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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봉하마을 가는 길

theater 조회수 : 1,370
작성일 : 2013-04-26 12:06:08
광주는 사람이 아름다운 도시란 걸 이번 여행에서 알았습니다. 망월동 묘지의 비석 하나하나에 새겨진 사연들을 읽는데 어찌 그리 눈물이 나던지요. 개인적으로 가슴 아픈 일들이 말없이 치유되고 있음을 알게 됐습니다. 봉하에서도 하염없이 눈물만 흘리다 올 게 분명해요. 제 마음 그분도 느끼시겠죠? 그립습니다.
IP : 110.70.xxx.24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광주
    '13.4.26 12:30 PM (203.226.xxx.32)

    에서 좋은 추억 만들었나요?
    봉하가면 공감하는 길손들 만날 겁니다

  • 2. 유지니맘
    '13.4.26 12:33 PM (112.150.xxx.18)

    정말 함께 했으면 좋았을 여행이네요 .
    저 친정이 광주
    다담주 봉하가는 사람 ..

    시간이 여유로왔으면 광주 조그만 시장에서 맛난 밥 한끼 같이 할수 있었을텐데 ..
    평화로운 여행 되세요 .

  • 3. theater
    '13.4.26 12:51 PM (39.7.xxx.202)

    광주는 정말 사람들이 따뜻했어요. 그 마음결에 울컥했어요. 늘 빚진 마음으로 살고 있답니다. 이제 봉하마을에 거의 다 왔어요. 마지막으로 버스 한번만 더 갈아타면 돼요. 그런데 공손히 길을 물어도 알려주시는 분이 안 보이네요. 찾아가느라 고생중입니다만 더 힘 내려고요. 여긴 참 햇살이 따스하네요. 바람은 좀 차갑지만.

  • 4. 유지니맘
    '13.4.26 1:15 PM (112.150.xxx.18)

    블로그로 검색해본바 봉하마을에 테마식당이라고 조그만 식당이 있더군요 .
    거기서 평소 즐겨 드셨다던 국밥 한그릇에 봉하 막걸리 한잔 하고 오세요 .
    저도 그렇게 먹고 오려구요 .

    버스 한번만 타면 된다니 한시간 안에는 도착할듯 하네요 .
    눈으로 마음으로 잘 담고 오시고 밧데리 만땅 충전하셔서 .
    좋은 기운 가지고 다시 뱅기타고 씩씩하게 가시면 되겠네요 .

  • 5. theater
    '13.4.26 1:22 PM (39.7.xxx.202)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서울로 돌아오는 건 비싸더라도 기차를 타야겠어요. 버스터미널까지 두번 버스를 갈아타야 하는데 거의 한시간에 한대 꼴이네요. 시간도 생각보다 오래 걸리구요. 최대한 봉하마을에 오래 있다가 갈래요. 한국에 언제 또 올지도 모르는데 조금이라도 더 곁에 머물고 싶네요.

    참, 위에 계신 님. 광주에서 양동시장 잠시 구경했어요. 말바우 시장은 지나치기만 했네요. 사람 향기가 참 좋았어요. ( :

  • 6. 뮤즈82
    '13.4.26 1:54 PM (203.226.xxx.61)

    원글님 얼마전에 여자분 한테 상처 입으셨다는 그분 같으신데 광주에서 이제 봉하로 가시나 보네요.
    봉하 가셔서 좋은 기운 듬뿍 받으시고 좋은 마음 으로 떠나시길 빌어 봅니다.
    훗날 한국에 또 다시 방문 할때는 좋은 인연 맺으실 분이랑 같이 오셨으면 합니다.^^

  • 7. 유지니맘
    '13.4.26 2:19 PM (112.150.xxx.18)

    양동 시장 . 말바우 시장 ^^ 정겨운 이름이에요 .
    어릴적 시험 끝나고 양동시장에서 튀김 사먹던 기억이 나네요 .
    넘 일찍 들어가셔서 .. 7일날 가신다고 했던가? (나 스토커 아님 ㅎ)
    조금 늦게 들어가시면 10일날 대학로 벙커1에서 커피 한잔 하고 들어가면 좋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
    제가 그날 오후에 몇몇분이랑 벙커1에서 커피 마시거든요 ^^

  • 8. theater
    '13.4.26 5:52 PM (211.246.xxx.111)

    댓글 남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먼저 드려요. 꾸벅.

    저는 지금 기차표가 매진이어서 다시 김해터미널로 와서 6시 10분 차 끊고 기다리는 중입니다. 봉하마을 안내 사무실에서 근무하시는 세 분께서 너무 자상하게 잘 설명해 주시고 심지어 차시간을 맞추기 어렵자 직접 승용차로 역까지 그 먼 길을 태워주셨습니다. 세상엔 좋은 분들이 곳곳에 계신가 봐요. 좋은 추억 간직할 수 있었어요.

    벙커1에 혹시 다음주에 오실수는 없나요? 만나고 대화 나누고 싶어요. 7일 오전에 떠나야해서요. 늘 따뜻한 마음들 가슴 깊이 간직할게요.

  • 9. theater
    '13.4.26 5:56 PM (211.246.xxx.111)

    참, 저도 테마식당에서 소고기국밥 먹었어요. 봉하막걸리도 두 잔 마셨구요, 생가와 여사님 계신 곳과 너무 소박한 기념관, 부엉이 바위, 묘소 모두 찾아 뵈었습니다. 노란 바람개비를 보는 순간 눈물이 왈칵 쏟아졌어요. 지금도 가슴이 먹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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