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고혈압 판정받았어요 조언부탁드립니다

고혈압이라니 조회수 : 4,731
작성일 : 2013-04-25 15:45:44
남편 아직 젊은데요 76 년생
시어머니가 고혈압이에요
평소 재보면 150 은 그냥 넘네요
제가 재보면 118 나오구요 애들도 어린데 건강 너무 무관심했단 생각이드네요
아직 약은 먹지 않기로 했어요 의사샘과 상의하여 .
7월까지운동하고 살빼고( 그닥 뚱뚱하진않아요배가나온경우67 키로나가구요 )
다시 검사하기로했는데 어떻게 개선될수있을까요?
제가 계획한것은
1. 헬스가서 땀이나게 걷거나 뛰게한다( 남편이 골프를 치는데 이것도 운동이라고 하는데 좀아닌것 같아 저랑 같이 헬스가서 뛰고 근력운동하려구요 )
2.영지물을 마시게한다
3.잡곡밥으로 바꾼다.( 사실 잡곡으로먹긴했는데 비율을잘몰라 흰쌀 1, 보리1/4, 현미1/4, 조, 검은콩, 흑미 조금의 비율로 했거든요 .현미밥으로 하라하면 100프로 현미 인건가요?)
4.통금시간을 둔다.남편이 밤에 활동하는 직업인데 그러다보니 늦게오고 늦게 음주하는 습관이 생겨서요. 적어도11시전에 귀가하고 곧바로자기. 야식의 유혹 때문에


또 뭐가 있을까요 ? 고혈압 참두렵네요. 어떤 조언이라도 해주세요.
IP : 60.209.xxx.142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단은
    '13.4.25 3:48 PM (119.149.xxx.61)

    의사랑 상의하는게 좋을듯 합니다.

  • 2. 별똥별00
    '13.4.25 3:50 PM (180.64.xxx.211)

    저염식이나 무염식 권장합니다.

  • 3. 원글
    '13.4.25 3:50 PM (60.209.xxx.142)

    네 의사샘이랑 상의해서 운동하고 살빼고 현미밥 먹으라고까지 조언 듣고 온거에요 남편이혼자 한국가서 검사하고 해서 저도남편한테 들을것만으로 해주려고 하는데 경험자 분들의 조언도 듣고 싶어서요

  • 4. 흠...
    '13.4.25 3:58 PM (180.233.xxx.210)

    고혈압, 그거 사랍잡네요. 전 기본이160이하로는 떨어지지를 않고 수시로 190~230 사이를 왔다갔다 하네요.
    이미 뇌경색이 한번 와서 몸의 왼쪽이 마비상태구요 말도 어눌하고 보행도 힘이드네요 하루 하루 사는게 버겁네요. 이런상황이 오지않게 할수 있는 모든걸 하세요

  • 5. 무조건...
    '13.4.25 4:00 PM (1.233.xxx.45)

    운동하고 식습관 고치는거 밖에 없어요.
    유산동운동위주로 하고, 체지방많이 줄이세요.
    유산소운동위주로 하다가, 무산소(근력)운동도 병행하시면 좋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골프[만] 하는건.. 운동효과 없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골프선수들이 골프만 할까요? 기본체력훈련을 위해서 기본 운동도 많이해요.
    김연아도 피겨만 하는거 아니고, 평소에 근력운동,체력훈련엄청해요.
    골프를 잘하기 위해서 다른 기본운동도 잘한다는 생각으로 하시면 도움이 될거에요.
    절대 골프만 가지고는 운동효과없어요.

  • 6. 네 윗님
    '13.4.25 4:02 PM (60.209.xxx.142)

    말씀 고맙습니다 남편은 허리까지 삐끗해서 걷는게 말이 아니에요 첨엔 허리때문에 병원갔다가 오히려 고혈압이 더 심각하다는 말듣고 이제부터 할 수 있는거 다하려구요 근데 저도 처음이라 뭘해야될지 모르겠네요 구체적인 방법 부탁드려요

  • 7. 무조건...
    '13.4.25 4:02 PM (1.233.xxx.45)

    주변에도 30대중반인데 당뇨에 고혈압인 사람있어요. 배도 나왔어요. 이사람 골프쳐요. 그러면서 자기는 골프많이해서 운동도 많이 하는데 고혈압이라면서 투덜대는사람있어요. 이정도면 미련하고 멍청한거에요.

