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 잡아서 동창모임 했던 남편

.. 조회수 : 4,705
작성일 : 2013-04-25 14:17:47

오늘 입이 귀에 걸려 회사 갔어요

바람이 살랑 살랑 부네요

싸구려 호텔방 잡아서 모임하더니 그 모임에 온 여동창이랑

카톡질 하고, 가뿐한 표정으로 회사 가네요

오후 출근하고 새벽 퇴근이라서 잠 좀 더 자라고 방문 잠가주고

아이 단속했더니, 잠 안자고 카톡대화하다가 딱 걸렸어요

옛날부터 멋있었어, 보양식 해줄께 내려와, 회 사줄께

언제 내려올건지 정해봐 ...

대놓고 꼬리 쳐대고, 네 볼살좀 빼서 줘, 여전히 한 미모 하던데

맞장구치며 즐기고 있고............

출근 만 하려면 우거지상하던 남편, 상콤한 표정지으며 나가길래

걸려서 개족보 만들지말고, 걸리면 뒈진다 했는데

내소리가 귀에나 들어오겠어요. 봄바람이 살랑거리는데......

 

 

 

 

 

 

 

IP : 1.238.xxx.22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빙그레
    '13.4.25 2:21 PM (180.224.xxx.42)

    요즈음 울 신랑이랑 비슷하네요.
    늦바람 났어요.

    한때라고 바주려고 해도 꼴 사나워서...
    당분간만 참으려고...
    다행이 한달정도 저러다가 요즈음 회사가 바빠져서 12넘어서 퇴근이 다행..
    완충작용을 하는것 같아요.

  • 2. 분무기
    '13.4.25 2:21 PM (116.37.xxx.181)

    -_-;

  • 3. 아, 정말
    '13.4.25 2:22 PM (121.142.xxx.199)

    바람이잖아요.
    어떻게 해요.

    죄송한데 둘 다 미쳤어요.
    앞으로 어떻게 하시려구요.

  • 4. ㅡ.ㅡ
    '13.4.25 2:23 PM (218.238.xxx.159)

    그걸 가만히 놔뒀다구요?
    이해 안되는 1인.;;;;
    남편에게 힘 못쓰세요????
    적나라한 꼬리침인데 당장 그여자에게
    문자보내셔야죠.

  • 5. 빙그레
    '13.4.25 2:25 PM (180.224.xxx.42)

    저런경우 한 여자동창하고만 카톡질 하는것이 아니라 단체로 합니다.
    바람은 바람인데
    이성간이 아니고 옛날생각나서 새로운 세상에서 놀고 있는거네요.
    시간이 지나면 느슨해집니다.

    계속 그런다면 문제...

  • 6. ...
    '13.4.25 2:34 PM (121.181.xxx.61)

    완전 어이없네요
    무슨 동창모임을 식당도 아니고
    호텔커피숍도 아니고
    호텔방을 잡아서 하나요 헐.....

  • 7. 미틴
    '13.4.25 2:37 PM (117.111.xxx.105)

    대한민국 정신나간시키들 천지네요

  • 8. ..
    '13.4.25 2:41 PM (1.221.xxx.93)

    그걸 가만히 놔두나요?
    발정난 미친개 같은것들...

  • 9. 은여우
    '13.4.25 2:42 PM (115.137.xxx.152)

    방 잡아서 하는 동창회

    지들은 추억타령해가면서 한방에 모여 술마시며 놀았을테지만

    좋게 볼수가 없네요.

  • 10.
    '13.4.25 3:08 PM (67.87.xxx.133)

    님은 자신을 학대하는 죄를 직고 계십니다. 스스로를 함부로 대하지 마세요. 이런 놈을 남편으로 아직도 붙잡고 사는건 정말 아닙니다...

  • 11. 참나
    '13.4.25 3:42 PM (125.186.xxx.25)

    진짜
    저런게ㅈ남편이라니
    저런걸 또 잠자라고 문닫아줬다니

    님스스로 님을 비참하게 만드시는것 같네요
    남편놈 단도리치고
    카톡에다 그년한테도 한마디해주세요

    상대방년은 남자한테 환장을 했나요?

  • 12. ...
    '13.4.25 8:52 PM (110.14.xxx.164)


    가는 젊음이 아쉬우선가요? 왜들 그리 나잇값도 못하고 주책인지...
    동창 모임에서 바람나기 쉬운게 추억 공유가 잘되서 쉽게 무너지는거 같아요
    지가 뭐라고 보양식을 ...
    나이먹어서 배우자 애들 있는데 이름 부르고 야자 하는거 보기 싫어서 같이 안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0847 불꿈을 꿨는데 멀리피한건 아니고 그자리에서 약간 벗어나 있는 꿈.. 1 .. 2013/08/24 1,390
290846 장염 때문에 죽겠어요.ㅠㅠ 7 배앓이 2013/08/24 3,139
290845 구두 발 볼 넓히기 3 집에서 2013/08/24 9,104
290844 호텔에서 김선생님..하고 부르는거.. 12 호텔 호칭 2013/08/24 3,631
290843 암환자인 남편... 자기자신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모습에 질립니.. 50 98765 2013/08/24 18,565
290842 벌레 이름 좀 알려주세요..개미 닮은 벌레예요.. 1 ... 2013/08/24 1,830
290841 어버이연합, 집회 앰프 굉장히 좋아…어디서 났을까 1 SBS 내부.. 2013/08/24 1,120
290840 미꾸라지 얼마나 할까요? 1 미꾸라지 2013/08/24 1,008
290839 정동하노래..좋았나봐요. 22 불후의명곡 2013/08/24 5,280
290838 엘지텔레콤 무료통화 무료데이터 남은거 확인하는 방법? 7 스맛폰 2013/08/24 1,527
290837 전세집 대출 많은지 확인 어떻게 하나요? 3 Ddd 2013/08/24 3,201
290836 무한도전 아까 6학년 아이가 감독하는거 어떻게 끝났어요? 1 무도 2013/08/24 2,871
290835 남편베프의 고급집들이 선물 22 ... 2013/08/24 19,013
290834 고1 토익 시험 준비슬 해야하나요 5 YBM 시사.. 2013/08/24 1,351
290833 추경예산하면 되지 박원순은 5 ... 2013/08/24 776
290832 촛불집회 생중계 - 시청광장-광화문. - 인터넷 3개 방송 lowsim.. 2013/08/24 1,231
290831 마루바닥에 수성펜으로그린 낙서가 안지워져요. 6 도와줘 2013/08/24 1,398
290830 지금 불후의명곡에 영웅본색주제가.... 8 미미공주 2013/08/24 3,078
290829 지금 마트인데 남편 앞니가 영구처럼 깨졌어요! 9 2013/08/24 4,458
290828 시모들은 며느리한테 전화 자주 하잖아요? 9 전화 2013/08/24 2,951
290827 동료의 심리는.... 7 인간관계어렵.. 2013/08/24 1,395
290826 여성 홀몬제 복용한지 한달째입니다 39 쭈니 2013/08/24 25,586
290825 홈씨어터를 버리고 싶은데요 4 냐하 2013/08/24 1,786
290824 요즘 해산물 먹어도 돼나요? ... 2013/08/24 1,110
290823 스테비아 잎이 말라요 1 어떻게 2013/08/24 7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