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퀘퀘묵은 옛날상처까지 꺼내서 괴로워 하는 습관 고칠 방법 없을까요?

나나 조회수 : 3,559
작성일 : 2013-04-25 11:31:21
고등학교때 상처받았던 일까지 불쑥불쑥 생각나 제자신을 괴롭힙니다
상처를 잘받는 성격이고 받은상처는 잘 잊지못하고 더 키우는 나쁜버릇이 있어요
특히 자다가 일어났을때 무의식에서 분노가 올라오는지 속이 너무 답답하고 화가 너무나요
아무리 마인드컨트롤을 하고 좋은생각을 하려해도 잘안되요
뇌를 통째로 정화시키고 싶어요
사는게 괴롭네요
IP : 61.43.xxx.5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흑흑
    '13.4.25 11:34 AM (125.186.xxx.25)

    흑...

    저도 그래요
    요즘 남편한테 상처받고
    친정식구들한테 상처받고
    쉽게 회복이 안되네요

  • 2. ...
    '13.4.25 11:36 AM (114.205.xxx.135)

    저도 그래요ㅜㅜ

  • 3. 머리 좋으세요?
    '13.4.25 11:36 AM (203.247.xxx.210)

    세상에 좋은 일, 감사한 일, 배우고 익히고 싶은 게 얼마나 많은데
    잘 외워지시나요?

    그렇게 머리에 담기 어려운 그런 머리에...
    나쁜 기억을 자꾸만 갈고 닦아 상기하고 강화시킬 필요가...

    없겠더라구요

  • 4. 뇌가 터질 지경
    '13.4.25 11:37 AM (175.120.xxx.185)

    저도 그래요

  • 5. 저는
    '13.4.25 11:39 AM (168.131.xxx.170)

    선택에 대한 후회, 자괴감때문에 미치겠어요.
    그때 그 학교를 가지 말았어야지, 그때 뭐하지 말았어야지 등등
    현재에 만족하지 못해서 그러겠죠?
    잠잘려고 누우면 미치겠어요. 정말 머리가 터지던지 돌던지 할거같아 두려울정도예요.

  • 6. 있어요..
    '13.4.25 11:40 AM (58.236.xxx.74)

    그 당사자에게 억울한거 다 자세히 편지를 써요, 그리고 부치지는 않아요.
    귀찮으시면 핸펀에 녹음하시든가.
    효과 즉방입니다.

    이런 기억의 창고정리는, 아파서 무의식에 숨겨 놓았던 기억을
    의식상태로 끄집어 올려 대면하게 하는 효과가 있어요.
    그리고 의식으로 끌어올리면 의외로 쉽게 잊어요.

  • 7. 기도
    '13.4.25 11:42 AM (220.93.xxx.107) - 삭제된댓글

    기도하세요

  • 8. ㅈㅎ
    '13.4.25 11:50 AM (39.113.xxx.35)

    58.236님
    조언해주신 방법 실천에
    옮기겠어요
    저도요즘 한가지 정리 해야될
    감정의 찌꺼기가 있어서...
    감사합니다

  • 9. ..
    '13.4.25 11:54 AM (175.115.xxx.168)

    저도 그래요...대꾸 하지 못 했던..해결하지 못 해서 그런거 아닐까요?
    전,,,내탓이 아니다,,,,그렇게 어린 제 자신을 달랩니다...

  • 10. 기가 약해서 그래요
    '13.4.25 11:58 AM (121.130.xxx.228)

    기 약하신분들이 주로 그래요


    자아를 키우세요

    누구보다 강한 자아.

    자아가 강한자만이 그런것들로부터 자유로와져요

  • 11. 나나
    '13.4.25 12:08 PM (61.43.xxx.5)

    기도도 해보고 좋은기억만 생각하려 하지만 별소용이 없네요
    자존감 바닥이고 자아가 약함을 느낍니다
    어떻게하면 자존감과 자아를 강하게 만들수 있나요?
    진짜 지금이라도 내 쓰잘데없는 생각에서 해방되고 싶어요

  • 12. 그때의 상처를
    '13.4.25 12:10 PM (122.36.xxx.73)

    치료하시는 방법뿐이 없어요.떠오를때마다 그때의 자기의 감정을 잘 읽어주세요.그리고 괜찮다고 스스로에게 말해주기도 하고..수치스럽고 무시하고 싶지만 그럴수록 더 강력해집니다.꺼내서 풀어놓으시고 토닥거리세요..일기를 쓰는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하네요.

