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용 무협지 주인공들이 만약

나름 조회수 : 1,062
작성일 : 2013-04-25 12:21:59

만약 곽정이 황용을 만나지 못했더라면 자신의 아둔함 속에 숨은 강직함을 알아주는 이가 없어
재능을 썩힌채 살았을지도 모른다.
만약 곽정과 소용녀가 맺어졌다면 그들은 둘다 영민함과는 거리가 멀어
원만한 인생을 살았을지 모르나 발전적인 관계이기 힘들었으리라..
곽정과 조민이 맺어졌다면 분명 조민은 곽정의 성품에 답답함을 느꼈으리라..

황용과 양과가 맺었졌다면 둘다 영민하므로 매우 발전적일수 있으나
두사람다 서로에게 100%로 신뢰하지 못했으리라 황용의 성품상 양과를 의심했을 수도 ,,,,

황용이 장무기와 결합했다면 황용은 나름대로 그를 사랑하였테지만
그를 존경하지는 못했으리라...

장무기와 주지약이 부부가 되었다면 서로를 존경하는 이상적인 부부일수 있으나
인생의 행복을 알기에는 부족한 인연이었으리라...


==============
예전카페에서 읽은글 퍼온건데

정말 누군가 인생의 혜안을 갖춘분의 분석으로 기억됩니다.

IP : 211.212.xxx.11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
    '13.4.25 12:32 PM (180.233.xxx.210)

    혜안을 갖췄다기 보다는 남아도는 시간을 주체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 2. ....
    '13.4.25 12:41 PM (211.54.xxx.196)

    ㄴ왜요?? 각 캐릭터 분석 잘해서 한번쯤 이리저리 커플 놀이 해 봄직한 생각의 전환이네요..

  • 3. 아름드리어깨
    '13.4.25 12:45 PM (39.117.xxx.77)

    저걸 다 읽었다니 대단합니다.

  • 4. ^^
    '13.4.25 12:53 PM (122.35.xxx.28)

    저도 이 글 어디선가 본 기억 나요,,
    진짜 분석 잘 해서 쓴 것 같아요,,

    저도 고등학교 때 영웅문에 빠져서 밤새워 읽고 또 읽고,,,
    전 개인적으로 황용과 곽정이 좋아서 사조영웅문은 한 6번은 읽은 것 같아요,,다른 사람들은 양과 나오는 신조협려를 제일 좋아하는데 전 영웅문 3부작 중 유일하게 이것만 한 번 읽었어요,,의천도룡기는 한 3번 정도 읽은 것 같네요,,

    고등학교 때 친구랑 비디오로 사조영웅전 보면서 그 때 황용으로 나오는 배우가 너무 깜찍하게 연기를 잘해서 항상 기억에 남았는데 얼마전에 알았는데 그 배우 옹미령이 일찍 자살을 했단 안타까운 얘기 듣고 놀랐어요,,다른 황용들보다 정말 황용이 살아온 것 같이 연기를 잘했는데,,

  • 5. 곽정이랑
    '13.4.25 1:56 PM (121.162.xxx.47)

    소용녀랑 맺어졌으면 부부가 쌍으로 맨날 사기 당하느라.......^^;;
    용아가씨는 과아가 제일 잘 어울려요..
    소용녀가 조금만 더 영민했더라면 둘이 그렇게 떨어져 지내지는 않았을텐데 말이죠..
    전 신조협려가 젤 좋았어요..

  • 6. ㅇㄱㅇ
    '13.4.25 3:38 PM (117.111.xxx.154)

    꺄~ 분석 잘했네요.
    이래서 인연과 궁합이란게 있나봐요~

    영웅문 밤새세 읽던 기억이 새록하군요.. 명작이에요^^
    윗님, 저도 신조협려가 젤 좋았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4884 그을린 목은 해결방법이 없나요? 6 목탄여자 2013/05/24 906
254883 화장품계의 사넬이라는 프레쉬를 아시나요? 28 고민중 2013/05/24 9,972
254882 뚱뚱한 13세 남자애, 바지 어디에서 사야 하나요...제발..... 11 나도 빼자 2013/05/24 1,466
254881 헬스 과연 살빼나요? 4 ㄴㄴ 2013/05/24 1,656
254880 국민연금가입내역서 안내문을 받았는데요 2 연봉계산 2013/05/24 1,890
254879 (일산) 종아리 제모 잘하는 병원 추천해주세요 털싫어 2013/05/24 1,411
254878 지역공동체사업과 공공근로 차이가 있나요?? 1 .. 2013/05/24 664
254877 신세경은 주로 우울한 역을 맡나봐요. 9 ........ 2013/05/24 2,708
254876 남양유업, 피해 대리점 와해 시도… 새 협의회 결성 조직적 개입.. 2 샬랄라 2013/05/24 421
254875 애기 옷 많다고 그만사라고 하는 시어머니 85 어웅 2013/05/24 11,335
254874 단지내에서 구하는 시터 급여 질문 11 불량마누라 2013/05/24 1,370
254873 이정도 해서는 중등 상위권 불가능하겠죠? 1 초6 2013/05/24 854
254872 버스 이제 고만 타야 할까요? 8 버스에서 2013/05/24 2,035
254871 페이퍼플레인 이란 운동화 브랜드 인지도 별로인가요 6 .. 2013/05/24 2,511
254870 초1,6세 아이 데리고 괌 가면 좋아할까요?? 6 해외여행 2013/05/24 1,297
254869 [단독] 일베 운영자 '새부' 노골적 대선 개입…야당에 불리한 .. 2 헤르릉 2013/05/24 1,023
254868 올리브유 추천좀 해주세여 2 둘래길 2013/05/24 1,301
254867 아이 썬크림 추천 부탁해요 2 여쭙니다 2013/05/24 1,778
254866 아파트 전세.. 왠만하면 다 2억이 넘네요. 9 너무 비싸요.. 2013/05/24 2,734
254865 또래랑 놀지 않으려는 아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떻게 할까.. 2013/05/24 618
254864 카스 탈퇴하고 다시 재가입하려는데 그간 올린게 넘 아깝네요 ㅠ 1 .. 2013/05/24 2,031
254863 회사를 그만둘까 고민중입니다. 7 퇴사고민 2013/05/24 1,547
254862 CJ 자금 밀반출·역외탈세·자사주 매매… ‘비자금 의혹 종합판’.. 세우실 2013/05/24 966
254861 손호영 자살시도보고 깜짝 놀랐어요 1 ㅠㅠ 2013/05/24 1,996
254860 친정엄마와 아이 양육문제 조언부탁드립니다. 17 답답함..... 2013/05/24 2,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