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블로거 따라하다 거덜날뻔

조회수 : 12,704
작성일 : 2013-04-26 15:43:30
제가 잘 가는 블로그가 있는데
깔끔 정갈 가구들도 예쁘고
살림살이도 고급이고
한동안 그 블로그에 들어가면서
이것 저것 사고싶은게 많아지더군요

귀얇은전 자꾸 제환경과 그블로그를
비교하고 살림살이 따라사고
급기야 가구까지 따라 사려고
당장 필요도 없는데 돈이 얼마있나
계산해보며 하마트면 살뻔했지요

그블로그네 집과 동일하게 꾸며진
우리집을 상상하면서
근데 문득 내가 왜 이렇게 따라하지?
정신이 번쩍 들면서 즐겨찾기도
지우고 나왔네요
아까는 미칠듯 사고싶더니 지금은




IP : 210.94.xxx.8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4.26 3:44 PM (210.94.xxx.89)

    괜찮네요 하루종일 일도 못하고 힘들더니
    지금은 소박한엔지니어님 블로그보며
    마음 다 잡고 있어요

  • 2. ㅎㅎ
    '13.4.26 3:46 PM (121.166.xxx.234)

    탈출을 축하드려요~
    저도 신혼집 꾸민답시고 예쁜 소품 이것저것 샀는데 나중엔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겠더라구요;;

  • 3. ..........
    '13.4.26 3:46 PM (210.204.xxx.34)

    맞아요...
    저두 임신하고 이블로그...저 블로그...마실다니면서
    쓸데없는거 엄청 사재꼈죠...
    그냥 쓰레기되서 버리는거 보며 아까워죽겠어요.

    이제 안부러워해요.ㅋㅋㅋ
    둘째 낳으면 그냥 내복에 기저귀랑 가제수건 몇개만 있어도 될거같아요..-_-

    자신의 생각을 조리있게 깊이있게 풀어내시는 분들 블로그에 꽂히면서
    책 읽기 시작했어요. --v
    덕분에 책값 좀 들긴하는데
    아깝진않아요. ^^

  • 4. 잘하셨어요..
    '13.4.26 3:46 PM (122.35.xxx.66)

    전 집안 정리 좀 하려고 수납정리 블러그들 열심히 들여다보는데..
    역시나 그 집들의 분위기는 따라갈 수 없더군요.
    기본 베이스가 달라서 수납통들 열심히 사날라봐야 그렇게는 안될거구요...
    그래도 여러 유용한 팁들은 많이 알게되었으니 감사하긴하지만 한편으론 씁쓸한 마음이 들기도 해요..

  • 5. 원글님
    '13.4.26 3:47 PM (219.251.xxx.5)

    보기 좋아요~~
    흔들리기도 하고,다잡기도 하면서 사는거죠~~

  • 6. 이게 참아지네요
    '13.4.26 3:51 PM (210.94.xxx.89)

    아까는 정서불안이었어요 너무 사고픈거예요
    배송도 최대한빨리받고 싶고
    저같이 절제력없는사람은 그런블로그를
    들어가면 안될것같아요 윗님처럼 책사는건
    인생에도움이되니칸 그런 블로그는 좋지만
    물건을 자꾸 사게만드는곳은 안가려구요

  • 7. 두오모
    '13.4.26 4:02 PM (14.53.xxx.97)

    앗 제가 새댁이어서 그런지 그 블로그 어디인지 너무 궁금하네요..... 실례가 안된다면 쪽지나, 댓글로 알려주실 수 없을까요.. ^^;;;

  • 8. ^^
    '13.4.26 4:05 PM (112.149.xxx.53)

    맞아요. 저도 이른바 잡지 보듯이 럭셜블러그 보다가 엔지니어님 블로그로 다시 맘의 평온을 찾고 반성모드로 간답니다. ^^ 일산으로 오셨던데 찾아뵙고싶어요. 나름 오랜 팬.

  • 9. ,,
    '13.4.26 4:09 PM (121.160.xxx.196)

    그런데 님이 훅.. 넘어간 가구 브랜드는 무엇일까요?
    저희는 필요에 의해서 가구를 바꿔야해서요

  • 10. 무아
    '13.4.26 5:03 PM (124.53.xxx.49)

    ^^님 저도 ..
    집이 일산이라 가까운데 사시는거 알고 기뻤지요.. ㅎㅎ 저도 만나뵙고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6008 강병규 힘없고 빽없겠죠. 3 불쌍 2013/05/27 2,960
256007 원피스 좀 사고싶어요...ㅜㅜ 3 .. 2013/05/27 1,651
256006 쌀떡? 밀떡 뭐가 더 좋나요? 6 떡볶이 2013/05/27 1,840
256005 주변에 소셜 이벤트 같은 거 잘 당첨되시는 분 계세요???? 휴a 2013/05/27 437
256004 국대떡볶이는 쌀떡인가요? 3 떡볶이 2013/05/27 3,051
256003 증거인멸경찰 '안티 포렌직', 이리도 가증스러울수가... 2 손전등 2013/05/27 575
256002 여대생 살인사건.. 변호사 기록. 11 이럴수가 2013/05/27 2,738
256001 그것이 알고 싶다' 나온 의사 "윤리위 회부할 것 13 호박덩쿨 2013/05/27 3,901
256000 드럼 세탁기 방수 문제도 조금은 있네요. 리나인버스 2013/05/27 1,928
255999 화려한 네일 이뻐보이세요? 20 단아 2013/05/27 5,739
255998 조립컴터구성좀조언해주세요.. 4 양지 2013/05/27 472
255997 친구가 교정전문의 인데요... 15 선물 2013/05/27 5,345
255996 그것이 알고싶다에 무기징역 때린 판사분은... 11 ㅇㅇ 2013/05/27 3,546
255995 내용 지울께요. 댓글에 넘 감사드려요.. 24 초6엄마 2013/05/27 2,905
255994 못난이주의보 이거 감동적이네요 6 힐링~ 2013/05/27 2,286
255993 좌식생활하시는 분 뭐 깔고 주무세요?? 2 원룸이사 2013/05/27 1,133
255992 아이를 한명만 키운다는거... 16 .. 2013/05/27 3,786
255991 마늘쫑장아찌 국물 안끓여도 될까요? (급) 5 하늘 2013/05/27 1,252
255990 관상에 피부도 중요하죠? 4 어느 정도는.. 2013/05/27 6,158
255989 엄마도 없고, 형제들도 , 남편도 없다면.... 10 비오는날 2013/05/27 2,455
255988 쇼핑몰에서 전화 와서 쿠폰 넣어주겠다 바쁠테니 다음에 전화드려도.. 4 이건뭐지 2013/05/27 770
255987 천재로 사는건 어떤 느낌일까요? 10 알리올리오 2013/05/27 2,850
255986 유플러스 쓰시는는분들 질문요 3 스노피 2013/05/27 661
255985 혹시 임용고시 영어 과목 준비하시다 그만 두신 분 계신가요? 13 임용고시 2013/05/27 13,391
255984 호적 나이가 실제 나이와 달라라고 말하는 사람 15 호적상 2013/05/27 4,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