  • 13. ;;
    '13.4.25 12:12 PM (211.210.xxx.223)

    저랑 같으시네요. 저는 자아가 강한 편입니다. 자아가 약한 것과는 상관없는거 같아요.

    도리어 자아가 강해서 더 문제가 되는 편이구요. 아 제 경우를 말씀드린거구요

    저는 참선이나 명상 권해 드려요. 명상 하면서 머릿속을 비워낼수 있어서 좋아요

    처음 명상할때는 아마 나쁜 기억이 더 많이 떠오르겠지만요.

    절운동도 님께 많이 도움 될거 같아요.

    82에도 108배 해서 효과 봤다는 분 많으세요

    종교와 상관 없이 절운동이나 명상 해보세요

    자꾸 과거를 곱씹어 괴로워 하는것을 부처님은 '화살을 두 번 맞는다' 라고 하셨어요

    그 때 한번 괴로웠으면 됐지 뭐하러 화살을 두 번 세번 계속 맞으세요.

    저도 옛날 일 곱씹으며 괴로워하는 성격인데 그런 생각 떠오를 때 마다 내가 어리석어서 화살을 두 번 세번

    맞는 구나 그러지 말아야지 하며 마음 정리 합니다 물론 쉽지 않고 맘 먹은대로 잘 되지도 않아요

    그러나 행복해지려면 그런 습관 분명 고쳐야 해요

  • 14. 집중할수있는
    '13.4.25 12:13 PM (180.182.xxx.109)

    다른일을 만드세요.
    바쁘면 잊어버려요.

  • 15. 17
    '13.4.25 12:29 PM (222.101.xxx.203)

    억울했던 것 상처받은 것 부끄러운 것, 열 일곱번 다른 사람한테 털어 놓고 나면 잊혀진데요. 전 남편에게 상처받은 것 그렇게 해봤어요. 남편에게 했던 말 또 하고~ 또 하고~ 열 일곱 번 갈 것도 없이 서너 번 얘기하니 희미해지고 별 거 아닌것처럼 느껴지더군요. 대신 남편은 지겹고 짜증나서 죽을려고 했지만요. :D 위에 어떤 분 말씀처럼 편지를 쓰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구요. 요는 꺼내서 말려서 가볍게 하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완전히 잊을 수는 없더라도 무게라도 줄이는거죠.

  • 16. 라일락
    '13.4.25 12:32 PM (221.139.xxx.10)

    책에서 보니
    과거를 자꾸 생각하게 하는건 내 안에 있는 자아랍니다.
    자아는 나와는 별개 입니다.
    그리고 자아는 생각을 먹고 삽니다.
    끊임없이 내가 생각을 하게 만들고, 과거를 자책하게 만들,고 미래를 걱정하게 만듭니다.
    그래야 자아가 살아남을 수 있으니까요.
    그런 괴로운 과거가 생각 날 때 마다.
    나는 이 자아에게 먹이를 제공하지 않겠다 라고 인식만 하신다면
    그 생각으로 그렇게 까지 괴롭지는 않을 겁니다.
    흥미있는 일에 집중을 해보세요.
    그 집중도 불쑥불쑥 튀어 나오는 과거의 생각 때문에 쉽지는 않겠지만
    집중하는 시간은 진정한 내가 존재하는 시간이랍니다.
    점점 그 시간을 늘려나가시면 나를 괴롭히던 생각들도 많이 사라질 것입니다.
    우리의 뇌는 기억을 취사선택해서 저장할 수 있답니다.
    니의 자의로 한번 시도해보세요.
    나쁜 기억은 강물에 흘려 보내시고 즐거운 기억만 담아보세요

  • 17. ..
    '13.4.25 1:25 PM (121.134.xxx.45)

    그걸 덮고 무의식으로 밀어넣어놓아도 자기도 모르게 에너지가 세어 나갈수있어요 올라오는 감정 생각 피하지 않고 느끼고 받아들이면서 스스로 위로해주면 예전보다 더 편안해져요 마인드컨트롤이라기보다 스스로 토닥여주시길..

