들도 모두 그리 말해요.
아이들 결혼 시키기전인 지금 삶에서 가장 편하고 좋은 때라고..^ ^
좀 더 살아보시면 아실거예요.
24. 맞아요
'13.4.26 11:43 PM
(58.236.xxx.74)
직장에서 젊게 꾸미고 바쁘게 지내고 하다보면 물리적인 나이 잊어요.
그냥 운동 꾸준히 하시면 훨씬 온화하게 넘기실 거예요.
저희 엄마 보면 그래요.
25. ....
'13.4.26 11:52 PM
(175.123.xxx.29)
저는 51.
지난 해에 완경을 했고,
동시에 홀몬제를 먹고 있어요.
그래서인지 신체적, 정신적 변화를 거의 느낄 수가 없답니다.
그리고 저는 나이를 먹을 수록
가정에서는 물론
사회 생활이 점점 더 늘어나서
의욕상실을 느낄 겨를이 없어요.
숨돌릴 겨를이 없을 정도로 바빠요.
뭔가 자신이 몰입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세요.
26. 내년 48되는 후배
'13.4.27 12:42 AM
(89.157.xxx.92)
저랑 두 살 차이인데
저도 선배님과 같은 고민을 했어요. 오래 전부터...
윗분들 노인이 60부터 하신 분들도 있고 한데,,..
아마 90넘은 분들도 자신이 노인이라고 인정하기 싫을 거예요.
나중에 혹시 70이 되셔서 그때 50줄이 좋았을걸 이런 생각도 할 수도 있겠네요.
그러고보니 나이는 상대적이라고 생각해요.
절대적 나이를 계산하면 씁쓸할지 모르지만 아직도 가야할 길이 먼 나이지 않을까요?
27. 113.216.xxx.152님
'13.4.27 1:08 AM
(76.113.xxx.172)
-
삭제된댓글
본인이 50되면 그때 다시 말씀해 보시길.
28. 로긴
'13.4.27 3:10 AM
(114.204.xxx.217)
113.216.xxx.152
참나ㅡ! 도대체 연세가 어찌 되시누?
나이가 몇이기에 리플을 저 따위로 달 수 있는건지 원ㅡ.ㅉ
29. **
'13.4.27 3:52 AM
(75.1.xxx.57)
50대 중반쯤 할머니 되는 분들도 있지만
백세시대에 50세는 할머니라고 부르면 안될듯...
30. ......
'13.4.27 5:32 AM
(175.223.xxx.173)
저는 오히려 편안해지는 느낌이예요.
50전까지는 욕심도 있었고,집착도 버리기 힘들었는데,
50이 되니,그런걸 훌훌 털어버릴만큼 성숙해가는 느낌을 스스로 받아요.
이런들 어떠하리,저런들 어떠하리,
그러려니 하고 살지 뭐~~
하는 맘으로 살다보니,
예전보다 훨씬 느긋해지고,사는게 훨씬 편안해졌어요.
젊었을때는 남보다 뒤쳐지기 싫어서 아둥바둥거렸다는 생각이 드는데,
지금은 그런 생각들이 많이 없어지고,
이 나이 되도록 삶에 욕심과 집착을 버리지 못하는 사람들을 보면,왜 저렇게 힘들게 자신을 볶아대나 하는 안쓰런 마음이 듭니다.
근데,50이란 나이는,
뭔가를 아직도 할수있을만큼 충분히 젊으면서도,
자식도 아직 내 곁을 확실히 안떠났고,
주변에 흔들리지 않아도 될만큼 관록도 쌓여있고,
경제적으로도 피크에 달하는 나이인지라,
큰 욕심만 버리면 아둥바둥하지않아도 여유있을 나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경제적,사회적으로 소외되기 시작하면서,
건강도 급격히 노쇠되어가고,
자녀결혼으로 있던 돈까지 허물고 나서,자녀에게 외면까지 받게될,
60이 된후에는,
정말 인생에서 저물어가는 시기로 접어드는구나하는걸 실감하게 될것같아요.
주변에서봐도,
50대 아줌마들은 인생에선 황금기예요.
애들 어느 정도 컸지,
아직도 경제활동 하고있지(남편이든,아님 둘다),
아직 애들 결혼안시켜 목돈도 안나갔고,타인이 가족에 합류함으로써 생기는 갈등도 없지,
손주 봐달라고 하는 자식도 없지,
누구에게도 휘둘리지 않을만큼의 관록과 여유도 생겼지,
건강도 40대와 별다르지 않지.(물론,노안,폐경이 걸림돌이긴 하지만),
20대 이후로는 가장 황금기라고 생각해요.
