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는 이유

내가 조회수 : 1,530
작성일 : 2013-04-25 21:17:13

무슨 이유가 있나요?

사는 이유..

살아야 하는 이유..

그러고보니 저는 사는 이유가 없는거 같아요.

특별한 이유가 없는거 같아요.

아이도 남편도 없어서 그런가...

IP : 211.217.xxx.1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태어났으니
    '13.4.25 9:20 PM (222.107.xxx.47) - 삭제된댓글

    사는 거죠.
    어차피 사는 것 열심히 살려고 하는 것이구요.
    가끔 죽고 싶을 만큼 힘들 때도 있지만
    또 그런 시기 지나면 살아있길 잘했다 그런 생각이 들수도 있구요.

    어려서는 삶에의 욕망을 드러내는 사람들이 속물같았는데
    살아보니 삶에의 의지를 가진 사람들이 좋더군요.

  • 2. cookie
    '13.4.25 9:26 PM (211.211.xxx.124)

    저도..원글 님과 같네요.
    아이도 남편도 없고...
    사는 낙도 없고...꼭 그래서만은 아니지만
    지금 죽어도 아쉬움, 미련이 없어요.

  • 3. ...
    '13.4.25 9:35 PM (218.38.xxx.98)

    맞아요..
    태어났으니 사는거죠..
    싫다고 힘들다고 생을 끝낼순 없으니 ㅠ.ㅠ

  • 4. adell
    '13.4.25 9:42 PM (119.198.xxx.32)

    막상 죽을 병에 걸려보면 정말 죽고싶지 않다
    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드실걸요?
    사는 게 재미있는 재미없든 살고 싶은게 사람 본능 이예요
    제가 결핵(약만 먹으면 낫는데 물론 6개월동안 먹고 완쾌됬지만) 걸렸을 때 전 죽고 싶지 않아 라고 말했어요
    그리고 결혼했다고 모두 애낳고 남편하고 모두다 행복하게 사는 건 아니예요
    오히려 잘못된 결혼을 해서 더 괴롭거나 이혼해서 괴로워 하는 사람도 많아요
    다 사는게 즐거워서 사는 게 아니예요
    그냥 나름대로 재미있게 즐겁게 살려고 애쓸 뿐이죠!
    힘내세요!

  • 5. ..
    '13.4.25 10:29 PM (211.222.xxx.83)

    그냥.. 생각을 즐거운 방향으로 하자구요.. 다들 힘들게 살아요 티를 안낼뿐이지...

  • 6. 애있고남편있어도
    '13.4.25 10:49 PM (125.186.xxx.5)

    힘들땐 내가 왜살지 싶어요. 때론 나 혼자 편안히 있는 상상도 하고요. 어린 자식 키워야 하니까, 애가 고3이니까, 버티자 견디자 의무감때문에 억지로 사느 거 아닌가 싶기도 해요. 때론 소소한 약속이나 모임이 도움이 되요. 멍때리고 있다가 약속있지 하고 머리감고 나가요

  • 7. 저는
    '13.4.26 10:24 AM (211.246.xxx.177)

    前남편이랑 살았을 땐 정말 내가 왜 사나 싶었어요..(남편 무용지물론)

    지금은 아이가 곁에 있으니까 나를 더 업그레이드 하고 싶어지네요
    막 닥치는대로 뭐라도 배우고 싶고 한푼이라도 더 모으고 싶어요
    멋진 엄마가 되어주고 싶어서요 ^^;;;

    외적으로 꾸밀줄 몰라서 여지껏 스타일리쉬하게 안 살아봤는데
    메이크업 배우러도 가고 고데기도 사고 다이어트도 하고
    내적으로는 외국어도 공부하고 책도 읽고 좋은 음악도 들으면서
    아이에게는 좋은 게 뭐가 있을까 늘 눈과 귀를 열어놓고 살고 있네요

    저의 솔직한 살아가는 힘은 '설레임'이에요
    주변 친구들에게도 열변을 토하며 강의 했던 '설레임'의 중요성!!! ㅎㅎㅎ
    나이가 어릴 땐 남성에게서 얻곤 했죠 ㅡㅡ;;
    설레임 없이는 어떤 것도 동기부여가 되지 않고 이내 일상이 무의미해지더라구요
    님을 설레게 만드는 것? 사람?을 찾아보세요
    남자든 강아지든 여행이든 뭐든지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7871 국제회의 통역사쯤되면 전문직이라고 해도되나요? 27 2013/05/04 8,378
247870 지방분해주사와 카복시? 맞을까봐요 15 지방분해주사.. 2013/05/04 5,219
247869 나이 먹으니 뱃살이 참 많이 나오네요 4 ... 2013/05/04 3,241
247868 아~ 문명진 3 ... 2013/05/04 1,954
247867 류머티스인지 관절염인지... 5 까꿍맘 2013/05/04 1,532
247866 예전에 이곳에서 보았던 명언..좀 찾아주세요~ 4 인생무상 2013/05/04 1,222
247865 말잘하는것도 타고나나요? 8 마인드 2013/05/04 2,209
247864 통번역대는 비젼이 4 즐건맘 2013/05/04 1,825
247863 이상한 요가선생님 8 명상 2013/05/04 2,745
247862 남양유업 사과문 올라왔네요 6 무명씨 2013/05/04 3,025
247861 고지혈증은 왜 생기나요? 6 고지혈증 2013/05/04 3,590
247860 크린토피아에 맡긴 제 코트가 걸레가 되서 왔어요 12 mmmm 2013/05/04 7,907
247859 오마이뉴스 기사 - "박시후 사건 문제 있어…앞으로 누.. 23 딸기 2013/05/04 8,140
247858 남편을 좌지우지하는 능력 7 노무진 2013/05/04 3,029
247857 저만 추운가요? 6 님들은 어때.. 2013/05/04 1,477
247856 남편에 대한 분노조절장치 고장. 6 술이 웬수 2013/05/04 1,915
247855 종아리 알,보톡스 맞으신분 잇나요? 4 인나장 2013/05/04 1,646
247854 펌)왜 일베는 공격의 대상이 되었나? 2 햄릿님보세요.. 2013/05/04 899
247853 봄철 갑자기 생긴 알러지 ㅠㅠ 1 고민녀 2013/05/04 718
247852 오스트리아 사시는 분? (잘츠부르그) 4 ---- 2013/05/04 1,415
247851 친노의 특기에요 14 ㅇㅇ 2013/05/04 1,557
247850 모기같이 무는 벌레가 뭐가있나요? 6 love 2013/05/04 5,413
247849 간염예방주사에 대해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6 단팥빵 2013/05/04 909
247848 무도 무한상사 안하네요 1 ... 2013/05/04 1,523
247847 굿바이 친노.. 22 부엉이 2013/05/04 2,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