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둘째가 저한테 엄마 이쁘다고 하면서 하는 말

아이맘 조회수 : 2,169
작성일 : 2013-04-25 10:31:30

둘째가 여섯살이예요.

 

며칠전 유치원 끝나고 데려오는데 하는 말이

엄마 참 이쁘대요.

나무처럼 이쁘고 티라노사우루스처럼 이쁘대요.

 

그리고는 엄마 (이쁘다고 해서) 기분 좋아? 이렇게 묻네요.

 

저 기분 좋아야 하는거 맞죠? 저 애 눈에 제가 이뻐 보이는거 맞죠?

 

이 나이에 제가 어디가서 이쁘다는 말을 듣겠어요.

그런데도 이쁘다는 말 듣고도 참 알쏭달쏭하네요.

 

큰아들한테는 지가 먼저 나서 이쁘다는 말 한 적 없는지라 앞뒤 다 자르고 "엄마 이쁘다" 이 말만 기억할래요. ㅎㅎ 

IP : 210.102.xxx.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아이사랑
    '13.4.25 10:39 AM (211.36.xxx.155)

    사랑스런 아이와 귀여운 엄마세요^^

  • 2. ㅎㅎ
    '13.4.25 10:43 AM (14.42.xxx.17)

    아이 너무 사랑스럽네요ㅎ 아무튼 최고격인 겁니다!

  • 3.
    '13.4.25 10:44 AM (122.40.xxx.41)

    귀엽고 사랑스럽네요.
    티아노사우르스..
    엄마 좋아?^^

  • 4. ```
    '13.4.25 10:48 AM (121.178.xxx.145)

    엥 !! 티아노사우루스는 공룡이름인데..^^
    아이가 너무 귀엽네요

  • 5. 깔깔마녀
    '13.4.25 10:50 AM (210.99.xxx.34)

    ㅎㅎㅎㅎ
    아이들이 얼마나 공룡들을 좋아하는데요 ^^

    그러니까 그렇게 좋아하는 공룡을 닮았다고 했으니 정말 이쁜거 맞는거죠
    귀엽고 사랑스럽고
    다시오지않을 그 소중한 시간을 마구 마구 누리시고
    여기에 자랑해주세요

  • 6. ^^
    '13.4.25 11:25 AM (121.182.xxx.36)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거랑 동급이 아닐까요

    울아들 유치원 다닐때 엄마는 오이처럼 날씬하고 참 이뻐 해서 아빠는 하니
    음 ....음.... 아빠는 고구마 ....

  • 7. 이뻐요
    '13.4.25 12:50 PM (67.87.xxx.133)

    저 자신도 유치원 무렵에 울 엄마가 세상에서 젤 예쁘다고 느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ㅎㅎ
    엄마에 대한 무한 사랑의 표현이 참 신통방통하고 귀엽네요, 티라노사우러스 ㅋㅋㅋ

  • 8. 보티사랑
    '13.4.25 1:20 PM (211.57.xxx.114)

    3살 딸아이 지유 .. 왈

    '엄마는 이뻐'
    '지유는 이뻐'
    '아빠는 이뻐'... 남편랑 다퉈서 감정이 별로였던 제가 '아빠 안이뻐'..했더니
    '음...아빠는 멋있어..'

    '지유아 엄마 이쁘다고 해줘서 고마워' ..했더니
    '엄마 이뻐~~!!' 이뻐서 이쁘다고 말한건데 왜 고맙다고 하는지 이해안간다는 얼굴...

    자식 키우는 재미가 이런거구나.. 싶었어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6704 로이킴의 봄봄봄~ 13 푸른바다 2013/04/28 2,891
246703 월화 드라마 구가의서 아주 잼있네요 3 .. 2013/04/28 1,150
246702 거래처 접대에 3차까지 접대하는 거, 그렇게 일상 적인가요? 7 ~ 2013/04/28 2,657
246701 남편이 얼굴만지는것을 싫어해요. 18 코스모스 2013/04/28 5,333
246700 사과를 먹으면 뱃속에서 그냥 녹아버리는 것 같아요 6 .... 2013/04/28 2,314
246699 대학교 노나요? 2 5월 1일 2013/04/28 1,038
246698 1박2일 1 여행 2013/04/28 708
246697 화이트 도자기 그릇에 조각무늬 예쁜 거 뭐 있을까요? 1 푸른qlc 2013/04/28 1,241
246696 대리석티비다이 중고나라에 팔면 팔릴까요? ㄷㄷ 2013/04/28 1,506
246695 개업한 친구네 병원에 무얼 사가야할까요? 10 ㅇㅇ 2013/04/28 1,865
246694 금나와라 뚝딱 자매들 어처구니 없고 눈치없는 오치랖 1 2013/04/28 1,776
246693 비트겐슈타인 논리철학논고 어떻게 이해할수 있나요? 짱 어려워요... 6 질문. 2013/04/28 1,501
246692 안철수신당나오면 박원순이 양보하는 건가요 ? 3 서울시장선거.. 2013/04/28 1,082
246691 생리때문에 소모하는 시간이 너무 아까워요 11 ........ 2013/04/28 3,925
246690 최고다 이순신 송미령 왜 변신했어요? 2 송미령 2013/04/28 2,216
246689 세탁기와 식기세척기 4 게으른주부 2013/04/28 1,095
246688 진짜사나이라는 프로 보시나요? 17 mbc 2013/04/28 3,848
246687 ‘안철수 신당’ 창당하면 지지율 1위 21 블루 2013/04/28 1,485
246686 탈모 치료법 좀 알려주세요. 6 치료 2013/04/28 1,939
246685 1박 2일 바뀌고 더 알차고 재밌어졌네요 5 ㅇㅇ 2013/04/28 2,616
246684 일관계로 싫은 사람들과 모임을 해야 할 때. 8 레기나 2013/04/28 1,471
246683 써보신분 3 부자인나 2013/04/28 632
246682 제주여해 혼자 가는거 괜찮을까요? 7 띵가민서 2013/04/28 1,539
246681 많이 타시는분 5학년 여아에게 이 자전거 괜찮을까요 6 자전거 2013/04/28 833
246680 일산 코스트코 가입 을밀 2013/04/28 738