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1 도덕 교과서를 보고 깜짝 놀랐어요.

중딩맘 조회수 : 2,957
작성일 : 2013-04-26 09:32:21

시험 공부를 하면서 모르는 어휘가 나오면 한번씩 묻는데..

그러면서 제가 책을 보고 내용을 보니..

깜놀.

욕구 당위 .이상.도덕 법..예절 등등..

아이가 물을 때 마다 제가 아는 선에서 예를 들어가며 이야기 해주고

아이에게 질문을 해가며 지 의견을 들어보고

때론 학교 폭력이니 성범죄.왕따..범죄, 선행..

이런 이야기를  대입해가며 이야기를 하다보니

어느새 토론을 하고 있는게 아닙니까?

그런 행동은 욕구지만..어떻게 억제 해야하지?

어던 욕구가 바람직한 걸까?

도덕과 법은 서로 어떻게 조화를 이루어야 할까?하며...

도덕적인 사회는 어떤 사회일까?하면서요..

아이도 진지해지구요.덕분에 이야기만 실컷하고 다른 과목 공부를 못했네요^^*

이렇게 할 말 많고 생각할 게 많은 도덕 과목을 

국영수만 중요 과목이라 한 제 자신이 부끄러웠습니다.

근데 학교 선생님도 걍 줄긋고 프린트 내주곤 수업 끝이랍니다.

도덕 수업은 하기 나름으로 정말 훌륭한 수업이 될것 같은데..

IP : 115.90.xxx.15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3.4.26 9:34 AM (125.186.xxx.11)

    중학교 도덕시험 몇문제를 우연히 접하고는 깜짝 놀랐어요.
    생각의 수준 자체가 달라야 완전히 이해하고 풀 수 있을 것 같더라구요.
    그냥 암기로도 맞출수는 있겠지만, 제대로 공부하면 교양을 쌓는데 도움이 많이 될거 같던데...현 교육환경에선 힘들겠지요.
    책 많이 읽혀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긴 하더군요.

  • 2. ㅎㅎ
    '13.4.26 9:53 AM (58.240.xxx.250)

    전 초등 저학년 사회, 과학 교과서가 더 놀랍던데요.

    이학년? 삼학년? 인가에 벌써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역할 등도 구분돼 기술돼 있기도 했던 듯 싶고...
    과학용어도 꽤 심도 있는 수준이었던 것으로 기억나는데, 설명하다 보면 자연스레 학술 토론이...ㅎㅎ

    국영수 위주의 입시 문제 많아요.
    딴소리같지만, 날이 가면 갈수록 그나마 학력고사가 여러모로 전인적 시험제도였던 것 같은 생각이 자꾸 들어요.

  • 3. 아이와
    '13.4.26 10:35 AM (211.36.xxx.171) - 삭제된댓글

    심도있는 대화도 나누시고 훌륭하세요 ㅎㅎ

  • 4.
    '13.4.26 10:59 AM (115.41.xxx.251)

    교과서와 현실의 괴리는 어쩔까요..교과서만 그리 만들어놓고 그에 맞춘 교육은 안하고, 사회도 도덕과는 멀고..

  • 5. 교과공부
    '13.4.26 1:28 PM (125.240.xxx.9) - 삭제된댓글

    전 학교 다닐때 영어, 수학만 잘했던 사람인데,
    살면서 정작 중요한것은 사회, 역사, 과학 등인것 같아요.
    역사 드라마를 보더라도 역사적 사실을 알고 보는거랑 아닌거랑 차이나고,
    과학은 애들 사소한 질문에도 제대로 대답 못하는것도 있고
    신문을 보더라도 사회적 지식이 있어야 이해가 되고.
    영어, 수학만 공부했더니
    영어는 꾸준히 공부안하니 회화도 겁나고,
    수학은 애가 물어보면 자신있게 가르쳐주긴 하는데,
    일상생활에서 너무 무식한것 같아요.
    행복한 삶을 위해선 사회, 과학, 도덕, 철학, 문학...이런게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6178 형제 자매란 나에게 어떤 존재 2 우울 2013/04/30 1,760
246177 보육교사 1명이 아이 20명 돌보고 하루 12시간 근무까지?? 16 참맛 2013/04/30 3,102
246176 코막힘 아이 도움주세요~ 11 에고 2013/04/30 2,882
246175 국립묘지서 눈감지 못하는 '최고령 항일투사' 9 ... 2013/04/30 1,388
246174 세탁기 구입하는데 조언을 구해봅니다~~ 12 음....?.. 2013/04/30 1,895
246173 남편분들 속옷 6 wing 2013/04/30 1,868
246172 힐링캠프에서 김해숙씨가연주한곡이름아시는분 1 바보보봅 2013/04/30 1,698
246171 밑에 안철수의원 비난하는 일베충에게 낚이지 마세요. 12 일베아베 2013/04/30 818
246170 아주머니들이 제일 이쁘게 보일때... 1 개인적생각 2013/04/30 2,559
246169 피부가 퍼석거려요 복구가 안되요 16 피부 2013/04/30 3,985
246168 오늘 아침에 공장 230개에서 나오는 유해물질로 온마을이 암환자.. 4 ........ 2013/04/30 2,209
246167 직장의신 ost 듣고있어요..ㅋㅋ 3 멀리서안부 2013/04/30 1,033
246166 전 돈에 관련된건 철저했으면 좋겠어요 7 ... 2013/04/30 1,704
246165 안철수 알바들 여론조작 발악을 하네요 2 2013/04/30 697
246164 살면서 갔던 가장 좋았던 나라. 여행지는 어디였나요?? 179 유랑 2013/04/30 15,795
246163 돈 못 갚자 "성폭행 당했다" 거짓고소 늘어 1 ... 2013/04/30 829
246162 지향이사건 보고 후유증이 넘 크네요 5 답답 2013/04/30 4,283
246161 목덜미 뒷 부분에 갑자기 여드름이 올라와요 3 미치겠네 2013/04/30 5,140
246160 맞벌이 하는 게 남편 탓은 아닌데 3 용서 2013/04/30 1,698
246159 이번 개성공단 건은 그야말로 철부지의 대사고로 기록되겠네요 2 참맛 2013/04/30 1,897
246158 [나인] 마지막 향이 ***에게 갔네요 ㅠ 36 ㅇㅇ 2013/04/30 4,169
246157 오늘의유머 오프모임 강간범 겨우 벌금 5백만원... 너무하네요... 2013/04/30 632
246156 안녕하세요 농부 남편, 신혼 5개월 동안 집에 7번 들어온 아내.. 6 ... 2013/04/29 4,834
246155 어제 특수수사대 ten 어떻게 끝났나요? 2 궁금이 2013/04/29 757
246154 갤럭시 K 독일에서 사용가능한지 궁금합니다 갤럭시 K .. 2013/04/29 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