  • 18. 저는 지붕에서 떨어져서
    '13.4.25 1:27 PM (58.236.xxx.74)

    목뼈 부러져 죽을 뻔한 적이 있어요, 다행이 허리만 살짝 다치고 말았지만요.
    그 경험 이후로 죽음이 우리 주변에 가까이 있다 생각하고
    삶의 유한성을 기억합니다.

    죽음직전까지 가본 기억때문에 더 걱정이 많을 거 같지만, 안개같이 사라졌어요.
    금방 죽는다면 꼭 해야할 일이 뭘까,
    그러니까 삶에 집중하게 되고 심플해지더라고요.

  • 19. ㅠㅠ
    '13.4.25 1:42 PM (203.226.xxx.39)

    저만 그런게 아니군요..
    삶에 집중.노력할께요.
    감사합니다.

  • 20. ...
    '13.4.25 2:02 PM (66.87.xxx.182)

    케케묵은 옛날 상처 때문에 괴로워 하는 저, 저장합니다

  • 21. ..
    '13.4.25 5:27 PM (5.151.xxx.28)

    저도 늘 곱씹고 생각합니다. 그럴때마다 이글의 댓글을 볼거예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22. 저도 그래요
    '13.7.8 6:30 PM (218.37.xxx.19)

    퀘퀘묵은 옛날상처

  • 23. 모야
    '15.8.23 1:44 AM (75.158.xxx.254)

    저도 노력해야겠어요.

  • 24. 모야
    '15.8.23 1:44 AM (75.158.xxx.254) - 삭제된댓글

    저도 노력해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0509 신경과로 실력있으신 의사선생님 알려주세요! 7 도움구해요 2013/06/09 1,829
260508 노처녀 진로로 대기업 부장 VS 준공무원 14 .... 2013/06/09 4,504
260507 인터넷으로 주문한 방울토마토가 너무 늦게와서 상했어요.. 1 반품되나요?.. 2013/06/09 526
260506 교사분들 월급은 모두 같나요? 3 ㅇㅇㅇㅇ 2013/06/09 2,197
260505 LCD,LED TV... 6 TV 2013/06/09 1,411
260504 비싼 썬크림이 좋을까요? 19 sg 2013/06/09 5,568
260503 아이가 매일 마시면 안 좋을까요? 1 레몬에이드 2013/06/09 760
260502 국민들이 가장 사랑한 운동선수 16 스포츠스타 2013/06/09 3,077
260501 뿌리깊은 티눈 어떻게 없애나요? 5 고민 2013/06/09 3,447
260500 나이드신 어르신들.. 지하철 탈때 예의같은 거 좀 배워주셨으면 .. 10 ㅠㅠ 2013/06/09 2,351
260499 스켈레톤 키 많이 무서운가요? 5 스릴러사랑 2013/06/09 4,927
260498 황인종은 화성에서 왔다 7 믹거나 말거.. 2013/06/09 2,178
260497 돈 좀 벌었다고 흥청망청 쓰는 김연아.jpg 48 .... 2013/06/09 21,944
260496 뇌진탕??이정도면 괜찮은건가요? 3 .... 2013/06/09 1,464
260495 완두콩 보관 어케 해요? 12 유림이 2013/06/09 1,621
260494 25주..둥이맘.. 일하러 나왔어요..ㅜㅜ 13 넘 덥다 2013/06/09 3,284
260493 중공 공산당 고위직 놈들의 정년은 75세 9 더러운 윗대.. 2013/06/09 679
260492 더워죽겠는데 이 놈의 머리 어찌해야할지... 좀 알려주세요~~ 5 ..... 2013/06/09 1,480
260491 집에 돈까스 소스가 다 떨어졌는데 어떻게 만들까요? 4 ㅇㅇ 2013/06/09 1,290
260490 ‘전두환 찬양’과 ‘유영철 주장’의 공통점 2 샬랄라 2013/06/09 586
260489 제가 패션센스 꽝이란걸 알게된 게시물 1 ... 2013/06/09 2,261
260488 급질- 동탄에 두명 정도 회의할 수 있는 까페가 있을까요? 2 하하하 2013/06/09 477
260487 전열기구 2000~2400 W 표시 된거면 1 ........ 2013/06/09 370
260486 여성대통령이요? 개성공단은 어쩔껀데요? 9 ... 2013/06/09 1,012
260485 도우미 관련 문의요! 1 느티나무 2013/06/09 4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