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중딩아이의 가방 검사를 해요
며칠후 잃어 버렸대요.
그 이후 계속 가방검사를 하고 잔소리를
하네요.
댁의 남편들도 그런가요?
잔소리를 하면 한시간 넘게 해요.
전 어릴때 아버지가 가방검사 같은 간섭을
안했기 때문에 저러는게 이해가 안가고
교육방식도 한시간이 넘게 잔소리를 하는것은
부모에 대한 반감만 들게 할뿐 효과가 없다고
생각이 드는데 도대체 누가 맞나요?
1. ㆍ
'13.4.25 9:57 PM (1.238.xxx.113)사춘기일텐데 너무 하시네요
전 누가 제가방 그러면 무척 화나던데ㅠ2. 원글
'13.4.25 9:58 PM (121.176.xxx.97)주말가족으로 몇년 있다가 합친지 얼마 안되었구요.교육방법이 짧고 굵게 하는게 맞는거 같은데 아닌가요?ㅠ
3. .....
'13.4.25 9:59 PM (222.112.xxx.131)그러다 애랑 사이 멀어지면 누가 더 손해인지.... 생각해보셔야...
4. 원글
'13.4.25 9:59 PM (121.176.xxx.97)사춘기고 뭐고 사람이 먼저 돼야 된다고 하네요
5. ddd
'13.4.25 10:00 PM (115.139.xxx.116)주말부부 하실 때 아이가 엄마랑 살았나요?
아빠랑 같이 산 기간도 짧은데 그마나 그런식으로 다그치기만 하면
정말 남남되요... 아빠랑 아이랑6. 지나치시네요
'13.4.25 10:02 PM (14.52.xxx.59)가끔 할 필요는 있는데 (이것도 몰래 하느냐 ,대놓고 하는게 맞느냐,는 모르겠어요)
너무 그러면 애들 튀어나가요7. ...
'13.4.25 10:05 PM (59.7.xxx.54)아무리 좋은 소리도 세 번이면 듣기 싫다고...
잔소리가 길어지면 아이들은 잘못에 대한 반성보다 반감만 생겨요..
정말 잘못했을 때 사실에 근거해서 따끔하게 혼내주고, 그 다음은 믿고 지켜보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하는데
남편분이랑 얘기해도 안통할것 같거나 마찰을 빚기 싫으시면
아이에게 혼났을 때의 감정을 듣고 다독여주고 아빠의 의도를 잘 설명해주어야 할 것 같네요.8. ᆢ
'13.4.25 10:06 PM (175.223.xxx.27)사춘기고 뭐고가 아니고 사춘기라서 바른 소리
옳은 소리해도 반발심과 저항심이 생기는 겁니다.
잔소리 시간도 너무 길어서 아이가 팩트만 골라 듣지도 못할거 같애요.
한 시간을 아이가 가만히 듣고 있다면 아이가 참 순하고 착한 것 같네요.그래도 그거 믿고 잔소리 강도나 시간이 점점 길어진다면 머잖아 분명히 아이가 폭발할 겁니다.
원글님이 훈육 방법과 수위를 남편에게 잘 전
달해 보세요.
애가 안쓰럽네요..
아이의 사춘기 심리를 만만하고 안일하게 본다면 정말 큰 코 다칩니다.9. 흐음
'13.4.25 10:07 PM (222.117.xxx.49)저희 친정엄마는 안 그러셨는데 친정아버지께서 유독 뭐 잃어버리고 망가뜨리고 이런 거에 무척 엄격하셨는데요..결과적으로 별로 안 좋아요. 뭐 잃어버려도 그닥 신경안쓰는 친구들하고 달리 저는 뭐 하나 잃어버리면 아버지께 혼날까 봐 긴장하고 걱정하고 불안에 떨고 그랬어요. 덕분에 성인이 된 지금은 남들은 잘도 놓고 내린다는 핸드폰도 한 번도 잃어버린 적 없는 사람이 됐지만 어렸을 적에 스트레스 받았던 기억이 지금까지 남아 있어요. 사춘기 때는 더 역효과일 거예요. 너무 자주 잃어버린다면 몰라도 그게 아니라면 남편분께서 그냥 한 번쯤 타이르고 마셨으면 해요.
10. ...
'13.4.25 10:07 PM (114.129.xxx.95)가방검사는 왜해요
남편분 아들이랑 멀어지실려고 작정하셨나
한창예민할때인데 잔소리자꾸하면 어긋나기 쉽상입니다11. 우리집도그래요
'13.4.25 10:10 PM (59.7.xxx.88)아이 잘 다독여 주세요
그리고 남편 기분 좋을때 계속 얘기해주세요
당신은 아이가 주눅들고 소심한 아이로 크면 좋겠느냐 밝고 자신감있는 아이로 자라면 좋겠느냐..