  • 8. 무조건님
    '13.4.25 4:04 PM (60.209.xxx.142)

    조언 감사드려요 이 댓글 남편이랑 같이 보고 빨리 실천하겠습니다

  • 9. 무조건...
    '13.4.25 4:08 PM (1.233.xxx.45)

    어떤상황인지 알거같아요.
    허리안좋은것도 젊을때 운동으로 고쳐야해요. 나이들면 힘없어서 수술밖에 못해요.
    허리는 운동해서 근력키우면 수술할 필요없어요. 디스크환자가 수술없이 완치될수 있는게 허리근력키고 자세 바로 잡아서 완치되는 거에요.
    허리안좋아지는 이유가 자세도 올바르지 못하고, 근력이 모자르다보니 몸을 받치지 못해요. 여기다 체중까지 많이 나가면 더 심하죠.
    허리근력키우고 자세바로 잡으면 허리는 자연스럽게 좋아져요.
    근데 저런분들은 뭘하려고 어디가 아프다그래요. 총체적으로 부실이에요.
    폼나는 운동만 하려고 하지말고, 땀내고 근력키우는 운동하라고 하세요.

    남편분은 건강하게 살고 싶으면 그냥 운동해야해요.

  • 10. ^^
    '13.4.25 4:10 PM (61.103.xxx.100)

    당장 아주 싱겁게 먹는다
    아주 싱겁게
    맛이 없어서 못먹을 정도보다 더 싱겁게... 국물은 아예~~
    혈압이 20은 떨어진다
    야식은 독약이다 독약이다 독약이다.. 자기전 적어도 2시간 좋은것은 4시간 전에만 먹는다
    무조건 걷는다... 걸어서 체력을 기르면서.. 다른 운동도 할 수 있으면 한다
    뽕잎차나 마테차나... 이런걸 하루에 2리터씩 매일 마신다... 제 주변에 그렇게 해서 혈압약 안먹는 사람 있어요

  • 11. 무조건님
    '13.4.25 4:11 PM (60.209.xxx.142)

    님조언 절절하게 다가오네요 저는 몸이 힘들게 운동하고 땀내는 스타일이고 남편은 님 하신 말씀대로 뛰는거 싫어하는 스타일이었어요 많이 바뀌야 겠어요 다른분들도 이글로 도움되면 좋겠네요

  • 12. .......
    '13.4.25 4:13 PM (202.136.xxx.172)

    계획하신거 좋은데요.
    저희 아버지가 집안내력으로 고혈압이 30대에 왔어요.지금 70대 신데
    30대 부터 꾸준한 운동으로 혈압은 큰 무리없이 조절하세요.
    근력운동은 너무 무리하게 하시면 혈압오르니 주의 하시되 꼭 필요한 운동이에요.
    고기 좋아히사면 먹는 양 반으로 줄이시고 되도록 닭고기 위주로 드세요. 붉은 살보다는 흰살 고기요.
    현미밥도 100%는 오히려 드시기 힘드실수 있으니 지금 드시는거에서 백미양비율은 반으로 줄이시고 현미양을 늘리시면 될거 같네요.
    저염식 꼭 지키시고 나트륨을 배출시키는 칼륨을 많이 드세요.

  • 13. 가족력이 있는 경우
    '13.4.25 4:27 PM (112.202.xxx.164)

    식단과 운동만으로 혈압 조절되기 힘들 수 있어요.
    나이가 들어 가족력은 없는데 불규칙한 생활 습관때문에
    고혈압이 온 경우 생활 습관 개선으로 혈압이 좋을 수 있는데,
    젋어 가족력에 의한 고혈압은 한계가 있더군요.
    물론 이것 저것 시도는 하셔야겠지만.

    그래서 병원에서 한번이 아니라 몇 번씩 혈압을 체크하죠.
    약물로 혈압을 조절할지 식습관과 운동으로 일단 조절할지
    그러니 의사가 조언하는는대로 따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많은 사람들이 혈압약에 대한 안좋은 시선때문에
    고혈압인데도 불구하고 혈압약을 먹지 않다가 더 큰 사고가 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러니 의사의 처방을 따르시길 바래요.

  • 14. ,.
    '13.4.25 4:56 PM (223.62.xxx.135)

    술 담배 안하셔야하고
    무엇보다 싱겁게 드셔야해요.
    나트륨 섭치를 줄이세요.
    혈압도 꾸준히 약 드시면서 의사선생님의 관리를 받으셔야해요.
    고혈압에 좋지 않은 음식 찾아보시고
    비타민, 무기질 섭취 늘리셔야합니다.

