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1 도덕 교과서를 보고 깜짝 놀랐어요.

중딩맘 조회수 : 3,048
작성일 : 2013-04-26 09:32:21

시험 공부를 하면서 모르는 어휘가 나오면 한번씩 묻는데..

그러면서 제가 책을 보고 내용을 보니..

깜놀.

욕구 당위 .이상.도덕 법..예절 등등..

아이가 물을 때 마다 제가 아는 선에서 예를 들어가며 이야기 해주고

아이에게 질문을 해가며 지 의견을 들어보고

때론 학교 폭력이니 성범죄.왕따..범죄, 선행..

이런 이야기를  대입해가며 이야기를 하다보니

어느새 토론을 하고 있는게 아닙니까?

그런 행동은 욕구지만..어떻게 억제 해야하지?

어던 욕구가 바람직한 걸까?

도덕과 법은 서로 어떻게 조화를 이루어야 할까?하며...

도덕적인 사회는 어떤 사회일까?하면서요..

아이도 진지해지구요.덕분에 이야기만 실컷하고 다른 과목 공부를 못했네요^^*

이렇게 할 말 많고 생각할 게 많은 도덕 과목을 

국영수만 중요 과목이라 한 제 자신이 부끄러웠습니다.

근데 학교 선생님도 걍 줄긋고 프린트 내주곤 수업 끝이랍니다.

도덕 수업은 하기 나름으로 정말 훌륭한 수업이 될것 같은데..

IP : 115.90.xxx.15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3.4.26 9:34 AM (125.186.xxx.11)

    중학교 도덕시험 몇문제를 우연히 접하고는 깜짝 놀랐어요.
    생각의 수준 자체가 달라야 완전히 이해하고 풀 수 있을 것 같더라구요.
    그냥 암기로도 맞출수는 있겠지만, 제대로 공부하면 교양을 쌓는데 도움이 많이 될거 같던데...현 교육환경에선 힘들겠지요.
    책 많이 읽혀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긴 하더군요.

  • 2. ㅎㅎ
    '13.4.26 9:53 AM (58.240.xxx.250)

    전 초등 저학년 사회, 과학 교과서가 더 놀랍던데요.

    이학년? 삼학년? 인가에 벌써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역할 등도 구분돼 기술돼 있기도 했던 듯 싶고...
    과학용어도 꽤 심도 있는 수준이었던 것으로 기억나는데, 설명하다 보면 자연스레 학술 토론이...ㅎㅎ

    국영수 위주의 입시 문제 많아요.
    딴소리같지만, 날이 가면 갈수록 그나마 학력고사가 여러모로 전인적 시험제도였던 것 같은 생각이 자꾸 들어요.

  • 3. 아이와
    '13.4.26 10:35 AM (211.36.xxx.171) - 삭제된댓글

    심도있는 대화도 나누시고 훌륭하세요 ㅎㅎ

  • 4.
    '13.4.26 10:59 AM (115.41.xxx.251)

    교과서와 현실의 괴리는 어쩔까요..교과서만 그리 만들어놓고 그에 맞춘 교육은 안하고, 사회도 도덕과는 멀고..

  • 5. 교과공부
    '13.4.26 1:28 PM (125.240.xxx.9) - 삭제된댓글

    전 학교 다닐때 영어, 수학만 잘했던 사람인데,
    살면서 정작 중요한것은 사회, 역사, 과학 등인것 같아요.
    역사 드라마를 보더라도 역사적 사실을 알고 보는거랑 아닌거랑 차이나고,
    과학은 애들 사소한 질문에도 제대로 대답 못하는것도 있고
    신문을 보더라도 사회적 지식이 있어야 이해가 되고.
    영어, 수학만 공부했더니
    영어는 꾸준히 공부안하니 회화도 겁나고,
    수학은 애가 물어보면 자신있게 가르쳐주긴 하는데,
    일상생활에서 너무 무식한것 같아요.
    행복한 삶을 위해선 사회, 과학, 도덕, 철학, 문학...이런게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7337 굴비내장에서 기생충이 한마리 나왔는데요.. 12 fr 2013/04/30 4,715
247336 밑에 휘슬러 압력밥솥에 대해 연재하시느 분... 7 걱정돼요 2013/04/30 1,402
247335 고려대 의대생 성추행 가해자 옹호한 기자, 3000만원 배상 5 세우실 2013/04/30 1,507
247334 세입자가 월세를 아직 안 넣었는데 뭐라고 문자 보내면 좋을까요?.. 7 .... 2013/04/30 3,178
247333 펌)이영애씨 쌍둥이들 화보네요 22 ,,,, 2013/04/30 12,244
247332 셀프등기에 대해 조언좀 부탁드려요 5 절약 2013/04/30 767
247331 풀무원 제품 오프라인은 어디서 구매가능한가요? 3 // 2013/04/30 701
247330 쌀이랑 콩 튀길때요... 3 봄이좋아 2013/04/30 741
247329 남부터미널에서 혜화동설대 어린이병원가는 버스편 알려주세요~ 3 길찿기 2013/04/30 436
247328 국어 시험을 망쳤어요. 인강 좀 추천 부탁드려요.ㅠㅠ 15 중1 2013/04/30 2,693
247327 헬스 비용 이정도면 괜찮나요? 2 운동 2013/04/30 852
247326 김혜수 몸매.......이럴 거 같아요 47 좋은 날 2013/04/30 32,871
247325 이 선생님의 훈육법이 맞나요? 1 써니큐 2013/04/30 818
247324 무쇠후라이팬의 녹이요.. 7 봄아,,, 2013/04/30 7,369
247323 허브이름좀 .. 알려주세요 5 ... 2013/04/30 584
247322 볶음밥할 때 올리브유로 해도 되나요? 3 반성 2013/04/30 3,050
247321 내일 놀이공원 미어터지겠지요? 5 근로자의날 2013/04/30 1,322
247320 넝심이 70% 점유율 육박 2 2013/04/30 838
247319 인간관계에 있어서, 예민하다의 반대말은 뭘까요? 12 반대말 2013/04/30 8,405
247318 아침에 화상병원물어보고 한전병원다냐오니... 4 화상 2013/04/30 2,074
247317 관리자님 신고합니다. 115.136.xxx.239 어려운 친정에.. 13 아이고 2013/04/30 3,071
247316 숙위*의 거실장,롱T.V대 사용해 보신분들 있으셔요? 2 거실장 2013/04/30 2,003
247315 종이접기, 그림그리기에 몰입하는 아이는 어떤 사람이 되나요? 11 ... 2013/04/30 3,645
247314 남산공원 철쭉피는 곳..알려주세요 3 땡땡 2013/04/30 727
247313 미싱 및 원단 전문가님들 모셔요. 2 dga 2013/04/30 7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