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인데 이과예요.
국어 영어 2등급 수학 3-4등급 과탐3등급
미적분 들어오더니 수포자가 되려 하나봐요.
실용음악과 가겠다고 하네요.
기타는 꾸준히 취미정도로 쳤는데 잘칩니다.
이제와서 예체능반으로 가겠다고 (2학기부터는 갈수 있다네요)
실용음악과로 가겠다고 하는데
공부 더 해서 일반대학 가서 취미로 계속 치시지 왜 그러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한편으로 생각하면 일반대학나와서 취직이 될지안될지 모르는 세상이고
회사에 다녀봤자 그런저런 인생이고
그냥 본인이 하고 싶어하는거 시키고 나중에 하다못해 음악학원이라도 차리면 되지 않을까 싶다가도
그냥 공부로 순하게 가지 싶은게 마음이 하루에도 열두번 열이 오릅니다.
본인이 굳은 의지로 해보겠다면
지방대 보내는 돈으로 일본유학까지 시킬 의향은ㅇ 있습니다.
조언을 좀 해주세요.
머리 굵어졌다고 엄마가 아무리 말해도 들을지 안들을지 모르겠지만
생뚱맞은 저 녀석을 내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