  • 15. ㅇㅇㅇ
    '13.4.25 5:22 PM (182.215.xxx.204)

    제신랑이 77인데 재작년부터 먹어요
    가족력이 1번이구요
    의사가 권하면 약은 드시길 바래요
    그리구 저염식도 정답은 아닙니다
    신랑이 염장음식을 안먹어요 김치 짠지 다 안먹습니다
    샐러드도 드레싱 안먹구요 쌈 싸먹어도 쌈장 안먹어요
    국물음식 좋아하지만 이거 싫어하는 한국사람 있나 싶구요
    식생활만으로 치면 저는 고고고고혈압일거에요^^
    최근엔 염도계까지 사다가 정말 싱겁게 먹는데
    혈압 차이는 없습니다
    혈압과 염분섭취가 무관한 사람이 있다더니 제신랑이 그런듯하구요
    그래도 백해무익한 것이 염분이니 조절은 좋은거 같긴 하구요..
    체중조절하니까 그나마 조금 변화가 있는듯해요

  • 16. Gkv
    '13.4.25 5:53 PM (203.226.xxx.90)

    180.233 분은 혈압약을 드시는데도 그치수가 나오고 그런증상이 있으신건가요?
    아님 약을 안드셔서 어느날갑자기 그러신건지요...
    조심스럽게 여쭙니다

  • 17. ...
    '13.4.25 6:03 PM (211.202.xxx.137)

    뚱뚱해서 혈압이 높다면 살빼면 해결이 되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는 더 이상 할것이 없다고 ... 그래서 더 곤란하다는 말을 의사셈이 하시더라구요...
    꼭 약을 드셔야 한다면 피하지는 마세요...

  • 18. 흠...
    '13.4.25 6:20 PM (180.233.xxx.210)

    1월달에 쓰러져 입원한 이후로 혈압약만3종과 기타 다른약도 병행해서 먹고 있는데 도통 떨어지지가 않네요.
    해서 다시 입원을 고려중입니다

  • 19. 흠...
    '13.4.25 6:23 PM (180.233.xxx.210)

    전혀 뚱뚱하거나 가족력도 없고 술 담배도 일절 안합니다. 음식을 아주쨔게 먹었는데 요즈음은 고치는 중입니다.

  • 20. 일단 약드시며
    '13.4.25 7:42 PM (211.36.xxx.37)

    운동 병행하세요
    혈압 높을땐 심하게 뛰면서 땀내도 두통이 심하게 오며 혈압 오릅니다
    운동하고 식이만 믿다가 뇌출혈이나 뇌졸증오시면
    몸에 장애 올 수 있어요
    일단 약드시면서 운동 식이 조절하세요

  • 21. ...
    '13.4.25 8:11 PM (58.148.xxx.196)

    신랑같은 경우 운동으로 혈압조절하겠다고 3년정도 버텼더니
    심장 기형이 왔어요 ㅠㅠ
    혈압은 식이요법 + 약복용 + 운동으로 충분히 잡힙니다

    식이요법은 하루 소금 권장량 5그램을 한식으로 도저히 할수 없어서 아침 저녁은 무염식, 점심은 회사에서 먹고 싶은 거 먹어요 먹는 즐거움 포기할수 없잖아요 그리고 사회생활도 해야해서요
    그리고 매일 일지 적어요 혈압 아침저녁으로 재고, 그날 식사메뉴 기록해둡니다

    제소원은 약 용량 줄이는 거랍니다

  • 22. 울 남편도
    '13.4.25 8:22 PM (211.216.xxx.31)

    혈압이 좀 올라서 약을 먹기 시작하는 걸
    초기라 제가 식이요법으로 고쳐보자고 했어요.
    일단 현미식( 현미 90%), 양파슬쩍 볶아서 야채에 섞은 뒤 참기름, 통깨만 뿌려서먹었어요.
    다른 반찬은 저염식으로 준비하고 국은 거의 안 만들어요.

    매주 가볍게 저랑 트레킹합니다.

    혈압계 사다 매일 체크해보니 완전 정상이네요.

    남편도 많이 고마워하고요.

  • 23. 보험 미리 넣기
    '13.4.25 8:23 PM (58.237.xxx.97)

    필요한 보험 빨리 챙겨 넣으세요
    약먹기 시작하면 고혈압인경우 넣지 못하는 보험이 많습니다.