물론,언제 이런 것들이 스러질지 모른다는 생각은 하지만요^^
즉,건강도,경제력도,아이들도,남편도,
다 내뜻대로 되는게 아니고,
무너진후엔 다시 일으켜세울만큼 젊은건 아니라는걸 아니까요.
그대신,크던 작던,내가 가진 것 안에서,여유를 즐길수 있을만큼 욕심도 없어지고 삶의 지혜도 많이 생겼기에,
마음과 몸이 훨씬 편안해져가는걸 느낍니다.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세요^^
아,50되니,아침잠이 없어지네요~~
31. ......
'13.4.27 5:43 AM
(175.223.xxx.173)
덧붙이자면,
20대 이후로,
자신에게만 집중할 수 있는 시기라고 생각해요.
30,40대에는,
남편,아이,시댁등에 매여 살면서,내가 중심에 놓이지 않았지만,
50대에는,
몇가지 집착만 버리면,
나 자신에게 집중해서 인생을 즐길수 있는 나이라고 생각해요.
여행도 홀가분하게 떠날수 있고,
무얼 하든,시간에 쫓기지 않아도 될만큼 여유로와졌고(상대적으로),
무서울것도 별로 없고,
건강도 아주 나쁘진 않고(적당히 젊은 나이예요^^)
소소한것에서 기쁨을 찾아낼수 있을만큼 여유로와지는 시기랍니다^^
32. ^^
'13.4.27 7:27 AM
(61.84.xxx.127)
저 윗분말씀대로 백세시대인데 아직 50년이나 남으셨잖아요~ 열씸히 직장생활하신다니 틈틈이 여행 많이다니시고 건강을 위해 운동하세요~~^^
33. 한
'13.4.27 7:49 AM
(223.33.xxx.169)
4-5년 달맞이유 덕인가 다른 친구에비해
잘 버틴다 했는데, 일 그만두고 쉬고있는데
벼락같은 통증들이 찾아오네요.
생리를 두번씩하고 허리가 정말 끊어지는..
왜또 가슴팍은 아픈건지.ㅡ화병이라네요.
종종 찾아오는 두통은 어쩔.
51되도록 건강함 주신것 감사하며.
34. 저같은 경우는 ..
'13.4.27 8:22 AM
(119.71.xxx.84)
저는 20년 넘게 한 직종에서 지금까지도 직장 생활 충실히 하는 치열하게 산 사람이었어요 ..40대 중반 ..직장과 교육,가정사를 병행하면서..정말로 치열하게 살았었어요 .그런데 큰아이가 대학을 딱 들어가고 보니...갑자기 확 .쥐었던 뭔가를 놓은느낌으로 ..그동안 살아왓던 날들도 그렇구...나는 뭔가 하는생각이 팍 들더라구요 ..그러다가 우연히 유기견 봉사를 하는분들을 알게되었고 ....정말로 전에는 가끔씩 인생이 허무하다고 느끼고 한숨 쉬었던 날들이 많았었는데 이제는 그럴 틈이 없구요 ...진짜 직장을 다니면서도 ,생활속에서정신 없으면서도 ..너무나 재 삶이 달라졌어요 ...봉사하는 분들을 더 가까이 보면서 ..정말 의미있는삶을 찿게되었네요 50이되면 이제 돌아와 거울앞에 선 내 누님 같은 꽃이여 하는 시가 생각이 나게 새로운 뭔가 여유를 찿으면서 마음의 적을 하나 두세요 ...그게 봉사가 되던 ..아니면 취미가 되던 뭐에 평생 하고 싶었는데 못했던것 들 그런것에 하나 하나 도전해보시기를 적극 권장 합니다 ~~
35. 1111
'13.4.27 8:26 AM
(14.46.xxx.201)
여자가 오십되면...나이드는게 느껴지지요
36. ....
'13.4.27 8:28 AM
(49.50.xxx.237)
51인데 아직 괜찮아요.
생리도 그대로고 우울하지도않고
자주 건드리는 남편도 그대로고
아이는 진로가 결정되고
시간도 좀 넉넉하고...
요즘이 인생에서 가장 편안해요.
경제적인것도 어느정도 해결되고.
