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 훈육을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육아실미도 조회수 : 745
작성일 : 2013-04-26 10:41:49

4살 아들 46일 딸 키우고있어요~~

동생 본 아들이 생각보다 넘 잘해주고있어서 기특하고 안쓰럽기도 한데

떼가 예전보다 늘긴했어요.. 오늘 아침 어린이집 준비중에 옷을 입히는데 못마땅한게 있는지 제 팔을 툭 치더라구요

두번째 제팔을 치니 저두 아들 팔인가 등짝을 쳤어요

원래 때리질않아서 인지 놀래더라구요

제가 '엄마 때리는거 아니야. 엄마 아빠가 친구처럼 대해준다고해서 진짜 니 친구는 아니야 어디 엄마를 때려'

이런식으로 얘기했더니 입이 삐쭉거리더니 더이상 다른 모션은 없었구요

저보다도 애아빠가 워낙 애랑 잘놀아주고 친구처럼 잘하는데 저는 애가 버릇없어질까 걱정도 좀 되구요

며칠전 남편이 애를 혼내면서 '너 잘못하면 엄마 아빠한테 혼나는거야~ 대신에 엄마아빠도 잘못하면 너가 혼내~'

이런식으로 몇번 얘기하던데 그것도 좀 맘에 걸려서요

애보고 부모를 혼내라니 ㅡ,.ㅡ 먼가 이상하지 않나요?

어린이집에서 친구들과도 잘지내고 선생님께서도 학교가면 인기많겠다고 친구들한테 인기많다고 하는 아이에요

집에서도 무난하게 잘지내지만 너무 오냐오냐 받아주고 키우는거 아닐까 걱정이 됩니다

더 쓰고 싶은데 애가 깼어요 ㅜㅜ

 

IP : 110.11.xxx.2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휴~
    '13.4.26 12:26 PM (223.62.xxx.118)

    힘드시겠어요~~~~
    아이가 동생 해꼬지 안하고 형노릇 잘 하고 있는 것 같아도
    속마음은 그게 다가 아닐거예요.
    저희 첫째 20개월때 둘째 낳았는데
    걱정보다는 첫째가 둘째 미워하지도 않고 의젓하더라구요.
    쭉 그렇게 잘 커왔다고 생각했는데 5살이 된 지금,
    동생보다 더 애기노릇할때도 있고 동생만 예뻐한다고 섭섭해할때도 많

  • 2. 에휴~
    '13.4.26 12:34 PM (223.62.xxx.118)

    아요. (댓글이 지멋대로 올라가서 잘렸어요ㅜㅜ)
    4살이면 아직도 애기네요~
    자기도 애긴데 형노릇해야하니 스트레스 받을거예요.
    그 스트레스가 엉뚱하게 표출되는거 아닐까 싶어요.
    물론 하면 안되는 건 강하게 어필하셔야겠지만
    되도록이면 많이 이해해주시고 보듬어주세요~
    그리고,
    여기 어느님께서 추천해주신 책 읽고 요즘 마음을 다잡고 있는데요.
    '아이를 잘 키운다는 것'
    힘드셔서 짬 안나시겠지만 가능하면 함 읽어보세요.
    전 울면서 봤어요.ㅋ
    어린애 둘 키우면서 힘들답시고 엄마노릇 제대로 못해준게
    너무너무 후회로 남아서요.
    도움이 되는 댓글일런지 모르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8781 4.19때의 민주당에 대해 4 참맛 2013/05/03 640
248780 아들의 거절방법 21 ㅎㅎㅎㅎ 2013/05/03 6,990
248779 인간동력항공기 조종사 선발(여성 30% 선발) 마감 임박 wind 2013/05/03 702
248778 장윤정에대한 글중 이런글도.... 16 ?? 2013/05/03 14,780
248777 지금까지 안들어오는 중학생 아들놈... 2 .. 2013/05/03 1,338
248776 오자룡이 간다 8 해라쥬 2013/05/03 2,770
248775 싸이가 방금 투데이쇼에 라이브로 나와서 노래했대요 7 2013/05/03 2,876
248774 MBTI 글 올리셔서 INTP 여자분 있나요? 46 저도.. 2013/05/03 34,504
248773 특성화고 가서 대학가는거에 대해서 여쭈어봅니다 3 고민 2013/05/03 1,635
248772 마그네슘약 복욕하시는분. 계신가요? 3 미스김~ 2013/05/03 3,025
248771 사각턱에 옆광대 나온 사람은 볼터치 어찌 해야 되나요? 1 ??? 2013/05/03 8,456
248770 형광펜느낌의 튀는 꽃분홍 립스틱이요, 그건 정말 안 이뻐요. 12 ..... 2013/05/03 3,209
248769 꿈의 유효기간은 얼마나 될까요? 3 일장춘몽인가.. 2013/05/03 3,402
248768 서울 비오나요? .. 2013/05/03 497
248767 우리 무릎냥이 삐졌어요 6 삐졌구나 2013/05/03 1,470
248766 뱀이 나오는 꿈은 무슨 꿈일까요? 1 뭔꿈,, 2013/05/03 2,960
248765 朴대통령, 訪美 의미와 핵심의제는 4 참맛 2013/05/03 512
248764 핑크색 스커트만 입고 가면 반응이.. 18 봄바람에 2013/05/03 5,901
248763 만나기 싫은 사람을 만나야 할 때? 3 만남 2013/05/03 1,750
248762 노무현 전 대통령의 20년 전 경고 “민주당 공부하라” 2 저녁숲 2013/05/03 1,174
248761 cgv 조조는 토요일에도 5천원인가요? 1 궁금 2013/05/03 983
248760 MBTI 검사 결과 ESTP형으로 나왔어요 7 // 2013/05/03 3,295
248759 스마트폰 참 좋네요.. 2 신세계 2013/05/03 1,086
248758 진중권 진짜 빡돈듯 변모 계속 턴다고 ㄷㄷㄷㄷ 9 무명씨 2013/05/03 3,248
248757 프랑스 여자들의 화장법 27 메이크업 2013/05/03 20,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