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밥하기 싫어 미칠지경입니다

고단한 엄마 조회수 : 5,096
작성일 : 2013-04-25 18:30:16
남편은 외식 젤 싫어하구요‥
외식하면 속 안편고 화장실만 들락날락 입니다
애들 아토피도 심해서~사먹이는것 없이
탕수육·치킨·피자도 집에서 곧잘 만들어줬는데
요즘 밥하기가 너무 싫네요
정말 바닥에 드러누워 유치원생처럼 떼쓰고 싶어요ㅠ
밥하기 정말 싫어
가방싸서 집나가고 싶어요
IP : 112.152.xxx.8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해해요
    '13.4.25 6:32 PM (112.151.xxx.29)

    그런날이 있더라구요... 냉장고에 식재료가 많아도 정말 손도 대기 싫은날...
    식구들을 위해서 매일 음식을 하시는분 같은데
    하루정도는 밖에 음식으로 때우는 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아요. 비도 오는데...
    아이들 좋아하는 치킨 한마리 사주세요 ^^ 내일부터 다시 열심히 하면 되져 머.

  • 2. ㅋㅋ
    '13.4.25 6:35 PM (175.223.xxx.85)

    제가 그 심정 이해해요..
    저흰 한달에 두번 외식하면 많이하는겁니다요..
    6살 8살 딸들도 외식 싫어해요..
    지난주말 큰맘 먹고 맥도널드가서 전 빅맥 먹고 애들은 불고기버거 하나로 나눠 먹고 감자튀김 먹였더니 작은 놈은 폭풍설사.. ㅠㅠ

    밥하기 싫은것도 사이클이 있더라구요..
    지지난주까지 미칠듯이 힘들더니 이번주는 폭풍 상차리기 하고 있어요.. 힘내시란 말밖에... ㅠㅠ

  • 3. 윗님..
    '13.4.25 6:36 PM (175.223.xxx.85)

    전 곰국을 싫어해서 그런지 곰국 끓이는게 너무 고단하던데.. 그 기름기 끼인 솥단지 닦을 생각하면 곰국 먹을 생각이 싸악~~ 그런데 이런 날씨엔 또 어울리기도 하겠네요..

  • 4. ...
    '13.4.25 6:38 PM (114.129.xxx.95)

    결혼20년차 제가 요리를 못하다보니 정말 끼니마다 반찬하기가 너무싫어요

  • 5. 하기싫어
    '13.4.25 6:38 PM (117.111.xxx.152) - 삭제된댓글

    부엌일은 해도 표시도 안나죠 만들기 힘들고 먹어
    치우는건 순간이고 설겆이 뒤치다커리는 좀 많나ᆢ
    집안일중에 더 힘든건 주방일! 그래서 저는 컨디션
    좋을때 맛간장, 만능 양념장 만들고 멸치다시국물
    쟁여둡니다 하기싫은날 김치에 육수붓고 돼지고기
    좀 넣고 만능장 한술만 넣으면 초간단 상차리기ㅋㅋ
    어쨌거나 주부생활 힘든데 이런 날은 불량주부컨셉
    으로 가는거죠 아님 시한부 파업^^

  • 6. 원글이
    '13.4.25 6:44 PM (112.152.xxx.82)

    정말 파업해야겠어요
    남편은 ~그냥 간단히 밥만해~
    이렇게 말하는 무지한 사람입니다ㅠ
    한국음식이 밥만하나요ㅠ
    설거지 ·재료다듬기·반찬‥통틀어~ 밥하는거 잖아요
    저도 평소땐 한살림 하는지라 맛깔나게 중등 두아이
    간식까지 만들어먹이면서 부지런 떨었지만
    정말 하기싫은날은 가끔
    건강하게 1일 1식 주장해야겠어요

  • 7. 음식도우미
    '13.4.25 7:03 PM (121.179.xxx.158)

    이용하세요.

  • 8. 한마디
    '13.4.25 7:05 PM (118.222.xxx.82)

    그럴땐 그냥 양념간장 맛나게해서
    계란비벼 먹거나
    맨김 구워서 김에 싸먹으라하고
    국은 된장국이나 김치국줘요.
    그 싸이클이 오면 저는 늘
    그렇게 넘겨요.