더이상 호기심이 없다는게 좀 그렇긴하네요.
저위에 175님 말씀 참 공감갑니다.
가장 힘든건
일이 하기싫다, 밥이 하기싫다 입니다.
참 저는 아직도 아침잠이 안줄어드네요.
오전 아홉시나 돼야 눈이 떨어지니 원...
37. 파아란2
'13.4.27 8:53 AM
(182.220.xxx.139)
52 세 인데요
작년 부터 갱녕기 증상이 찾아오고 몸이 조금 힘들어 지는걸 느꼈어요
뭔가 집중할 거리가 필요해서 피아노를 늦게 시작했어요
집중할 취미를 하나 시작해 보시는거 추천해드려요
새로운 인생을 맞으실거예요
38. 저희엄마
'13.4.27 9:13 AM
(122.37.xxx.113)
55세이신데 아직도 어디가면 꼬박꼬박 미인 소리 들으시고
제가 봐도 맨얼굴은 살짝 할머니끼가 있지만 화장하면 아직도 화사하니 예쁘세요.
김자옥 같은 아주머니 생각해보세요. 나이가 무슨 절대 하자도 아니고..
다 '그 사람 내에서' 나이드는 거예요.
화사한 사람은 나이 들어도 여전히 화사한 그 사람이 나이 든 거고
분위기, 그 사람의 삶의 태도, 다 어디 가는 거 아니고 거기 남아있어요.
무슨 오십이란 숫자 하늘에서 떨어지자마자 벼락 맞듯이 폭삭 삭아 없어지는 거 아닌데
너무 심하게 공포스러워하시는듯요. 그런 마음 가짐이라면 남보다 더 늙겠어요.
80넘은 할머니들이 60대 할머니보고 부러워하시던데.
정말 여자가 여자 나이에 더 가혹하게 구는 거 82에 와서 많이 느껴요.
나이 이꼬르 죄 취급하는듯.
39. 자기부모 50대를 노인으로 보나요.
'13.4.27 9:35 AM
(182.209.xxx.78)
가장 풍요로운 나이인데요.
아이들도 자라서 자립하고,남편도 사회에서 한자리하고.돈도 좀 적당히 쌓여서 전 50대인데 요즘 이것저것
걱정없이 다 합니다...여행도 좋은곳으로 비교적 여유있게 좋은 여건으로 다니고,모든 소소한 용품과 옷도 한
층 업ㄱ그레이드시켜 입고,갱년기증상넘어가니 모든것에서 자유롭네요.
자기여건에 따라 아는만큼 보는거 아닌가요.
이런글 쓰신분의 여건이 짐작이 되요.
결국 처해진 상황대로 그런 안경으로 세상을 보는거죠.
설령 30대,40대면 뭘하나요,제대로 이뤄진것도 없는 나이라면,나이가 무색한거죠~
40. 뭐 저런?
'13.4.27 10:12 AM
(1.246.xxx.85)
-
삭제된댓글
113.216.xxx.152...같은 기분나뿐 인생은 아니었으면 하는 바램....몇살인지는 모르나 참 ㅆ가지없고 건조하다는 느낌이 드네요 읽다가 괜히 기분상해 귀찮지만 댓글남겨요...
41. ..
'13.4.27 10:46 AM
(219.251.xxx.144)
저는 47이지만
몇년전 완경 머리도 세어 50보다 훨씬 늙어보여요
몸이 아팠던터라 내몸 컨디션 좋은거가 제일 중요하네요
신앙에 새롭게 눈도뜨고
마음도 평화롭네요
50이라는 숫자보다는 중년들어서는 이제 각자의 색깔대로 사는거같아요
저는 요새가 좋네요
42. 시작
'13.4.27 11:05 AM
(1.231.xxx.229)
지금 시작해도 늦지않는거 많아요 중고등학생 필독서도 안읽은거 무진장많고 한자, 영어 그리고 상식도..
43. 유유
'13.4.27 12:47 PM
(223.62.xxx.226)
40초인데~~
지금이 많이 지나온것같아
가끔씩 우울증도 오는데요..
세월은 나름 언젠가 50으로 만들겠지만
할수만 있다면 거꾸로 가고싶습니다~
50분들께 죄송하지만..
근데 실은 40줄에 지금 분주하게 최선을다해
살고 있습니다.
행복한 건가요?
44. 50대
'13.4.27 1:06 PM
(211.176.xxx.18)
다른건 그렇다치고 몸이..
