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 훈육을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육아실미도 조회수 : 736
작성일 : 2013-04-26 10:41:49

4살 아들 46일 딸 키우고있어요~~

동생 본 아들이 생각보다 넘 잘해주고있어서 기특하고 안쓰럽기도 한데

떼가 예전보다 늘긴했어요.. 오늘 아침 어린이집 준비중에 옷을 입히는데 못마땅한게 있는지 제 팔을 툭 치더라구요

두번째 제팔을 치니 저두 아들 팔인가 등짝을 쳤어요

원래 때리질않아서 인지 놀래더라구요

제가 '엄마 때리는거 아니야. 엄마 아빠가 친구처럼 대해준다고해서 진짜 니 친구는 아니야 어디 엄마를 때려'

이런식으로 얘기했더니 입이 삐쭉거리더니 더이상 다른 모션은 없었구요

저보다도 애아빠가 워낙 애랑 잘놀아주고 친구처럼 잘하는데 저는 애가 버릇없어질까 걱정도 좀 되구요

며칠전 남편이 애를 혼내면서 '너 잘못하면 엄마 아빠한테 혼나는거야~ 대신에 엄마아빠도 잘못하면 너가 혼내~'

이런식으로 몇번 얘기하던데 그것도 좀 맘에 걸려서요

애보고 부모를 혼내라니 ㅡ,.ㅡ 먼가 이상하지 않나요?

어린이집에서 친구들과도 잘지내고 선생님께서도 학교가면 인기많겠다고 친구들한테 인기많다고 하는 아이에요

집에서도 무난하게 잘지내지만 너무 오냐오냐 받아주고 키우는거 아닐까 걱정이 됩니다

더 쓰고 싶은데 애가 깼어요 ㅜㅜ

 

IP : 110.11.xxx.2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휴~
    '13.4.26 12:26 PM (223.62.xxx.118)

    힘드시겠어요~~~~
    아이가 동생 해꼬지 안하고 형노릇 잘 하고 있는 것 같아도
    속마음은 그게 다가 아닐거예요.
    저희 첫째 20개월때 둘째 낳았는데
    걱정보다는 첫째가 둘째 미워하지도 않고 의젓하더라구요.
    쭉 그렇게 잘 커왔다고 생각했는데 5살이 된 지금,
    동생보다 더 애기노릇할때도 있고 동생만 예뻐한다고 섭섭해할때도 많

  • 2. 에휴~
    '13.4.26 12:34 PM (223.62.xxx.118)

    아요. (댓글이 지멋대로 올라가서 잘렸어요ㅜㅜ)
    4살이면 아직도 애기네요~
    자기도 애긴데 형노릇해야하니 스트레스 받을거예요.
    그 스트레스가 엉뚱하게 표출되는거 아닐까 싶어요.
    물론 하면 안되는 건 강하게 어필하셔야겠지만
    되도록이면 많이 이해해주시고 보듬어주세요~
    그리고,
    여기 어느님께서 추천해주신 책 읽고 요즘 마음을 다잡고 있는데요.
    '아이를 잘 키운다는 것'
    힘드셔서 짬 안나시겠지만 가능하면 함 읽어보세요.
    전 울면서 봤어요.ㅋ
    어린애 둘 키우면서 힘들답시고 엄마노릇 제대로 못해준게
    너무너무 후회로 남아서요.
    도움이 되는 댓글일런지 모르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7879 82를 보면 한국에서 외국으로 나가시는 분들이 많은것같은데,,,.. 17 무한도전 2013/05/29 2,225
257878 참깨 볶는 법 질문이요. 5 ... 2013/05/29 1,367
257877 중고나라 안전거래... 사기 당하는 경우도 있나요? 2 안전거래 2013/05/29 1,086
257876 제습기 고민 엘지 vs 위닉스 5 제습기의 강.. 2013/05/29 3,088
257875 KBS 파노라마 - 보이지 않는 아이들 3 ........ 2013/05/29 1,433
257874 캐리어 제습기 12리터 어떤가요? 1 잘 몰라서 2013/05/29 1,778
257873 중3 중위권 딸이 전문계고로 가겠다는데요. 13 걱정이다. 2013/05/29 2,435
257872 탈렌트 류수영,, 이 사람을 어떻게 그 프로에 투입하게 되었을까.. 54 진짜 사나이.. 2013/05/29 28,511
257871 다른사람의 호적을 제가 떼어볼수있나요? 5 다른사람 2013/05/29 1,757
257870 유세윤 우울증 있다고 하던데 ... 11 음주 2013/05/29 5,756
257869 무주 반딧불축제 가볼만 할까요? 2 무주 2013/05/29 1,329
257868 담보있는 전세 살고 있는데요. 3 ㅇㅇ 2013/05/29 773
257867 세팅펌하고 디지털펌의 차이?? 4 ^^ 2013/05/29 14,223
257866 나인 질문이요 ㅜㅜ 2 이진욱 처 2013/05/29 1,101
257865 예비 초등엄마 고학년 (중고등) 어머님들께 질문드려요 1 ㅇㅇ 2013/05/29 833
257864 제가 외상후증후군인가봐요. 3 괴로움 2013/05/29 1,023
257863 정말 이러다가 죽을 것 같아서 ....도와주세요 4 죽고싶어요 2013/05/29 2,404
257862 한경희 에어프라이어 쓰시는분? 꽃게가좋아 2013/05/29 882
257861 김유미도 오랜만이네요 3 바나나맛우유.. 2013/05/29 1,363
257860 교복 어디서 사나요? 4 글쎄 2013/05/29 838
257859 삼성 제습기 쓰시는 분 계세요? 1 고민 2013/05/29 1,769
257858 시간제 전문직 공무원 채용 이르면 내년 대폭 확대 세우실 2013/05/29 1,430
257857 일베충 초등교사 학부모들이 고소하면 좋겠어요 9 ㅡㅡ 2013/05/29 1,269
257856 0세 무상교육 염려 되지않나요? 2 미래 2013/05/29 1,150
257855 작년에 담은 장아찌 간장 올해 또 써도 되나요 4 명이장아찌 2013/05/29 1,0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