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남편이 술집여자와 관계 갖고와서 어떻게 우연히 제게 바이러스가 옮는 바람에
자궁경부암주사도 맞고 암튼 한바탕 난리가 났어요.
정말 좋은사람이고 평소에도 잘해요, 더 바랄게 없는데, 접대받는데 술김에 그랬대요
근데 용서하고 평상시처럼 서로에게 잘하고 하다가, 가끔 속에서 화가나고 열불나고
남편에게 계속 신경질내고 그냥 저주를 퍼부어요. 남편도 왜그런지 알기 땜에
또 자기 잘못이 있기땜에 기죽어서 다 받아줘요.
내가 그때 너무 쉽게 용서했는니, 그때 죽도록 때렸어야 했는데, 어떻게 나를 이렇게 비참하게 만드는지..\
등등 별생각 다하면서 속에서 화가 나요.
요새도 계속 그래요. 아마 평생갈거 같아요. 남편을 사랑해요.그런데 가끔 이렇게 미치겠어요
경험있으시분들 지혜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