몸이 무겁다라는 말이 이런거로구나해요.
근육은 뻗뻗해져서 오십견에
세월작용인지 일자목때문에
목은 또 왜이리 아프고.
50좀 넘어가니 그간의 세월의 무게가
몸으로 다 느겨집니다.
미리미리 스트레칭 열심히들 하시고
건강들 신경쓰시길..
45. 뭐,,,,^^
'13.4.27 1:07 PM
(121.131.xxx.90)
오십은 마흔 아홉보다 늙고 오십하나보다 젊은 그런 나이요^^
가름 82:에서 느끼는 의아함중 하나가
늙는게 그토록 혐오스러운 일일까 하는 겁니다
실제보다 더 나이들게보면 발끈하는 사회 분위기기는 하지만요
전 백세시대에 오십은 젊다 도 별로 듣기 좋지 않아요
지금도 아 꽤나 살아왔구나 그간 뭘 했을까 싶어질때가 있는데
육십엔, 칠십엔 더 그럴테나까요
그 나이에 더 허망하지 않도록 열심히는 살아야겠는데 뭔가 하고 이루고에 목표를 두진 말아야지 싶기는 하죠 ㅎㅎㅎ
나이 오십 이미 젊지 않지만
그 살아온 시간이 시셋말로 고스톱쳐서 날로 가진 거 아닌데
늙어가는 것도 사느라 단내가 난 세월을 잘 버틴 길이라 ' 잘' 받아들이려구요
46. 좋은글이네요
'13.4.27 1:12 PM
(222.106.xxx.69)
지우지마세요. 저두 낼모래 50
47. ..
'13.4.27 1:19 PM
(124.53.xxx.143)
신체적인것에서는 자신이 없어지네요.치아부터 머리결.. 흰머리 염색도 주기적으로 해줘야 하고 더이상 나만의 스타일을 포기해야 할거같고..여기저기 아픈데 생기면 겁부터 덜컥나고..해서 좀 자신도 없어지고 ..톡톡튀는 외양과 말투가 부드러운 쪽으로 바꿔가니 꼭 나쁜것만도 아닐텐데..생활에서 거추장스런 요소들을 자꾸 배제하고 싶어져요.번잡한거,날 귀찮게 하는거 등등..체력이 떨어져서인지 뭐든단순한게 좋네요.
그저 온화하고 순리대로 늙어가고 싶은데..이 또한 주변 여건에서 자유로울 수 없으니 내노력만으로 되어지는것도 아닐거다 싶고 ..그러네요.
48. ..
'13.4.27 1:36 PM
(124.53.xxx.143)
그리고 확실히 전에비해 달라진점은 주변에 나이 많은 여자들을 유심히 보게되네요.
안타깝게도 좋은점보다 나쁜점이 먼저 들어와요..난 저렇게 늙고 싶지 않은데...그런 생각도 들고..
나이들면 심술궂거나 인자하거나..딱 두가지 부류로 늙어간다는 말도 생각나고...인품이랄지 이런 내면적인 관리를 좀 해서 추하지 않고 싶다...뭐 그런것에 관심이 많이 가요.
49. ..
'13.4.27 3:40 PM
(183.105.xxx.7)
힘내세요 어미니들!!
50. 강황카레
'13.4.27 3:59 PM
(180.182.xxx.154)
저는 아직 오십될려면 거의 십년이 남았지만 다른건 몰라도 폐경된후의정신적 혼란기가 찾아올것같아여..그래더 40대는 생리를.하니깐 여성스런 라인이 보이지만 생리가 끝나면 그런것과.바이바이해야할것같은 막염한기분이 들어서 좀 무서워요..저는 생리가 불편하지.않아서 폐경기가 더 무섭게 느껴져요..그냥 막연하게 오십이란.나이는 여성성이 좀 사라지는.느낌이나요..갠적인.느낌임..엄마가 폐경기 증후를.좀 유난스럽게 보여줘서 더 그럼것같아요
51. ~~~~~~
'13.4.27 4:29 PM
(112.216.xxx.82)
올해 50이예요~
외려 마음이 더욱편해졌어요!
나자신에게 집중할수있는나이잖아요.
직장다니며 취미생활하고 휴일엔 등산도하고 , 여행도하고 자유로우니 좋네요~
미리 나이생각하며 우울해하지마세요~
나이가 먹는건 자연스런일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