  • 9. ㄱㄱ
    '13.4.25 7:15 PM (115.136.xxx.24)

    회사나가기 싫은 직장인의 마음이죠 ㅋ
    그래도 밥은 나 싫으면 간단하게나 할수있어서 다행이지요~

  • 10. 마을공동식당....
    '13.4.25 7:33 PM (211.201.xxx.115)

    프랑스 어느 마을에서 그리하던데...
    순번제로 주민들이 돈을 내고,요리를 해서,
    공동식당에서 밥 먹더군요.
    그런 시스템의 도입이 시급합니다.
    ㅠㅠ
    요리하는거 좋아는 하지만,
    그것도 딱 주 5일만 했으면 좋겠어요.

  • 11. ....
    '13.4.25 8:08 PM (211.246.xxx.195)

    도우미를쓰세요 밥 반찬 설걷이 까지 다해줘요

  • 12. 때론 사다먹어요
    '13.4.25 9:35 PM (125.186.xxx.5)

    20년차 주부, 그 심정 이해해요. 저도 사먹는 반찬이나 음식, 돈에 비해 맛도 없고 아깝다고 생각될 때가 많아 집에서 되도록 해먹는데, 가끔 이럴 때면 설렁탕 , 콩나물국밥, 백화점 반찬,갈비탕 사다먹었어요. 그것도 여러 번 먹어 물린다 싶어 멸치다시에 콩나물 쏟아넣고 사다먹던 콩나물국밥 흉내내봐요. 조선간장과 액젓으로 맛내고 김부셔넣고 달걀넣고 파송송해서 밥말아 식구들 먹여요. 즉 일품요리가 딱이죠. 잔치국수나 비빔국수로 때울때도 있구요. 밥도 여유있을때 많이 해서 지퍼락에 넣어 냉동햇반만들어둬요. 밥하기 싫을 때 딱 일인분 부족할때 요긴하게 쓰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5569 중1 수학 문제 하나 만 더 풀어주세요 2 웃자 2013/04/25 648
245568 드라마 '천명' 아역 유빈양 5 ... 2013/04/25 1,688
245567 이성에 너무 관심많은 초등1학년딸,다른 아이들도 이런가요? 7 너무빨라 2013/04/25 1,438
245566 초1 여자애들이 괴롭힌대요. 아휴~~ 6 걱정 2013/04/25 1,032
245565 B형 간염주사 맞은 자리가 부었는데요 2 dd 2013/04/25 1,272
245564 울 아들 연산하는 방법 10 초3 아들 2013/04/25 2,045
245563 통3중 압력솥에 갈비찜 할때요 1 갈비찜 2013/04/25 1,127
245562 풍년...? 빵구똥구 2013/04/25 503
245561 잠시후 외출해야하는데 많이 추운가요? 5 날씨 2013/04/25 1,368
245560 미국 영어연수 1 캘리포니아 2013/04/25 961
245559 4월 25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4/25 288
245558 남편이 너무 미워요!(냉무) 6 화가 난다!.. 2013/04/25 885
245557 오늘 아침 내복차림의 여자아이 길거리에 세워놓고 오십미터쯤 주행.. 2 민트레아 2013/04/25 1,957
245556 요즘 애기엄마는 뭘좋아할까요? 두돌선물... 2 큰엄마 2013/04/25 1,082
245555 말라버린 꿀 어떻게 해야 하나요? ㅜㅜ 2 꿀피부 2013/04/25 776
245554 헬렌카*** 모자 가방안에 넣기좋게 돌돌 말수 있나요? 4 봄볕 2013/04/25 1,770
245553 [원전]가동중단 원전 9기 중 5개가 '돌발정지' 참맛 2013/04/25 686
245552 이놈의 예민한 성격좀 고쳐야 하는데 ㅠㅠ 1 ... 2013/04/25 792
245551 초5 아침 안먹여도 될까요? 9 고민 2013/04/25 1,683
245550 고딩 아들 발목이.... 4 보통엄마 2013/04/25 1,012
245549 퇴직할때 클라우드로 개인데이타 옮겨도 될까요? 2 에고 2013/04/25 977
245548 생애 첫 레이저토닝이라는걸 13 뽀얀 피부 2013/04/25 5,111
245547 새누리당 부대변인 택시기사 때렸다 합의 3 참맛 2013/04/25 842
245546 노인용 보행기 유모차 추천해주세요~~ 어버이날 2013/04/25 2,059
245545 4월 25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2 세우실 2013/04/25 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