  • 24. ///
    '13.4.25 10:28 PM (1.247.xxx.68)

    저도 40대 두달 전 부터 고혈압약을 먹기시작 했는데요
    가족력도 있는데다 짜게 먹고 운동을 거의 안하고 살았어요
    말랐구요
    제가 짜게 먹지 말아야 하냐고 하니
    제가 다니는 병원 의사는 그것과 상관 없다고 하고
    식이요법 하고 운동하고 그런 얘기는 전혀 안하더군요
    그냥 약먹고 혈압 낮 추고 사는게 약 안먹고 쓰러지는것보다 낫다고만 하고

  • 25. 약 먹기 시작하면
    '13.4.26 12:07 AM (99.226.xxx.5)

    생활습관에 소홀하기 쉬워요. 양심적인 의사라면 살빼고 싱겁게 먹고 현미 먹으라고 야단칩니다.
    운동은 완전 기본입니ㅏ.
    일단 5킬로 정도 목표로 전문 상담원에게 가서 계획 세워보세요(혼자 못하면요)
    운동하고 식이요법 꾸준히 하시면 반드시 좋아집니다.
    그리고 부인은 식단을 많이 연구하시구요.

  • 26. 5555
    '13.4.26 7:14 AM (14.46.xxx.201)

    고혈압 판정받으시면 음식관리 하셔야할듯

  • 27. 원글
    '13.4.26 4:12 PM (60.209.xxx.65)

    댓글 주신분들의 조언 하나하나 명심하고 남편건강되찾게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5761 냉장고에 넣어둔 멸치육수, 얼마나 보관할수있나요? 1 일주일째 2013/04/26 3,112
245760 짜파구리 말고...^^ 6 냠냠 2013/04/26 1,155
245759 시판 수프 뭐가 맛있나요?? 2 수프 2013/04/26 1,150
245758 초등학교다니는 애들생일도 케익이랑 간식 보내시나요? 3 초등1학년 2013/04/26 1,096
245757 일부러 나 엿먹으라고 그런건 아니겠지만 남편한테 너무 야속해서... 너무해남편 2013/04/26 800
245756 헤나염색 할때요 8 .... 2013/04/26 2,297
245755 에버랜드 로스트벨리 다녀오신분~ 1 게으름뱅이 2013/04/26 3,205
245754 설렁탕에 고기좀 봐주세요(사진있음) 5 .. 2013/04/26 1,814
245753 황수경 아나운서도 자기관리를 잘하는것 같아요 9 2013/04/26 5,306
245752 잠깐 쉬는시간 추리소설을 읽고 있네요 ㅎㅎ 레몬차 2013/04/26 562
245751 오뚜기 주식 사신 분들 있으신가요? 4월 이전에.. 1 /// 2013/04/26 1,810
245750 결혼식을 가는데 어떤 옷을 입는게 이쁘고 날씨에 맞을까요? 5월말경 2013/04/26 724
245749 임신중인데 고모가 돌아가셨단 연락을 받았어요. 31 ... 2013/04/26 3,453
245748 싱크대 거름망관리 어떻게하세요? 5 어렵다 2013/04/26 1,416
245747 그많은 열무를 다듬고보니..... 너무 억세요, 이를 우째..... 5 날죽여 2013/04/26 1,356
245746 삐용이(고양이)는 지금... 9 삐용엄마 2013/04/26 1,088
245745 여러분의 서명이 꼭 필요합니다 ㅠㅠㅠㅠ 2 노라제인 2013/04/26 600
245744 몇일전 별이별이님 막걸리 술빵 질문이요 1 프랑프랑 2013/04/26 601
245743 삭히지 않은 생간자미가 많이 생겼어요 2 어쩌나~ 2013/04/26 600
245742 날씨 왜 이래요.... 4 우박 2013/04/26 1,581
245741 불 끄다 다치면 벌점?…소방공무원들 '뿔났다' 2 세우실 2013/04/26 768
245740 그늘막 모기장 텐트 사려는데요 크기 조언 좀 2 아들엄마 2013/04/26 1,100
245739 어제 쑥떡 담날 쉬나요? 4 날날 2013/04/26 1,446
245738 급질) 강남 고속터미널역에서 일반 택배 보낼수있는곳 하시는분 2 감사합니다 2013/04/26 646
245737 암막커튼이 더위에도 효과적일까요? 2 ... 2013/04/26 3,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