뭘좀 못해도 덜좋은 대학을 가더라도 밝고 긍정적인 아이 사랑많이 받고 자란 아이로 키우자고 얘기하세요
울남편도 큰애를 많이 못마땅해하는데 계속 얘기하니 많이 나아졌어요
아이앞에서 아이편들며 남편이랑 싸우는 것도 좋지않구요 절대 그러지는 마셨으면 좋겟어요12. 아니
'13.4.25 10:13 PM (211.219.xxx.152)중학교 아이들 남의 물건을 막 가져가서 학용품이 없어지더라구요
그러니 샤프 없어진 아이는 얼마나 속상하겠어요
안그래도 속상한데 왜 가방 뒤짐까지 당해야하나요?
남편분은 누군가한테 가방 검사 당하고 한 시간씩 잔소리 들으면 몇일이나 참을수 있으시데요?
너무하시네13. ᆢ
'13.4.25 10:14 PM (175.223.xxx.27)그러게요 물건 잃어버리고 깨고하면 사람이
안된건지..
실수일 뿐인데.14. ...
'13.4.25 10:19 PM (115.126.xxx.100)서천석의 하루10분 내아이를 생각하다..책 한권 사셔서
남편한테 꼭 읽으라고 하세요.
아이에게도 좋고 남편에게도 좋을거다에 제 손모가지를 겁니다;;;
꼭 읽으라고 하세요! 제발 좀 요!15. ...
'13.4.25 10:29 PM (110.14.xxx.164)아뇨 차라리 비싼 물건을 안사줍니다
가방은 커녕 지방도 못보게 하는대요 아이가 착한가봐요
다 참는거 보니 ...16. ㅇㅇ
'13.4.25 10:30 PM (211.209.xxx.15)애가 숨 막혀 어떻게 사나요.
17. ...
'13.4.25 10:30 PM (222.112.xxx.131)장담하건데 그렇게 하면 애 엇나갑니다... 자식교육도 공부하고 해야지 맘대로 하면 역효과라는걸 알아야.
18. sunny
'13.4.25 10:49 PM (59.9.xxx.235)에고 애가 안됐어요
저희 아빤 그런 종류는 아니었고 풀어져있는 꼴을 못보셔서 (본인이 어렵게 공부해 자주성가하신탓) 특히 동생을 엄청 잡았는데 서른 중반인 얼마전까지도 앙금이 남아 얘기하면서 울더라구요19. ..
'13.4.25 11:01 PM (118.8.xxx.77)왜 비싼 샤프는 사줘서 그거 잃어버렸다고 가방 검사를 한대요?
요즘 학용품 얼마나 싸고 품질도 좋습니까?
애들은 기분 전환으로 자기 취향대로 학용품 새로 바꾸기도 하고 비싼 샤프에는 별 관심도 없을 거예요.
남편분이 너무 아이 맘을 몰라 주네요.
그리고 중딩 가방 검사는 프라이버시 침해네요. 상처받을 거 같아요.
그만 두게 하세요.20. 해라쥬
'13.4.25 11:14 PM (211.106.xxx.66)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한참 예민할땐데 가방검사라니요 남편분 너무하시네요
내자식이라도 요즘 애들 내맘내로 못합니다
슬슬 구슬리고 다독여야 그나마 할까말까인데 .... 성질대로 애 키우다간 더 엇나가요
남편분하고 잘 얘기하셔서 교육방법을 바꾸세요 그러다 정말 애 삐뚤어지는거 한순간이에요
특히나 남자애들 ... 무섭습니다21. 휴......
'13.4.25 11:19 PM (112.151.xxx.163)진짜 힘드시겠어요. 남편과 허심탄회하게 아이 없을때 이야기 해보세요.
22. .....
'13.4.26 2:38 AM (121.129.xxx.103)외람되지만...
미쳤다는 생각이 듭니다.23. 주말부부
'13.4.26 6:11 AM (125.181.xxx.219) - 삭제된댓글부부간에도 자식간에도 서로 궁합이 안맞아 못잡아 먹어 으르렁대며 가족의 구성원과 너무 갈등 빚으면서 피곤하고 불편주고 하면 따로사는게 답이에요.
있어봤자 싸움만 나고 있으나 마나한 남자가 필요하고 아빠가 필요한게 아니라 돈이 필요한거잖아요. 돈!24. 태양의빛
'13.4.26 9:26 AM (221.29.xxx.187)님의 남편은 본인의 아이가 스트레스를 느끼게 하는 대상이 되어 아이 자체가 싫은 겁니다. 잔소리를 한시간 넘게 하다니 병 입니다.
연령불문 남의 물건이 좋아보이면 훔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아이의 샤프는 도둑 맞았을 확률이 높구요, 아이 성격을 보면 부주의하게 잃어버린 것이 아닐 것 입니다. 아이는 잘못이 없구요.
어머니인 님이 아이에게 너는 아무 잘못이 없다라고 주지시켜주고 다독겨랴 주어야 합니다. 님 남편에게도 경고하세요. 잔소리가 지나치면 그것도 병이라구요.25. ..
'13.4.26 12:22 PM (78.225.xxx.51)허...웬 가방 검사? 학주도 아니고...남편 분 성격 심각하게 문제가 있습니다. 방정리 대신 해 주는 엄마도 프라이버시 침해라고 싫어들 하는 판에 가방 검사라니.. 중학생이나 됐는데 그렇게 애를 못 믿으면 어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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