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이 음악을 하시겠답니다

캄캄 조회수 : 1,189
작성일 : 2013-04-26 15:27:05

고3인데 이과예요.

국어 영어 2등급 수학 3-4등급 과탐3등급

미적분 들어오더니 수포자가 되려 하나봐요.

실용음악과 가겠다고 하네요.

기타는 꾸준히 취미정도로 쳤는데  잘칩니다.

이제와서 예체능반으로 가겠다고 (2학기부터는 갈수 있다네요)

실용음악과로 가겠다고 하는데

공부 더 해서 일반대학 가서 취미로 계속 치시지 왜 그러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한편으로 생각하면 일반대학나와서 취직이 될지안될지 모르는 세상이고

회사에 다녀봤자 그런저런 인생이고

그냥 본인이 하고 싶어하는거 시키고 나중에 하다못해 음악학원이라도 차리면 되지 않을까 싶다가도

그냥 공부로 순하게 가지 싶은게 마음이 하루에도 열두번 열이 오릅니다.

본인이 굳은 의지로 해보겠다면

지방대 보내는 돈으로 일본유학까지 시킬 의향은ㅇ 있습니다.

조언을 좀 해주세요.

머리 굵어졌다고 엄마가 아무리 말해도 들을지 안들을지 모르겠지만

생뚱맞은 저 녀석을 내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IP : 175.208.xxx.9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선
    '13.4.26 3:57 PM (121.162.xxx.47)

    전국에 실용음악과에서 기타전공을 몇 명 뽑는지 알아보라고 하시구요..
    기존의 경쟁률이 얼만지 알아보라고 하세요..
    거기 지망하는 애들이 한학기 준비해서 하는 애들은 얼마나 있을지도 알아보라고 하세요..
    일단 자기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부터 알게 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 2.
    '13.4.26 4:17 PM (211.234.xxx.57)

    집에 여유되시는것 같은데 그러면 더더욱 일반대 보내시는게...
    일반대 나와도 실력만 있으면 언제든지 기타로 나갈수있고 하다 적성 아니다싶으면 다른 직업도 가질수있는데 덜컥실용음악 가버리면 진로가 완전히 굳어져버리는거니까요.. 글구 취미로 했는데 잘친다 할정도면 기타만 쭉치던 애들 귀신같이 잘하는 애들도 먹고살길 없는데...아예 인물되고 끼가 있어서 연예인 하는거면 모르지만요. 주변에서 본바로는 그렇습니다.

  • 3. ㅇㅇㅇ
    '13.4.26 4:39 PM (203.226.xxx.77)

    일본에서 교수하시는 분 이야기를 들어보니 우리나라 지방대 갈 실력으로 일본의 국립대학들 갈 수 있다고 하네요...유학생 우대 같은게 잘 되어 있다나봐요..

  • 4. 아즈나
    '13.4.26 8:11 PM (222.111.xxx.90)

    기타는 보통 한 학교에서 많아야 3-4명 정도 뽑아요. 실음과 가려고 3-4년씩 준비하는 아이들 많구요. 취미로 해서 잘하는 정도로 대학 못갑니다. 규모 큰 입시학원 가서 실력부터 체크해 보라 하세요. 공부가 안되서 기타하려고 한다면 말리겠습니다. 음악 자체를 좋아하고 하루 종일 음악듣고 연주해도 질리지 않는다면 한번 생각해 볼만 하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0233 해외 카드사용 금액 계산 .. 2013/05/08 401
250232 영어쓰면 똥이 금이 되나요? 13 ㅇㅇ 2013/05/08 2,136
250231 외국 아이에게 과자 사준다는 분 보세요. 5 ........ 2013/05/08 2,041
250230 성적 오른 중2 평균 4 희망 2013/05/08 1,985
250229 다섯살이면 옷혼자입고 화장실혼자가고 5 다섯살 2013/05/08 1,187
250228 북한은 왜 민주주의 공화국이란 호칭을 쓰나요? 9 궁금 2013/05/08 1,908
250227 캡내장된 티셔츠 없나요 2 .. 2013/05/08 658
250226 유난히 저만 우습게 보는 상사 어찌해야 할까요? 8 흑 ㅜㅜ 2013/05/08 1,710
250225 미샤는 보아를 데려다 광고를 저렇게 만들수밖에 없는지..ㅡ.ㅡ .. 19 .. 2013/05/08 5,293
250224 가습기 살균제... 이거 전국민 단위로 걸어야 하는거 아니에요?.. 11 2013/05/08 606
250223 어느 코스트코 카터스 요일 팬티 있을까요? 3 궁금이 2013/05/08 1,469
250222 마트에서 백만원짜리 내면 거스름돈...급해요ㅠ 3 다봄맘 2013/05/08 1,791
250221 영어질문요! 2 영어 2013/05/08 477
250220 핫핑크쟈켓..(여름용) 5 고민 2013/05/08 954
250219 갑자기 성시경한테 빠져서 28 율리 2013/05/08 4,235
250218 장터 구매후기글만 보면 웃음이 나요. 15 .. 2013/05/08 3,400
250217 소프라노 서활란씨... 3 은빛구슬 2013/05/08 1,789
250216 서울고 주변에 좋은 국어학원있나요><(고1맘,정보부탁.. 1 천사66 2013/05/08 1,876
250215 에어컨사기 힘드네요 3 에어컨 2013/05/08 1,682
250214 혹시 짜리몽땅한 가지 아세요~? 7 .. 2013/05/08 1,227
250213 서른 후반 직장인인데 요 근래 유난히 기력이 없고 체력이 바닥이.. 4 기력없음 2013/05/08 2,161
250212 결혼식에 직접 참석하지 못하는 경우 축의금 2 축의금 2013/05/08 2,208
250211 일리커피..마시고픈데 도움좀 주세요~pelase 2 내려먹어보자.. 2013/05/08 1,343
250210 어린이집 적응과 선생님과의 마찰, 조언 좀 부탁드려요. 5 ... 2013/05/08 2,454
250209 어버이날, 카네이션이요...^^ 1 2013/05/08 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