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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무김치 파김치 부추김치 쉽고 맛있는 레시피?

김치 조회수 : 2,171
작성일 : 2013-04-26 11:02:45

결혼 10년 돼가지만 김치 한 번 못 담궈본(요리꽝) 나이롱 주부입니다.
우리 애들도 유치원에서 깍두기 담아 오더만...

요즘 열무김치 파김치 부추김치 먹고 싶어 몸살이 날 지경이라 겁도 없이 쪽파 한 단을 덥석 집어와
냉장고에 넣어놓고 안절부절 못하고 있습니다.
파김치 부추김치는(열무김치도 될까요?) 같은 양념으로 막 무쳐주면 되는 거 아닌가 싶어 무식하면 용감하다고(실은 게으릅니다...비슷한 일이면 한번에 해버리려고 기다리는 중에 파는 시들어갑니다) 한번에 하려고 검색해봤습니다.

키톡에 검색해보면 많이 있던데 
쉽고(무조건 쉬워야 합니다!!! 안 그러면 시작 못해요ㅜㅠ)
맛있는 레시피 어느것일까요?

그리고 양념 하나 많이 해서 열무 부추 쪽파에 다 버무려주고
열무에는 물 부어놓으면 되는 건가요?


IP : 1.235.xxx.8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티포마드
    '13.4.26 12:37 PM (220.85.xxx.55)

    전 결혼생활 20년 넘게 한 번도 김치 못 담그고 사먹고 여기저기서 얻어먹고 살다가
    82를 알게 된 지 일년만에 깍두기 물김치 파김치 오이김치 열무김치 다 성공했어요. 만쉐이~

    제일 먼저 시도했던 것이 깍두기랑 파김치였는데요,
    키톡 노니님 김치 양념 기본으로 했더니 대성공이었어요.
    링크 걸어 드릴게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6&cn=&num=192948&page=2&searchType=se...

    이 기본 양념에 파김치니까 좀 달달하게 먹고 싶어서 요리당(물엿)과 매실청만 첨가했어요.
    파 다듬어서 씻은 뒤에 뿌리 부분에 멸치 액젓 좀 뿌리고
    (제 요리 노트 보니 파 두 단에 멸치 액젓 5스푼 뿌리니 적당.. 이라고 적혀 있네요. 한 단이면 양을 2~3스푼만 넣으세요. )
    가끔 위아래 뒤집어 가면서 한 시간 정도 절이세요.
    절이고 나면 아래로 액젓이 흘러서 고여 있잖아요.
    전 너무 짤까 봐 일단 절이고 흘러 나온 액젓은 다른 그릇에 담아 두었구요.

    이제 파에 위의 양념을 살살 무쳐 주기만 하면 됩니다.
    맛 보시고 좀 싱겁다 싶으면 아까 따라 두었던 액젓을 양념과 함께 다시 섞어서 간을 맞추시면 되구요.


    물김치는 히트 레시피 보고 만들었던 것 같고요,
    열무 김치는 역시 노니님 열무김치 레시피 키톡에서 보고 만들었는데
    다른 김치 몇 번 만들어 보니 나름 내공이 생겨서 조금 변형도 해가면서 만들었는데 맛있네요.

    그리고 노니님 양념은 위의 공식대로 만들면 양이 많아요.
    만들어 두셨다가 깍두기 만들어도 맛있고(근데 요샌 무가 좀 맛이 없어서..)
    무말랭이에 고춧잎 넣고 무쳐 먹어도 맛있었어요.

    하여튼 제가 성공하면 다른 분들도 무조건 성공 가능한 겁니다. (저 이래뵈도 요리치예요.)
    얼렁 일어나서 일단 도전해 보세요.

  • 2.
    '13.4.26 4:03 PM (1.235.xxx.88)

    이런 자상한 설명까지!!
    고맙습니다. 잘 저장해 두고 보겠습니다.
    김치에도 설탕이나 물엿이 들어가는 줄은 몰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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