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싸우는 것을 싫어합니다.
언성 높이거나 말을 날카롭게 쏘아붙이거나 비꼬아서 말하는 것등등, 싫어해요.
남친은 논리적이고, 이성적으로 풀어나가는 스타일이구요.
이런 남친과 싸울때마다 저는 감정적으로 대응하며 씩씩거리고,
비꼬는 편이구요. 저로써는 정말로 화가나면, 너무 억울하다는
생각과 말을 좀 강하게 내뱉아야지만 성질이 좀 풀리는 것 같아요.
갈등의 실타래가 안풀릴 때는 너무 답답하기 때문에
저로써는 더 감정적이여지는 것 같구요.
이런 남친과 다투었는데, 남친이 저보고... 화낼때 돌변하는 것..
지친다고 했어요. 근데..누구나 화가 나면 돌변하지 않나요..ㅠ.ㅠ
남친이랑 매우 사이가 좋고, 잘 맞는 편입니다.
근데 사소한 갈등, 들이 일어나면.....남친은 이성적으로 풀려고 하고
저는 감정적으로 대응하게 됩니다. 저로써는 그 순간 눈을 감고 숨으로
씩씩거리다가.... 크게 내뱉는 편인 것 같아요.
잘 안고쳐져요. 아무래도 부모님이 그렇게 다투셔서 그런지..
저도 그런 영향으로.... 한번 내속에 있는 말을 질러야지, 속이 후련한 기분..
커플이나 부부싸움의 기술 같은것... 책이나 칼럼이나.... 도움 얻을만한글 들 없을까요...
아니면... 우리 커플들은 이렇게 해결한다? 이런 말도 좋구요...
지금 남친과 냉전중입니다.
둘다 쌍방 과실이긴 한데, 제가 화를 심하게 냈다는 것에 있어서
남친은 미래가 걱정된다네요. 반복될까봐서요. 자기딴에는 이 문제가 사소하지 않대요.
생각이 많아진다고 연락이 없고, 폰을 꺼두었어요.
이 상태도 저는 제가 돌변해서 화를 내는 것이라면 잘못한면도 있지만,
지금 남친의 태도도 굉장히 화가나가서.. 확 질러버리고 싶지만,
남친의 입장에서 이해해보려고 노력중입니다...힘드네요..
..... 남들은 어떻게들 다투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