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 잡아서 동창모임 했던 남편

.. 조회수 : 4,632
작성일 : 2013-04-25 14:17:47

오늘 입이 귀에 걸려 회사 갔어요

바람이 살랑 살랑 부네요

싸구려 호텔방 잡아서 모임하더니 그 모임에 온 여동창이랑

카톡질 하고, 가뿐한 표정으로 회사 가네요

오후 출근하고 새벽 퇴근이라서 잠 좀 더 자라고 방문 잠가주고

아이 단속했더니, 잠 안자고 카톡대화하다가 딱 걸렸어요

옛날부터 멋있었어, 보양식 해줄께 내려와, 회 사줄께

언제 내려올건지 정해봐 ...

대놓고 꼬리 쳐대고, 네 볼살좀 빼서 줘, 여전히 한 미모 하던데

맞장구치며 즐기고 있고............

출근 만 하려면 우거지상하던 남편, 상콤한 표정지으며 나가길래

걸려서 개족보 만들지말고, 걸리면 뒈진다 했는데

내소리가 귀에나 들어오겠어요. 봄바람이 살랑거리는데......

 

 

 

 

 

 

 

IP : 1.238.xxx.22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빙그레
    '13.4.25 2:21 PM (180.224.xxx.42)

    요즈음 울 신랑이랑 비슷하네요.
    늦바람 났어요.

    한때라고 바주려고 해도 꼴 사나워서...
    당분간만 참으려고...
    다행이 한달정도 저러다가 요즈음 회사가 바빠져서 12넘어서 퇴근이 다행..
    완충작용을 하는것 같아요.

  • 2. 분무기
    '13.4.25 2:21 PM (116.37.xxx.181)

    -_-;

  • 3. 아, 정말
    '13.4.25 2:22 PM (121.142.xxx.199)

    바람이잖아요.
    어떻게 해요.

    죄송한데 둘 다 미쳤어요.
    앞으로 어떻게 하시려구요.

  • 4. ㅡ.ㅡ
    '13.4.25 2:23 PM (218.238.xxx.159)

    그걸 가만히 놔뒀다구요?
    이해 안되는 1인.;;;;
    남편에게 힘 못쓰세요????
    적나라한 꼬리침인데 당장 그여자에게
    문자보내셔야죠.

  • 5. 빙그레
    '13.4.25 2:25 PM (180.224.xxx.42)

    저런경우 한 여자동창하고만 카톡질 하는것이 아니라 단체로 합니다.
    바람은 바람인데
    이성간이 아니고 옛날생각나서 새로운 세상에서 놀고 있는거네요.
    시간이 지나면 느슨해집니다.

    계속 그런다면 문제...

  • 6. ...
    '13.4.25 2:34 PM (121.181.xxx.61)

    완전 어이없네요
    무슨 동창모임을 식당도 아니고
    호텔커피숍도 아니고
    호텔방을 잡아서 하나요 헐.....

  • 7. 미틴
    '13.4.25 2:37 PM (117.111.xxx.105)

    대한민국 정신나간시키들 천지네요

  • 8. ..
    '13.4.25 2:41 PM (1.221.xxx.93)

    그걸 가만히 놔두나요?
    발정난 미친개 같은것들...

  • 9. 은여우
    '13.4.25 2:42 PM (115.137.xxx.152)

    방 잡아서 하는 동창회

    지들은 추억타령해가면서 한방에 모여 술마시며 놀았을테지만

    좋게 볼수가 없네요.

  • 10.
    '13.4.25 3:08 PM (67.87.xxx.133)

    님은 자신을 학대하는 죄를 직고 계십니다. 스스로를 함부로 대하지 마세요. 이런 놈을 남편으로 아직도 붙잡고 사는건 정말 아닙니다...

  • 11. 참나
    '13.4.25 3:42 PM (125.186.xxx.25)

    진짜
    저런게ㅈ남편이라니
    저런걸 또 잠자라고 문닫아줬다니

    님스스로 님을 비참하게 만드시는것 같네요
    남편놈 단도리치고
    카톡에다 그년한테도 한마디해주세요

    상대방년은 남자한테 환장을 했나요?

  • 12. ...
    '13.4.25 8:52 PM (110.14.xxx.164)


    가는 젊음이 아쉬우선가요? 왜들 그리 나잇값도 못하고 주책인지...
    동창 모임에서 바람나기 쉬운게 추억 공유가 잘되서 쉽게 무너지는거 같아요
    지가 뭐라고 보양식을 ...
    나이먹어서 배우자 애들 있는데 이름 부르고 야자 하는거 보기 싫어서 같이 안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1392 약정 만기 6개월 남았는데 옵티머스 뷰로 저렴하게 바꿀수 있는 .. 3 ///// 2013/06/11 799
261391 발렌타인30년 맛있나요? 10 sa 2013/06/11 2,077
261390 82언니들께 여쭤봐요!! 음식만 해주는 도우미(?) 는 어떠신가.. 21 리채 2013/06/11 5,615
261389 지금 애들 둘이 욕조안에서 다투고 있어요. 3 열난나고마해.. 2013/06/11 1,088
261388 물자주 안줘도 키우기쉬운화초 추천해주세요 8 지현맘 2013/06/11 3,141
261387 아이의 진로 1 아이의 진로.. 2013/06/11 538
261386 애견 이발기 쓰시는분 계신가요? 2 .. 2013/06/11 709
261385 중도상환 수수료 없는 대출은 없나요? 2 !!! 2013/06/11 1,443
261384 치즈돈까스 해먹으려고 치즈를 2 먹충이 2013/06/11 744
261383 고추장아찌 꼭지 안따고 하나요? 5 그냥 2013/06/11 1,409
261382 이게 민사소송건인가요?(도움 절실..) 4 .. 2013/06/11 1,263
261381 초록방울님 양키캔들 주문하신분 계셔요? 3 혹시 2013/06/11 716
261380 괜찮은 인스턴트, 가공식품 추천해주세요. 6 추천 2013/06/11 1,822
261379 강아지가 만지면. 으르렁대요 3 슬퍼서 2013/06/11 3,954
261378 못난이주의보에서 이일화가 왜 검사에게 뇌물을 준거에요? 2 궁금 2013/06/11 2,030
261377 간장 깻잎장아찌 2 궁금해요 2013/06/11 2,106
261376 돌돌이 썬캡 무슨 색이 예쁜가요? 7 ... 2013/06/11 2,136
261375 신종(?) 사기문자 씩이 2013/06/11 1,411
261374 비 오는 날 우산 없는 아이 친구가 눈에 밟혀서... 11 엄마 2013/06/11 2,821
261373 이유없이 헤어짐을 당해보신분~ 9 그때는 2013/06/11 7,653
261372 친정엄마와 큰언니의 삶 22 비오는 저녁.. 2013/06/11 6,312
261371 대문벨 아효 2013/06/11 939
261370 휴대폰사진셔터 구름 2013/06/11 285
261369 결혼할때 집 명의는... 42 누나 2013/06/11 6,237
261368 이야기책은 읽지 않고 다큐만 좋아하는 거..어떤가요? 1 초4 여학생.. 2013/06/11 3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